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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510 백운산(전남 광양, 추사)

○ 일시 : 2009. 5.10(일)
○ 날씨 : 맑음(초여름 날씨)
○ 장소 : 백운산(1,218m, 전남 광양)
○ 참석 : 김금전님
○ 산행코스 : 논실-삼거리-도솔봉-참샘이재-따리봉-한재-신선대-상봉(정상)-병암계곡-진틀
○ 일정
  - 07:20  여수 시외버스터미날 출발
  - 08:35  광양 시외버스터미날 도착
  - 09:50  논실행 시내버스(21-3) 승차
  - 10:20  논실(전남 광양시 옥룡면) 도착, 산행준비
  - 10:25  산행시작
  - 11:00  삼거리
  - 11:40  도솔봉(1,123m)
  - 12:14  참샘이재
  - 12:43  따리봉(1,127m), 휴식
  - 13:24  한재
  - 14:45  신선대
  - 15:08  상봉(1,218m  백운산 정상)
  - 15:46  진틀삼거리
  - 16:15  진틀마을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5시간50분)
  - 16:20  답곡발 시내버스(21-2) 승차
  - 20:50  광양발 부산행 시외버스 승차
  - 23:10  부산 사상 시외버스터미날 도착

 

【산행지 개요】
 ♣ 백운산(해발 1,218m)은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르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 라고 할 수 있는 동곡계곡 등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동곡계곡은 백운산 정상과 정상 서편 또아리봉 사이 한재에서 발원하며 답곡십리라고도 일컫는다.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 나무의 수액은 광양 백운산의 자랑이기도 하다.
옥룡면 동동마을에서 또아리봉과 백운산 사이 한재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골은 깊어도 산세는 유순한 편으로 가족단위로 늦가을 단풍 감상을 겸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동곡계곡은 이외에 상백운계곡과 병암계곡이라는 지류를 품고 있는데
특히 병암계곡의 병암폭포는 절경으로 손꼽을만 하다.
백운산은  따뜻한 남부 해안지방에 위치한 연유로 단풍이 비교적 늦게 찾아온다.
억불봉 억새산행과 연계하여 11월 중의 단풍산행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1,217.8m)은
지리산 다음의 전남 제2의 봉우리며 호남정맥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백운산이 가을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962봉에서 억불봉 전까지 1km에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백운산 산행의 기점은 동곡리 동동마을과 먹방마을이다.
동곡리에서 노랭이골을 따라 오르면 포철연수원을 지나 노랭이재에 이른다.
재에서 백운산쪽은 북쪽 능선으로 노랭이재를 잠시 내려섰다가 급한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억불봉은 능선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1,000m가 조금 넘는 봉우리다.
억새는 억불봉 앞에서 시작해 962봉까지 이어진다.
억새의 맛을 즐기려면 923봉에서 계속 북쪽의 능선을 따라야 하며
동쪽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억불봉에 이르게 된다.

 

○ 산행후기

【출  발】
어제 금오도 대부산 산행을 하면서 금전님과 약속한대로
광양 백운산 산행을 하기 위해 아침일찍 신월동 큰댁을 나선다
버스터미날에서 7시20분에 출발하는 광양행 시외버스를 타고
광양 버스터미날에 도착하여 금전님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다시 21-3번 시내버스를 타고 논실을 향해 간다

 

【논실 →도솔봉】(3.5km, 1시간15분 소요)
10시20분경 논실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 백운산 산행을 시작하는데
너덜지대 삼거리 갈림길에 이르러
여태 가보지 못했던 도솔봉을 가보기로 하고
우측 등산로로 길을 잡는다.
삼거리에서 도솔봉까지는 상당한 표고차가 있어
몇차례 숨 고르기가 필요했으며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철쭉꽃을 구경하면서 두군데의 철계단을 거쳐
도솔봉 꼭지점에 올라 앞으로 가야할 따리봉과 정상인 상봉 또 멀리 억불봉까지
시원스레 전개되는 백운산 자락을 두눈에 담아 본다.

 

【도솔봉→따리봉】(2km, 1시간 소요)
나무그늘로 드리워진 능선길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 참샘이재로 내려 섰으며,
다시 시작되는 된비알 구간에 산행속도를 천천히 하면서
중간중간 전망대에서 방금전에 거쳐온 도솔봉을 뒤돌아 보는데
연두빛으로 물들은 산자락이 신록의 계절임을 확연히 느끼게 한다

 

【따리봉→한재→상봉】(4.1km, 2시간20분 소요)
따리봉에서 한재까지는 약 1.4km로
등산로 대부분이 급경사 내리막 길이며 중간에 몇군데 로프가 연결되어 있고
한재는 논실마을과 다압마을을 연결해 주는 임도가 있어 승용차로도 올라 올수가 있다.
한재에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 이르기 위해
된비알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많은 체력이 소모되었고 
사통팔방으로 확 트인 신선대에 올라
장쾌하게 펼쳐진 지리산 자락을 조망하면서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떨쳐 버린다
박경리님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악양마을을 멀리 조망해 보며 신선대를 내려와
약간의 너덜지대를 지나 백운산 정상인 상봉에 도착한다

 

【상봉→진틀】(3.4km, 1시간10분 소요)
그간 몇차례 백운산 산행을 해 왔지만
상봉 정상에서 오늘처럼 맑은 날씨를 접하기는 아주 드물었으며
파란 하늘과 아주 멋있게 잘 조화된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으면서
백운산 정상 점령의 즐거움을 실컷 느껴 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정상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병암계곡을 따라 하산길에 나서 삼거리와 답곡리 병암마을을 거쳐 진틀마을로 내려와 
5시간50분 동안의 백운산 산행을 모두 마친다.

 

 

↓(백운산 산행 개념도)

 

↓ 여수 신월동 집부근 바닷가 선착장에서.......

 

↓ 광양 백운산으로 산행떠날 채비를 마치고.......

 

↓ 여수 시외버스터미날로 와서...........

 

↓ 광양행 시외버스를 타고..........

 

↓ 광양 시외버스터미날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끝낸 뒤.........

 

↓ 시내버스를 타고 논실을 향해 갑니다.........

 

↓ 답곡리 논실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 도솔봉 이정표를 보며........

 

↓ 임도를 따라 백운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임도가 끝나고 돌밭 너덜지대 길로 접어 들어........

 

↓ 삼거리에 이르러 도솔봉 쪽으로 길을 잡고......

 

↓ 된비알을 오르면서 잠시 쉬기도 하다가...........

 

↓ 능선 삼거리에 이르러.........

 

↓ 도솔봉을 오르면서 건너편에 펼쳐진 백운산 따리봉과..........

 

↓ 백운산 정상인 상봉 및 ...........

 

↓ 멀리 억불봉을 조망해 보면서.........

 

↓ 철 계단을 올라........

 

↓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 분홍빛 자태를 뽐내는 철죽 꽃을 구경하면서........

 

↓ 도솔봉 정상에 당도합니다........

 

↓ (도솔봉에서 바라다 본 억볼봉)

 

↓ (도솔봉에서 바라다 본 백운산 정상 상봉)

 

↓ (도솔봉 정상의 헬기장)

 

↓ (도솔봉 정상에서 바라다 본 따리봉)

 

↓ 도솔봉에서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

 

↓ 헬기장을 거쳐.........

 

↓ 참샘이재에 이르러.............

 

↓ 따리봉을 가면서 잠시 뒤돌아 방금 거쳐온 도솔봉을 감상해 봅니다.........

 

↓ 몇군데의 철계단을 올라...........

 

↓ 따리봉 정상에 다다르고..........

 

↓ 앞으로 가야 할 상봉을 조망해 보고.........

 

↓ 산행 기점이었던 답곡리 마을 풍경도 내려다 보다가..........

 

↓ 급경사 내리막 길을 타고..........

 

↓ 한재로 내려 섭니다..........

 

↓ 한재는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임도가 연결돼 있고..........

 

↓ 다시 된비알 급경사 오르막 길을 올라........

 

↓ 방금전에 지나 온 따리봉과 도솔봉을 뒤돌아 보고........

 

↓ 간식을 먹으며 긴 휴식을 취한 뒤 ...........

 

↓ 신선대 바위 위에 올라.........

 

↓ 건너편 상봉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을 조망해 보고.........

 

↓ 신선대 바위 위에서 따리봉과 도솔봉을 뒤돌아 보고.........

 

↓ 장쾌하게 전개된 지리산 자락을 조망해 봅니다..........(맨 우측이 지리산 천왕봉)

 

↓ 신선대 바위 위에서 바라다 본 지리산 자락..........(가운데 부분이 지리산 반야봉)

 

↓ 신선대 바위 위에서 멀리 지리산 자락을 배경으로 폼한번 잡아 보고..........

 

↓ 박경리님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악양마을을 내려다 본 뒤.........

 

↓ 신선대를 내려 와..........

 

↓ 백운산 정상인 상봉에 당도합니다.........

 

↓ (상봉 정상 주변)

 

↓ (상봉에서 바라다 본 따리봉과 도솔봉 풍경)

 

↓ (상봉 정상에서 바라다 본 억불봉 풍경)

 

↓ 정상에서 삼거리로 내려 와........

 

↓ 통나무 계단 길을 거쳐..........

 

↓ 병암계곡 길을 따라 하산을 하여..........

 

↓ 진틀삼거리를 지나........

 

↓ 병암마을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 답곡리 진틀마을로 내려와 5시간50분 동안의 백운산 산행을 마치고.........

 

↓ 시내버스를 타고 광양으로 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