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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1025 명성산(경기 포천, 산독수리)

○ 일시 : 2009. 10. 25(일)
○ 날씨 : 맑음
○ 장소 : 명성산(해발 923m, 경기 포천)
○ 참석 : 산독수리산악회원 49명
○ 산행코스 : 등산로가든-등룡폭포-억새꽃밭-팔각정-삼각봉-명성산-다시 팔각정-자인사-주차장
○ 구간별 산행거리(총 13km)
○ 일정
 - 07:20  신림역 출발
 - 08:55  내촌휴게소(37번국도)에서 휴식
 - 09:50  산정호수 주차장(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산정리) 도착, 산행준비
 - 09:56  산정호수조각공원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기념사진 찍고 산행시작
 - 10:37  등룡폭포
 - 11:09  약수터
 - 11:17  억새밭 입구
 - 11:37  팔각정(10분간 휴식)
 - 12:16  억새꽃 정상능선 안부에서 점심식사(40분간)
 - 12:56  삼각봉 방향으로 3명(김기홍, 김태길, 박병장)만 이동
 - 13:15  삼각봉(해발 907m)
 - 13:24  명성산 정상(해발 923m)
 - 14:08  다시 팔각정(자인사 방향으로 하산)
 - 14:18  나무계단 지역, (이후 경사심한 돌밭 너덜지대)
 - 14:30  쉼터
 - 14:40  자인사
 - 14:55  산정호수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5시간)
             산악회에서 제공해준 돼지고기와 홍어회 무침으로 산행뒤풀이
 - 16:10  산정호수 주차장 출발(귀경)
 - 16:37  금강산휴게소(37번 국도)에서 휴식
 - 19:40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 명성산(922m.경기 포천시 이동면)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수도권 억새 감상 1번지로 꼽히는 명성산(鳴聲山, 922.6m)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 산행으로도 각광받는 곳이다.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데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에 산도 슬피 울었다는 등 그 후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명성산 주능선 동쪽 수십만 평 넓이에 펼쳐지는 억새 군락은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다. 이것이 억새군락으로 변한 것은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루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나서다.명성산 등산은 등룡폭포계곡 코스와 자인사 - 삼각봉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자인사 코스는 급경사로 인하여 해빙기에는 미끄럼,낙석사고가 빈번하다. 최근에는 등룡폭포 못미처인 비선폭포 아래에서 왼쪽 암릉으로 오르는 책바위 코스가 인기 있다.자인사는 1949년 서울 명륜동에서 창건되어, 1965년 5월 지금의 자리로 옮긴 절이다.현재의 터는 옛날 왕건이 궁예에게 결전의 반격을 가하기 전 바로 여기서 산제를 지내 산신의 도움으로 승전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행은 등룡폭포 입구 매점 앞을 출발,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정상-산안고개-산정호수로 나오는 6시간 코스와등산로가든식당 - 비선,등룡폭포 - 억새밭  -삼각봉까지만 갔다가 자인사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등룡폭포계곡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보다 30 - 40분이 더 걸린다. 책바위 암릉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와 소요시간이 거의 같다. 
삼각봉으로 오르는 능선 동쪽 아래로 부드럽게 가라앉은 폭 1km에 달하는 수만 평에 달하는 분지 전체가 억새 물결이어서 장관을 이룬다. 삼각봉 능선에서 이방향으로는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억새군락 너머로 각흘봉, 광덕산, 상해봉이 보이고, 오른쪽 이동분지 건너로는 한북정맥 상의 백운산, 국망봉, 도마치봉 등이 멀리의 화악산과 함께 시원하게 터져 이곳에서 즐기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삼각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1.5km(40분 소요) 거리로, 이 구간도 능선길 동쪽이 온통 억새군락이다.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는 억새군락이 마치 황소 등허리의 쇠털을 보는 기분이다.하산은 신철원과 철의 삼각지대 등 휴전선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보이는 북서릉 상의 궁예의 침전 암릉을 타고 내리다가 안부에서 남쪽 계곡을 경유하여 산안고개로 내려서면 된다. 신안고개에서는 남쪽 도로를 따라 1시간 가량 걸어 나오면 자인사 앞이다.

 

○ 산행 이력
   ① 2008. 9. 28(일) 관악문화원산악부 (산정호수주차장-등룡폭포-팔각정-등룡폭포-주차장)

 

○ 산행후기

 

【출  발】
2009년도 10월 네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정기산행이 없어 각자 나름대로 산행길에 나서기로 하여
일부는 상도산악회를 따라 진안 덕태산으로 향하고
우린 최귀영님이 회장직을 맡고있는 산독수리 산악회를 따라
경기도 포천 명성산을 찾아 간다.
산정호수 주차장에는 명성산을 찾은 많은 차량들로 아주 붐볐고
등산로가든이 있는 식당가를 지나 단풍이 붉게 물든 계곡길로 접어 들어
억새꽃밭 능선에 이르자 하얗게 핀 억새꽃이 은빛물결 출렁이며
산객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팔각정 정자위에서 보는 억새능선의 풍경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것 같았으며
삼각봉 방향으로 진행해 가다가 억새능선 정상 아래쪽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시간관계상 다들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산친구님과 김태길님 그리고 박병장 셋이서만 빠른 걸음으로
삼각봉을 거쳐 명성산 정상에 당도하였으며
숨 돌림틈없이 다시 팔각정으로 되돌아 와
자인사 방향으로 향해 경사심한 돌밭 너덜지대를 거쳐
자인사에 들른뒤 산정호수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이번 산독수리 산악회를 따라 명성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봉천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김기홍, 김석환, 김선일, 김정희, 김태길, 남이예, 박수길, 서순옥, 심응래,
이명진, 이순이, 전영진, 조광희(이상 14명)

 

↓ (명성산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한경변을 보니 코스모스가 너무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 37번국도 내촌휴게소에서 한차례 휴식을 취하고...........

 

 

↓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하여............

 

 

↓ 조각공원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 등산로가든이 있는 상가를 지나.........(인파가 엄청 나네요)

 

 

↓ 등룡폭포를 향해..........

 

 

 

 

 

 

↓ 단풍이 곱게 물든 계곡 산행로를 따라..........

 

 

 

 

 

 

 

 

 

 

 

 

 

 

 

 

↓ 등룡폭포에 당도하여...........

 

 

 

 

 

 

 

 

↓ 다시 돌밭 너덜지대를 열심히 올라..........

 

 

 

 

 

 

 

 

 

 

↓ 억새밭 입구에 당도하여..........

 

 

 

 

 

 

↓ 샘터에서 물 한바가지 마시며 갈증을 달래고.........

 

 

↓ 은빛 물결 출렁이는 억새꼿을 구경하면서.........

 

 

 

 

 

 

 

 

 

 

 

 

 

 

 

 

 

 

 

 

 

 

↓ 팔각정에 당도합니다..........

 

 

↓ 팔각정 부근의 산님들............

 

 

 

 

 

 

↓ 명성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씩 찍고............

 

 

 

 

↓ 억새밭 정상으로 올라가..........

 

 

 

 

↓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 삼각봉을 향해 가다가...........

 

 

 

 

↓ 이곳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 식사를 마치고 다른 일행은 하산을 하고...........

 

 

↓ 산친구님과 김태길님 그리고 박병장 셋이서만 명성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 삼각봉 정상에 이르러...........

 

 

 

 

 

 

↓ 명성산 정상에 당도하여..........

 

 

 

 

 

 

↓ 이제 다시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갑니다.............

 

 

↓ 삼각봉을 거치고.........

 

 

 

 

 

 

↓ 산정호수를 다시한번 더 내려다 본 뒤...........

 

 

↓ 팔각정으로 되돌아 와...........

 

 

 

 

↓ 자인사 방향으로 길을 잡고.............

 

 

 

 

 

 

↓ 산객들로 붐비는 나무계단을 내려가..........

 

 

↓ 지루한 돌밭 너덜지대를 거쳐........

 

 

 

 

 

 

↓ 자인사를 구경하고............

 

 

 

 

 

 

 

 

↓ 상가가 있는 도로변으로 내려와...........

 

 

 

 

↓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하여 5시간동안의 명성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산악회에서 제공해 준 돼지고기와 홍어회 무침으로 뒤풀이를 즐기다가..........

 

 

↓ 최귀영 회장님으로부터 대통술도 한잔 받아 마시고...........

 

 

 

 

 

 

 

 

 

 

 

 

 

 

 

 

 

 

↓ 긴 물줄기를 뿜어내는 산정호수의 분수를 뒤로 하고 귀경길에 올라.............. 

 

 

 

 

↓ 37번 국도 금강휴게소에서 한차례 쉰 뒤.............

 

 

↓ 멋진 해넘이를 구경하면서...........

 

 

↓ 이른시간에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