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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606 추읍산(경기 양평, 봉우)

○ 일시 : 2009. 6. 6(토)
○ 날씨 : 맑음
○ 장소 : 추읍산(583m, 경기 양평)
○ 참석 : 권유숙, 박수길, 서혜자, 손문식, 신재윤, 이순이, 전영진
○ 산행코스 : 주읍리 경로당-절골-추읍산-약수터-삼성교-자연농원
○ 산행 : 박병장, 전영진님
○ 일정
  - 07:00  대림역 출발(박병장 승용차), 미사리 방향 교통체증 극심
  - 10:45  6번국도 양수리광장휴게소
  - 11:56  주읍리 마을회관(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도착
  - 12:10  산행시작
  - 12:31  약수터(물 없음), 이후 급경사
  - 13:04  추읍산 정상(583m), 휴식 후 13:20 이동
  - 14:00  약수터
  - 14:20  삼성리 삼성교 도착, 산행완료(휴식포함 산행 2시간10분)
              자연농원에서 오리주물럭구이로 점심식사 및 뒤풀이
  - 17:00  자연농원 주차장 출발(귀경)
  - 19:30  대림동 도착

 

【산행지 개요】

양평읍 동남쪽에 산수유 붉은 치마 두른 남한강변의 추읍산 (583m)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함에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 이름도 주읍산으로 바뀐 것이다.

추읍산은 일명 칠읍산으로도 불리우는데

이 산 정상에 오르면 양평군 7개 읍, 면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며,

아직도 향리의 주민들은 칠읍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산기슭에는 성지봉(791m)에서 발원한 신내천이 흐르고 산 밑으로는 남한강이 흐른다.
중성마을 뒤 밤나무가 많은 능선을 타고 질마재에서 소나무숲 터널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신내천과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왔던 길로 되돌아가거나 원덕역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원덕역으로 가는 길은 찾기 힘들다.
양평에서 영문쪽으로 열차를 타고가다 바라본 이 산의 모습은 자뭇 재미있어 보인다.

한쪽 면은 완만한데 또 다른 면은 가파른 모습이다. 중절모처럼 보이기도 하고 암소가 누워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읍산 정상에서는 용문산, 중원산 도일봉, 여주 고래산 등이 보이고 남쪽과 서쪽으로는 원적봉, 천덕봉, 앵자봉, 양자산,

더 멀리 치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여주 조포나루와 이포대교를 지나온 남한강의 긴 흐름도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주읍산 정상에는 1975년에 설치한 삼각점 외에 아담한 정상비가 있다.
하산은 주읍리로 한다.

남쪽 길을 택해 300m의 표고차를 30분쯤 내려가는 급경사 길이므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유격훈련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40분 더 내려가면 양성 이씨 묘와 산수유 거목들을 지나 버스종점인 경로당에 이른다.

 

○ 산행후기

 

【출  발】

6월 세째주 일요일에 있을 봉천산악회 제28주년 기념산행을 위해

사전 답사를 가기로 하고 

오전 7시경 대림역에서 회장님과 총무님을 만나 박병장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양평 추읍산을 찾아 간다.

올림픽도로를 타고 미사리방향으로 나와 팔당대교를 향해 가는데

연휴라서 그런지 교통체증이 아주 심하다

평소같으면 2시간반이면 충분할 거리를 거의 두배나 걸려 12시가 다되어서야

목적지인 양평군 주읍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한다.

 

【주읍리-추읍산-삼성리】

우리보다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손문식님 일행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마을 주변(추읍산 정상까지 2.3km)을 둘러 본뒤 

산행들머리까지 약 1km를 승용차로 이동하여

전영진님과 함께 산행길에 나서고 나머지 분들은 하산지점인 삼성리쪽으로 향한다. 

약10분정도 산길을 걸어 올라오자 '전주김씨문중묘역입구'라고 쓰인 비석이 보이고

곧이어 약수터에 이르렀으며 물은 고여 있지를 않다. 

이후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4부능선에서부터 된비알이 시작되는데

경사가 아주 심해 밧줄의 도움을 받아가며 

약 20분정도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된비알을 오른다. 

추읍산 정상에는 용도를 알수 없는 시설물과 함께 산행객을 위한 평상이 놓여져 있고

탁트인 전망과 함께 용문면 마을풍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정상바로 아래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삼성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며

별 어려움없이 질마재와 약수터를 지나 삼성리로 내려와

교각밑에서 쉬고 있는 회장님 일행과 다시 합류한다. 

신내천쪽으로 이동하여 기념식 치룰 장소를 물색해 보다가

야외보다는 음식점을 이용하기로 하고 자연농원으로 이동

점심식사를 하면서 행사 당일 음식들을 사전 예약해 둔다.

 

【귀경】

술을 마신 관계로 운전대를 서혜자 부회장님에게 맡기고

교통체증없이 서울로 돌아와

대림동 화로구이 식당에서 회장님께서 사주시는 삼겹살로 마지막 뒤풀이를 하면서

답사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친다.

 

↓(추읍산 산행 개념도)

 

↓ 교통체증이 어찌나 심한지 대림역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3시간 반이 넘게 걸리네요.........

 

↓ 목적지인 주읍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 정자에서 쉬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

 

↓ 승용차로 산행들머리까지 이동하여.......(등산안내도를 보고 계시는 회장님과 이총무님)

 

↓ 전영진 총무님과 함께 추읍산을 오르기로 하고..........

 

↓ 약수터에는 물이 말라 있네요........

 

↓ 이곳에서부터 된비알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 힘들게 된비알을 오르고 있는 전 총무님.........

 

↓ 추읍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시설물(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정상에서 내려다 본 용문면 마을 풍경............

 

↓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던 장소.........

 

↓ 헬기장을 지나 삼성리 방향으로 하산.......

 

↓ 약수터에 이르러...........

 

↓ 하산로 마지막 지점에 안내리본을 달고 있는 전 총무님.........

 

↓ 삼성리 쪽으로 내려와........

 

↓ 회장님과 다시 합류하여.............

 

↓ 신내천으로 이동하여 행사장소를 물색해 보다가.........

 

↓ 음식점을 이용하기로 하고 이곳으로 와.........

 

↓ 점심식사를 하며 행사당일 준비물을 예약해 둡니다...........

 

↓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둘러 본 뒤 ..........

 

↓ 족구하는 모습도 구경하다가.........

 

↓ 서 부회장님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서울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