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405 제비봉(충북 단양, 봉천)

○ 일시 : 2009. 4. 5(일)
○ 날씨 : 맑음
○ 장소 : 제비봉(721m, 충북 단양)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8명(회비 20,000원)
○ 산행코스 : 구미마을 얼음골통제소-서쪽능선-제비봉-545봉-장회나루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윤ㅇㅅ님,  중간-권순대님, 전영진님,  후미-김기홍님, 김선일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 08:57  충주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휴식
  - 10:25  구미마을 얼음골통제소(충북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도착,  산행준비
  - 10:33  산행시작
  - 11:00  531봉 
  - 11:27  제비봉 정상(721m), 휴식 후 (11:57 이동)
  - 12:25  545봉, 점심식사 후 (12:50 이동)
  - 13:40  장회나루 통제소(단성면 장회리) 도착, 산행완료(휴식포함 산행 3시간10분)
              인근 잔디밭에서 산악회가 제공한 돼지족발로 뒤풀이
  - 15:35  주차장 출발(귀경)
  - 17:00  삼한휴게소(38번국도)에서 휴식
  - 18:55  죽전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19:50  대림역 도착

 

【개  요】
 ♣ 제비봉(721m)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의 충주호 방면으로 약 21.4km 거리인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으로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
노송과 기암이 어우러진 산으로
구담봉 아래를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며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충주호 쪽에서 유람선을 타고서 제비봉을 바라보면,
부챗살처럼 드리운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비봉 산행은 장회리 반대 방향인 외중방리 구미마을에서 
계곡길 입구 얼음골 식당 서쪽 능선 길을 경유해서 정상에 이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얼음골 식당 앞에서 서남쪽 계곡길로 30분 거리인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을 거쳐 광산터에 이르면 폐광 갱속에서 얼음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와
여름 피서 산행코스로서 인기가 있다.
얼음골 식당 동쪽 둔덕위 무덤과 사과 과수원을 통과하는 능선코스는
정상과 거리가 가장 짧은 코스로  수직절벽과 날카로운 암릉이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면 북으로 충주호와 금수산이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구담봉과 옥순봉, 소백산 능선이 아련히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서쪽능선을 따라 사거리 안부에 이른 후 545m봉을 거쳐 장회교로 내려간다.
545봉에서 하산길에 북쪽 충주호 건너편 말목산 끝봉 아래를 유심히 살펴보면
물에 잠겨 상단부만 살짝 보이는 강선대와 그 왼쪽의 외딴 봉분인 기생 두향이의 묘가 살짝 보인다.

 

【출  발】
2009년 4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17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충북 단양에 소재한 월악산국립공원 자락 제비봉을 찾아 간다.
아침일찍 집을 나와 출발지인 서울대입구역으로 나오니
산행버스가 벌써 대기하고 있고,
근 3주만에 다시 만나는 여러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오늘은 이춘식 기사님이 개인사정으로 나오시지 못하고 대신
오래전에 봉천산악회와 인연을 맺고 있던 박기사님이 운전을 하신다
49명의 회원님들을 가득 태운 산행버스가 오전 7시정각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는데
오늘이 한식과 식목일이라 아침부터 교통체증이 많이 걸린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빠져 나오자 체증이 약간 풀리고
충주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휴식을 취한 뒤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유옥순 회원님이 집에서 급한 연락이 와 서울로 돌아가야 된다고 하여
인근 버스 정류장에 내려 주고서
오전 10시25분경 들머리인 충북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구미마을에 도착한다.

 

【얼음골 탐방안내소→제비봉→장회나루】(7km, 3시간30분 소요) 
얼음골 탐방안내소 인근 공터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김철희 회장님과 함께 선두에 서서 제비봉을 향하여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데
산행시작부터 된비알 오름길이 여간 만만치가 않다
굵은 땀방울이 등산모를 흥건히 적시고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된비알을 오르는데
이명진님이 어느새 저만치 앞서서 올라 가고 있다.
아마 단체기념사진도 찍지 않고 우리를 앞질러 갔던 모양이다.
531봉 팻말 앞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한숨 돌린 뒤
다시 시작되는 된비알 등산로를 따라  안부를 거쳐
산행시작 50분만에 제비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없고 대신 돌무더기 위에 표지목이 조잡하게 끼워져 있어
붙잡으려고 하니 쓰러진다.
바로 옆 전망대로 가서 눈앞에 펼쳐지는 짙푸른 충주호와
말목산 및 그 넘어로 금수산 자락을 조망해 보는데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광이라 아니할수가 없다.
경치좋은 몇군데의 풍광을 사진기에 담아 추억꺼리를 만들고
넓은 공터로 이동하여 김철희 회장님이 가져오신 양주로 정상주를 한잔 할 즈음
저만치서 장미님과 그 뒤로 중간그룹 회원님들이 열심히 올라 오고 있다.
간식을 먹다 말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회원님들을 위한 사진사 노릇을 톡톡히 하다가
먼저 떠난 선두팀을 따라 가지 않고 중간그룹 회원님들과 함께 545봉 쪽으로 이동을 한다.
봄 가뭄으로 인해 물이 많이 빠져 나간 충주호를 내려다 보며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다가 545봉에 이르러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몇몇 회원님들은 차에다 도시락을 그냥 두고 온 모양이다
아침 산행안내때 장회나루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다고 안내를 한 탓에........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중간중간 배경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장회나루터로 하산을 하니
저쪽 잔디밭에서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이 벌써 뒤풀이를 하고 있다
다시 옥순봉을 가야 하는데 그 폼새가 아무래도 더 이상 산행을 하지 않을 모양이다.
아니나 다를까..... 다들 옥순봉 산행은 생략하자고 한다.
회원님들의 의견을 좇아 옥순봉 산행은 생략키로 하고
기사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내혼자 계란재로 이동하여 나물 캐러간 이해숙님과
박옥순님 및 양승룡님을 모시고 다시 장회나루로 돌아와 뒤풀이 행사에 합세를 한다.

 

【귀  경】
이순이 총무님이 준비해 온 돼지족발로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보내다가
장회나루터 이곳저곳을 구경한 뒤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오후 3시35분경 일찍 귀경길에 오른다.
38번 국도를 타고 오다가 삼한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휴식을 취한 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에서 신민남부회장님과 형수님을 내려 드리고
저녁 7시50분경 대림역에 도착한다.
그냥 헤어지기 서운하여 강은희님을 비롯 몇몇 회원님들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겸해 반주 한잔씩 나눈 뒤
노래방으로 이동하여 노래 한곡조씩 뽑으며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이번 제비봉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곽상섭,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기홍, 김명자, 김선일, 김순하,
김여님, 김용태, 김종윤, 김철희, 남이예, 문종탁,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은숙, 박종호, 박철수, 변영실, 서순옥, 서일원, 서혜자, 손복순, 신기수,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양승용, 오금자, 유만선, 윤ㅇㅅ, 이금자, 이명진, 이상현, 이순이,
이해숙, 전영진, 정인환, 조광희, 조내희, 한성희, 홍규선, 황윤향, (이상 48명)

 

 

↓(제비봉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휴식을 취하고.......

 

↓ 목적지인 충북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구미마을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얼음골 탐방안내소를 통과하여........

 

↓ 제비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 제비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급경사 된비알로.........

 

↓ 굵은 땀방울을 쏟아 내게 하고........

 

↓ 531봉 팻말 앞에서 한숨 돌린 뒤.............

 

↓ 다시 계속되는 된비알을 힘들게 올라 가는데.........

 

↓ 발목 부상이 완쾌되어 오랫만에 산행에 동참한 동백꽃님도 열심히 뒤따라 옵니다........

 

↓ 정상 바로 아래 안부에 이르러 사진 한장 박고.........

 

↓ 다시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여.........

 

↓ 산행시작 50분만에 제비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 정상 부근 전망대로 이동하여 짙푸른 충주호와 말목산을 배경으로.............

 

↓ 폼 한번씩 잡아 보고........

 

↓ 넓은 공터로 이동하여 김철희 회장님이 가져 오신 양주로 정상주를 한잔씩 하는데........

 

↓ 저만치서 장미님과 함께 중간 그룹 회원님들이 올라 오기 시작합니다.......

 

↓ 간식을 먹다 말고 정상으로 다시가 회원님들을 위한 사진사 노릇을 톡톡히 하다가..........

 

↓ 이제부터는 중간그룹 회원님들과 함께 545봉을 향해 갑니다........

 

↓ 충주호와 말목산을 뒷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산행을 하다가........

 

↓ 545봉에 당도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 멀리 금수산을 배경으로 추억꺼리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 식사를 마치고 장회나루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 곳곳에 펼쳐 진 기암과 노송을 구경하고........

 

↓ 다시한번 충주호와 말목산 및 그 넘어로 금수산 자락의 그림같은 풍광을 조망해 보면서........

 

↓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 장회 나루터와 좌측으로 전개된 구담봉과 옥순봉 전경을 조망해 보면서 장회나루터로 내려 옵니다  

 

↓ 545봉에서 장회나루로 내려오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 장회나루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여 다시 옥순봉으로 이동하여야 하는데........

 

↓ 일찍 내려온 회원님들이 벌써 뒤풀이를 하면서 옥순봉 산행은 생략하자고 하네요........

 

↓ 옥순봉 산행은 생략한채 기사님과 함께 계란재로 이동하여........

 

↓ 나물을 캐러 갔던 이해숙님과 다른 회원님들을 차에 태우고.......

 

↓ 다시 장회나루로 되돌아와 뒤풀이 행사에 합세를 합니다.........

 

↓ 뒤풀이를 마치고 나루터로 내려가서 ........

 

↓ 나루터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 오후 3시30분경 귀경길에 올라.........

 

↓ 38번국도를 타고 오다가 삼한휴게소에서 한차례 쉬고..........

 

↓ 죽전휴게소에서 신민남 부회장님 부부를 내려 드린 뒤.........

 

↓ 대림동에 도착하여 몇몇 회원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노래방에 들러 한곡조씩 뽑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