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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621 석병산(강원 강릉, 안전)

○ 일시 : 2008. 6. 21(토), 흐림(안개비)

○ 장소 : 석병산(경북 문경)

○ 참석 : 안전산악회원 00여명

○ 산행코스 : 삽당령-두리봉-석병산-다시 두리봉-선목치-임도-목계리

○ 산행안내 : 선두-백운산님, 중간-조성태님, 후미-박옥철님,허송님

○ 일정

   - 07:00  사당역 출발 - 양재역, 복정역 경유

   - 08:08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서 아침식사(산악회제공 배추된장국) (08:30 이동)

   - 10:22  강릉휴게소(영동고속도로)에서 휴식

   - 11:10  삽당령(강릉시 왕산면) 도착, 산행시작

   - 12:25  두리봉 

   - 13:10  석병산 정상 도착(휴식, 13:20 이동)

   - 14:00  두리봉(휴식, 14:15 이동)

   - 15:00  선목치(추정)

   - 15:28  임도(왕복40분간 알바)

   - 18:23  칠성산 등산로입구(임도 끝)

   - 18:50  목계리 방터교 도착, 산행완료(산행 7시간30분)(19:10 버스로 이동)

   - 19:20  목계리 샘터휴게소에서 식사(동태찌개)

   - 20:22  주차장 출발(귀경)

   - 21:18  평창휴게소(영동고속도로)에서 휴식

   - 23:30  사당역 도착

 

☆ 회사창립기념일(6월20일) 휴무를 시작으로 3일동안 연휴가 이어져 

울릉도 예행을 계획했으나 또다시 성사가 되지 못한다.

박병장에게 울릉도와는 영 인연이 닿지 않는가 보다.

 

연휴 이틀째 안전산악회를 따라 석병산 산행길에 나서 보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아주 흐리다.

7시정각 사당역을 출발하여 이천휴게소에 들러 산악회가 제공하는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한차례 더 머무른 뒤

오전 11시10분경 산행들머리인 삽당령 고개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도로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두리봉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딘다.

 

석병산 6.1km 라는 이정표를 보며 두차례의 나무계단을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후부터는 줄곧 평탄한 산죽길로 이어진다.

 

별 어려움없이 산행시작 1시간 10여분만에 두리봉에 당도하였으며 잠깐 숨 고르기를 한 뒤,

다시 석병산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나무계단을 타고 비탈길을 내려와 이어지는 산죽길과 취나물이 많은 숲길을 따라

몇차례의 무명봉을 오르내린 끝에 산행시작 두시간만에 석병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정상은 두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정상석이 있는 암봉 옆으로 뚫린 일월문을 통해

안개구름에 휩싸인 주변 산자락을 조망한 뒤 건너편 다른 암봉으로 와 잠깐 휴식을 취한다.

 

당초 산행코스는 석병산 정상에서 곧장 직진하여 남봉과 석화동굴을 거쳐

성황뎅이 쪽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석화동굴로 가는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는 이유로 산행코스를 변경하여 석병산 정상에서

두리봉으로 되돌아와 선목치를 거쳐 목계리로 하산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중간 그룹 일행들과 함께 두리봉으로 되돌아 와 간식을 먹으며 잠깐 쉬다가

선두대장이 표시해 둔 안내 리본을 따라 선목치로 향하는데 등산로가 뚜렸하지를 못하다.

 

짙은 안개속에 두리봉을 출발한지 40여분만에 정상적인 산행로를 찾지 못한 채

알바를 하고 되돌아오는 선두그룹 회원님들을 만났으며

이들과 함께 잡목을 헤치면서 산비탈길을 내려와 임도에 다다른다.

 

설상가상이라 했던가 ...........

이번에는 임도를 따라 하산길에 나서는데 내리막이 아닌 오름길이 계속된다.

약 20분간 정 반대방향으로 계속 올라 온것을 뒤늦게 알고나니 맥이 쭉 빠진다.

 

또다시 알바를 하고 이제는 제대로 된 방향을 쫓아 하산을 하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다.

중간에 공사를 하는 분들을 만나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확인하였지만

약15km가 넘는 임도길을 안개비를 맞아 가며 3시간여 동안에 걸쳐 지겹게 걸어 내려온 것이다.

 

별님농장을 거쳐 방터교에 당도하여 계곡물에 몸을 씻고

산행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도로변에 도착하니 저녁7시를 훌쩍 넘긴다.

 

당일산행으로는 상당히 긴 7시간30분동안의 산행을 무사히 끝낸 뒤

버스를 타고 샘터휴게실 쪽으로 이동하여 총무님께서 끓여주신 동태찌개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 8시20분이 넘어서야 귀경길에 오른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두리봉에서 선목치를 거쳐 목계리로 하산하는 산행코스는 

2002년 태풍 루사때 등산로와 임도가 모두 소실되었고 그이후 새로운 임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참으로 지루하고 피곤한 산행이었다.

 

 

↓(석병산 산행 개념도 : 삽당령-두리봉-석병산-다시두리봉-선목치-임도-목계리)

 

↓(산행지로 가던 도중 이천휴게소에 들러 산악회가 제공하는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식사후 버찌를 따고 있는 이모님.....)

 

↓(산행들머리인 삽당령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좌측 계단 등산로를 통해 석병산 산행길에 접어 듭니다 ......)

 

↓(몇 차례의 계단길을 지나자 ......)

 

↓(헬기장이 나타나고 ......)

 

↓(줄곧 이어지는 산죽길을 따라 ......)

 

↓(등산로 주변에 자란 나물도 뜯으면서 ......)

 

↓(산행시작 1시간10여분 만에 두리봉에 당도합니다 ......)

 

↓(다시 석병산을 가기위해 나무계단길을 내려 갔다가 ......)

 

↓(몇차례의 오르 내림을 한 끝에 ......)

 

↓(두개의 암봉으로 이뤄진 석병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석병산 정상에는 안개 구름이 잔뜩 끼여 있고 ......)

 

↓(오른쪽 암봉에 뚫린 일월문 ......)

 

↓(왼쪽 암봉에서 바라다본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석병산 정상 ......)

 

↓(다시 두리봉을 향하여 ......)

 

↓(두리봉으로 되돌아 와 간식을 먹으며 잠깐 휴식을 취한 뒤 ......)

 

↓(선두 대장이 표시해 둔 안내리본을 따라 안개비를 맞으며 선목치 방향으로 향하는데 ......)

 

↓(등산로가 뚜렸하지를 못합니다 ......)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되돌아 온 선두그룹 회원님들과 함께 ......)

 

↓(잡목을 헤치며 어렵게 산비탈을 내려와 ......)

 

↓(새로 만들어진 임도에 다달아 하산길에 나서는데......)

 

↓(정 반대방향으로 간 사실을 뒤늦게 알고 다시 되돌아 옵니다 ......)

 

↓(후미그룹을 안내하고 오신 허송님을 만나고 ......)

 

↓(임도에서 공사를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다시한번 하산로를 확인하고 ......)

 

↓(산여울님과 함께 열심히 임도를 걸어 내려 오다가 ......)

 

↓(앞서 가던 박대장님도 만났는데 ......)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는 이제 지루하고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

 

↓(길고도 긴 임도를 3시간여에 걸쳐 걸어 내려와 ......)

 

↓(별님농장을 지나 ......)

 

↓(방터교에 도착하여 7시간30분간의 긴 산행을 마치고 ......)

 

↓(버스를 타고 샘터휴게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

 

↓(총무님께서 끓여주신 동태찌개로 꿀맛같은 식사를 합니다 ......)

 

↓(식사후 후미그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회원님들과 함께 사진도 찍다가 귀경길에 올라.)

 

↓(조의영사장님께서 산행코스를 잘못 선정하여 산행시간이 길어진데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하시고 ......)

 

↓(백운산 선두대장님은 다음회차의 산행안내를 하면서 서울로 돌아 옵니다 ......)

 

↓(서울로 오는 길에 평창휴게소에서 박옥철 대장님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