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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20년도

20200430 농촌일손돕기(전북 진안)

▣ 글이름 : 농촌일손돕기(고추모종심기)

▣ 언   제 : 2020. 4.30(목) ~ 5. 2(토)

▣ 어디서 : 방총무님 친정(전북 진안군 진안읍 정주동마을)

▣ 누구랑 : 박장범님 부부, 박병장, 방총무

▣ 가마꾼 : 박장범님과 그의 애마

▣ 어떻게

  4/30(목) 석가탄신일, 맑음

  - 09:00  전철1호선 독산역 인근에서 박장범님 승용차타고 진안으로 출발

  - 14:15  완주 화심순두부 식당(전북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에서 순두부 점심식사

  - 15:30  방총무님 친정 자택 도착(전북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

  - 16:00  모두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고추모종 심기 1일차 작업 시작

  - 18:00  1일차 작업 종료

  5/1(금) 근로자의날, 맑음

  - 07:00  2일차 작업 시작(고추모종 심기, 지지대세우기, 바닥고르고 깔판 깔기)

  - 17:30  2일차 작업 종료

  - 17:40  꽃잔디동산 구경하기(입장료 4,000원이나 일과후 시간이라 무료 입장)

  5/2(토) 맑음

  - 07:30  3일차 작업 시작(바닥 깔판깔기 마무리)

  - 09:30  3일차 작업 종료

  - 11:30  부모님께 작별 인사드린후 여수로 출발

  - 13:00  여수엑스포역 인근에서 차량 접촉사고

  - 14:30  여수 칠공주식당에서 장어탕 점심식사, 남산 공원 둘러 보기

  - 15:30  박병장 동생 공장(해조)에 들러 키조개관자 싣고 적금도로 출발

  - 16:30  적금도 정우친구 자택 도착,

  - 18:00  친구가 바다에서 잡아온 생선(갑오징어,문어,소라,기타생선)으로 저녁식사 및 숙박

  5/3(일) 오전 비, 오후 갬

  - 09:20  아침식사 마치고 어머님께 인사드린후 서울로 출발

  - 15:40  교통체증 겪으며 서울 독산역 인근에 도착하여 내장탕 점심식사 후 해단식

  - 16:30  독산역에서 전철탑승하여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림

 

▣ 뒷 이야기

    매년 이때쯤이 되면 농촌에서는 고추 모종을 심는 시기로 농가 일손이 많이 필요한 때라

    전북 진안에서 농사일을 하고 계시는 방총무님네 부모님을 조금이나마 도와 드리기 위해

    해마다 봉천 산우들이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긴 연휴와 함께 코로나19등 여러가지 사정들로 동참하고자 하는 일꾼들이 많지가 않다.

    석가탄신일인 목요일 연휴 첫날,

    독산역 부근에서 박장범님 부부와 방총무님, 박병장 넷이서

    장범님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탑승하여 서울을 출발, 진안을 향해 가다가

    완주 화심순두부 본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3시반쯤 방총무님 친정 자택에 도착하여

    모두 작업복으로 갈아 입은 뒤 약 5백평 규모의 밭에 고추 모종심기 작업을 시작한다.

    첫날 약 2시간에 걸쳐 작업을 마친뒤

    진안에서 생선가게를 한다는 방총무의 동네 선배 이명성님이 홍어를 잔뜩 가져와

    어머님께서 내주시는 인삼주와 함께 거하게 저녁식사를 한다

    이튿날은 아침일찍부터 작업을 시작하여 약 8시간동안

    모종심기와 지지대세우기, 바닥깔기 등의 작업을 하는데

    농사일을 많이 해보지 않은 우리들로선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오후 5시반쯤 8시간동안의 2일차 작업을 마치고 어머님이 직접 집에서 만들어 주신 두부를 싸가지고

    인근에 있는 꽃잔디동산을 찾아 잠깐 눈요기를 즐기며 피로를 풀어 본다

    세째날은 오전에 모종밭 바닥깔기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일손돕기 행사를 모두 마치고

    부모님께 작별인사를 드린후 박병장의 제의로 여수에서 하루를 묵기로 하고

    여수를 향해 힘차게 자동차를 운전해 간다.

 

▼ 박장범님의 애마를 타고 전북 진안을 향해 서울 독산동을 출발하여........

▼ 전북 완주 화심순두부집에 들러 순두부찌개로 점심식사를 하고.......

▼ 오후 2시가 훨씬 넘은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엄청 많네요........

▼ 방총무님 친정 자택에 도착하여........

▼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후 모두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 약 500평 규모의 밭에 고추 모종심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 첫날 약 두시간 가량의 작업을 마치고........

▼ 집 바로 앞 밭에는 약 3만그루의 철쭉 모종을 심었다고 하네요.........

▼ 1일차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 진안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방총무 동네 선배가 홍어를 잔뜩 가져와 어르신이 내주신 인삼주와 함께.....

▼ 이튿날 아침 일찍 식전 운동을 하면서 마이산도 눈에 담아 보고........

▼ 꽃잔디 동산까지 올라가 이곳저곳을 둘러 보기도........

▼ 아침식사를 마친뒤 2일차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 2일차 작업은 고추모종심기와..........

▼ 지지대 말뚝박기를 하는 작업인데

▼ 말뚝박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네요.........

▼ 오전 작업을 마치고........

▼ 어머님께서 집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손수 두부를 만들어 주신다고 하네요..........

▼ 오후 작업중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 영화님은 조금 지치신 모양인데......

▼ 우리보다 연세가 훨씬 많으신 아버님께서는 아직도 힘이 장사시네요........

▼ 어머님께서도 두부를 다 만들어 두시고 이곳 일을 거들기 위해 나오셨네요.......

▼ 2일차 힘든 작업을 모두 마친뒤 인근에 있는 꽃잔디동산을 구경해 보기 위해.......

▼ 입장료가 4,000원씩이라는데 일과시간이 지나서 그냥 무료로 들어 갑니다.......

▼ 집에서 가져온 두부로 간식도 먹고........

▼ 꽃잔디동산 구경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 집으로 가는 길에 두릅나무에 두릅이 달려 있어서.........

▼ 장범님이 가지고온 소머리 고기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 삼일째 아침 식사전에 또 꽃잔디동산으로 아침운동을 나가면서........

▼ 아침식사후 다시 작업을 시작하여 지지대 세우기와 바닦 깔판갈기등 작업을 모두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

▼ 주인의 허락하에 엄나무 순(일명 개두릅)을 채취하기도.........

▼ 진안에서의 3일간 고추모종심기 작업을 모두 끝낸뒤 이제 짐을 챙겨 박병장의 고향인 여수로 내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