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기/2015년도

20150118 탁사등봉(충북 괴산, 봉천)

○ 일시 : 2015. 1.18(일), 맑음 
○ 장소 : 탁사등봉(해발 707m, 충북 괴산)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6명(참가비 ₩25,000)

○ 산행코스 : 소조령-말잔등-마등봉-탁사등봉-철봉-장자봉-동산-삼거리-신풍교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총 8km, 3시간35분(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유소림님, 중간-박병장, 후미-김동수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08:30)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휴식

 - 09:20  소조령(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도착

 - 09:30  공터에서 단체기념사진 찍고 산행시작

 - 10:03  말잔등, (10:16) 마등봉 

 - 10:28  탁사등봉(해발 707m), (10분간 휴식)

 - 11:00  철봉, (11:10) 장자산, (11:40) 동산에서 점심식사(35분간)

 - 12:50  삼거리

 - 13:05  신풍교(폐주유소)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3시간35분 소요)

             소효섭님께서 찬조한 과메기쌈과 산악회에서 제공한 어묵찌게로 뒤풀이

 - 14:45  주차장 출발(귀경), (15:20) 충주휴게소, (16:45) 용인휴게소

 - 18:30  숭실대입구역 도착(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귀가)

 

【산행지 개요】

♣ 탁사등봉(707m)은 바로 소조령에서 계속 남서쪽으로 달아나는 능선 상의 첫번째 봉우리다.

마폐봉에서부터 신선봉-소조령-탁사등봉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북쪽 충주시 상모면과

남쪽 괴산군 연풍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소조령을 비롯한 새재 일원은 옛날에는 박달령이라고도 불렸다.

그만큼 이 지역에 다듬이 방망이를 만드는 박달나무가 많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지역은 영남지방에서 한양으로 올라오는 유일한 큰 길이었다.

여기 비하면 죽령이나 추풍령은 사잇길에 불과했다.

탁사등봉의 매력은 등산코스 길이가 짧아 겨울산행지로 적합하고,

여기에다 위험지대가 없어 초보자도 편안한 기분으로 찾기 좋다는 데 있다.

탁사등봉을 찾는 또 하나의 매력은 수안보온천을 끼고 있다는 것이다.

해발 372m인 소조령에 이르면 간이매점 옆으로 이정표와 안내판들이 많다.

간이매점을 뒤로하고 낙엽송숲을 지난 다음, 소나무숲을 지나면 왼쪽으로 무덤이 있다.

무덤에서부터 능선길이 시작된다. 무덤에서 50분 거리에 이르면 무명봉을 밟는다.

여기서 능선은 서쪽으로 휘돈다. 15분 거리에 이르면 두번째 무명봉 꼭대기에 있는 무너진 벙커가 나타난다.

이 무명봉에서 북동 방향으로 석문산 줄기 너머 월악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무명봉에서 주능선은 남서쪽으로 휜다.

작은 안부와 바위지대를 지나면 북서쪽 화천리 방면 지능선으로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여기서 또 한 곳의 바위지대를 지나면 탁사등봉 정상이다.

조망은 박달나무와 참나무 등 잡목들에 에워싸여 시원스럽진 않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보일 만한 산은 모두 시야에 와 닿는다.

우선 북동으로는 신선봉과 마패봉, 그리고 치마바위봉이 뚜렷하다.

동으로는 시계바늘 방향으로 백두대간을 끌고 가는 조령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조령산에서 오른쪽 멀리로는 마치 피라밋처럼 솟은 백화산을 비롯해서 희양산, 구왕봉, 시루봉 등이 연이어져 보인다.

하산은 남서릉을 타고 내리는 길이 보통이다.

 

○ 산행후기

 

【출  발】

2015년도 1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753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충북 괴산군에 소재한 탁사등봉을 찾아 간다.

 

▼ 탁사등봉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충주휴게소에서.....

↓ 목적지인 소조령에 도착하여........

↓ 주변 풍경을 둘러 보고....

↓ 산행준비를 마친 뒤.........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 잔설쌓인 등로를 따라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 오늘 산행은 오지 산행이라 우리 회원외에는 등산객이 전혀 없었고......

↓ 이문숙님 뒤를 배동석님이 열심히 따라 가고......

↓ 방총무님은 더운지 옷을 한꺼풀 벗네요......

↓ 등산로에는 잔설이 제법 많이 쌓여 있었으며........

↓ 예전에 타산악회에서 종종 함께 산행을 했던 김남례님께서 오늘은 남편과 같이 봉천에 오셨고.....

↓ 삼천산오르기 한현우님은 벌서 6,459번째의 산행기념 리본을 말잔등에 걸어두었으며......

↓ 말잔등을 지나 이제 마등봉을 향해........

↓ 마등봉에 당도하여 길손님과 선짱님도 숨고르기를 한번 하고.......

↓ 카페지기 산친구님도 같이 합류를 하였네요.......

↓ 산행시작 한시간 만에 탁사등봉 정상에 도착하여.......

↓ 정상정복 기념 인증삿을 하고.......

↓ 봉천산악회 안방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두 여성총무님(심현숙님).......

↓ 닉네임이 토끼인 방희숙 총무님.......

↓ 박병장 박수길 총무는 산악회의 제반행사 진행을 맡고 있답니다......

↓ 박철수 부회장님과 김광근님도 한컷 하셨네요.......

↓ 박선혜님께서는 오늘 회원님들을 위해 귤을 1상자 찬조해 주셨고......

↓ 정상에서 간식과 함께 약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

↓ 이제 철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 철봉에 당도하여 잠깐 쉬는 사이......

↓ 삼천산오르기 한현우님께서는 또 기념  리본을 달고 있네요.......

↓ 철봉을 뒤로 하고 이제 장자산을 향해.......

↓ 장자산 정상에는 해발 625m라고 표기된 오래된 표지목이 붙어 있었으며.......

↓ 봉천호의 선장 권순대 회장님께서 멋진 폼을 자랑하시고 .......

↓ 이젠 동산을 향해 발품팔이를 계속합니다...........

↓ 동산을 바로 앞에 두고 선짱님께서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자 하고...........

↓ 다른 회원님들은 동산에 올라가서 식사를 하자고 하다가.......

↓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에 따라 동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 방총무님이 정상주를 한잔씩 권하는 사이......

↓ 선짱님표 라면이 아주 맛있게 끓여 졌고.....

↓ 모두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친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 이제 삼거리를 향해 하산을 하는데 등산로가 상당히 급경사라 발걸음이 아주 조심스럽네요.........

↓ 무덤가를 지나.....

↓ 삼거리를 거쳐.........

↓ 신풍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이문숙님! 이렇게 해도 괜찮으실려나..........

↓ 우리 산행대장님과 심총무님께서는 뒤풀이 준비에 여념 없으시네요......

↓ 길손님께서 찬조해 주신 과메기 쌈과.........

↓ 산악회에서 제공한 어묵찌게로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가졌으며.......

↓ 그루터기님은 한점의 과메기쌈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 마을 주변을 둘러 보다가........

↓ 오늘 산행했던 탁사등봉 산줄기도 바라다 보고.......

↓ 김철희 회장님께서 박자를 맞추시는 가운데 김광근님께서 한곡조 뽑으시고.....

↓ 뒤풀이를 끝낸후 주변을 정리하고 귀경길에 올라......

↓ 이 사진은 박병장이 어떻게 찍었는지 찍힌 회원님들은 다아시죠???(참고로 날짜가 위에 거꾸로 되있음ㅎㅎㅎ)

↓ 연풍IC를 통과하여....

↓ 충주휴게소와.......

↓ 산친구님은 지금 뭘하시는지???

↓ 다들 즐거워서 집에 가기 싫은 모양이네요......

↓ 용인휴게소를 거쳐........

↓ 이른 시간에 서울로 올라와.......

↓ 숭실대입구역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 길손님께서는 오늘 기분이 좋으셔서 조금 과음을 하셨는지.........

↓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 갑니다........


오늘 산행에 동참해 주신 46분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산행하시느라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멀리 논산서 올라 오셔서 봉천회원님들을 위해 과메기 쌈과 곶감을 찬조해 주신
    길손님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또다른 먹거리를 제공해 주신 박선혜님과
    조광희 부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