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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0년도

20101003 설악산(대청봉)(봉천)

○ 일시 : 2010.10. 3(일)

○ 날씨 : 흐림

○ 장소 :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8m)/흘림골, (강원 양양)

○ 참석 : 봉천산악회원 56명 (참가비 ₩20,000)

○ 산행코스

   A팀 : 한계령휴게소-(2.3km)-서북능선삼거리-(5.4km)-중청-(0.6km)-대청봉-(2.4km)-설악폭포-(2.6km)-오색

   B팀 : 흘림쉼터(흘림5교)-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십이폭포-용소폭포-성국사-오색약수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A팀) : 총 13.5km, 6시간 (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김선일님,  후미-김기홍님. 권순대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경춘고속도로

 - 08:30  화양강휴게소(44번국도)에서 휴식

 - 09:45  한계령휴게소 도착, 산행준비

 - 09:50  옛오색령 표지석에서 단체사진 찍고 산행시작(대청봉 정상까지 8.5km)

 - 10:45  계곡 다리

 - 10:55  서북능선 삼거리(해발 1,350m), 10분간 휴식

 - 12:04  쉼터에서 10분간 휴식(이정표 : ← 한계령 5.1km □ 중청대피소 2.6km →)

 - 12:40  끝청(해발 1,610m), 강한 바람붐

 - 13:10  중청(해발 1,664m)대피소에서 점심식사(손이 시러운 겨울철 날씨)

 - 13:32  중청대피소 출발

 - 13:47  대청봉(해발 1,708m) 도착, 찬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어 됨

 - 13:53  대청봉 출발(오색탐방안내소까지 5.0km)

 - 14:20  제2쉼터에서 10분간 휴식

 - 14:56  설악폭포

 - 15:48  오색탐방안내소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6시간 소요)

             그린야그호텔 주차장에서 산악회에서 제공한 오징어회로 산행뒤풀이

 - 17:50  그린야드호텔 주차장 출발(귀경)

 - 19:40  가평휴게소(경춘고속도로)에서 휴식

 - 21:30  서울대입구역 도착

 

【산행지 개요】

♣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이 9월 하순부터 물들기 시작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온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설악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을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낙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가 많다.

 

○ 산행후기

【출  발】

2010년도 10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52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56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강원도 양양군에 소재한 설악산을 찾아 간다.

개인적으로 설악산은 그간 여러차례 가 보았으나

많은 회원님들이 단풍든 설악의 모습을 보기를 원해 이번 산행지로 정했으며

각자의 체력에 맞게 산행할수 있도록 대청봉코스와 흘림골코스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한계령휴게소-끝청-대청봉-오색】

비는 오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속에 오전 9시45분경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여

A코스로 길게 산행하기를 원하는 28분의 회원님들과 함께

옛오색령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휴게소 계단길을 올라 대청봉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 삼거리까지 약 2.3km구간은

대부분 된비알로 많은 땀을 흘려야 했으며

예년같으면 벌써 단풍이 들었을텐데 아직 푸르름 그대로이다.

서북능선삼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돌리고

끝청 방향으로 향해 가는데 너덜지대가 많아 발걸음이 매우 조심스러웠으며

짙은 안개로 인해 안타깝게도 주변 풍경을 전혀 조망할수가 없다.

끝청에 이르자 바람이 세차게 불어 됬으며

군데군데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구경하면서

중청대피소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중청대피소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손이 시러울 정도로 날씨가 차가웠으며

중청에서 대청봉으로 오를 때는 몸을 지탱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어 된다.

대청봉에도 역시 짙은 안개로 주변 풍경을 조망할수 없었고

더욱 심하게 불어되는 찬바람으로 마치 한겨울의 날씨를 느끼게 한다.

대청에서 오색으로 내려오는 약 5km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아 무릎에 상당한 고통이 따랐으며

물이 많이 불어난 설악폭포를 구경하고 오색탐방안내소를 빠져나와

그린야드호텔 주차장에 도착하니

B코스 흘림골 산행을 마치고 쉬고 있던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 준다. 

【귀  경】

한계령에서 대청봉에 올라 오색으로 내려오기까지

쾌청하지 못한 날씨탓에

설악의 주변 풍경과 단풍을 제대로 구경할수 없었던 아쉬움이 컸지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미대장님들의 수고 덕분으로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이총무님과 집행부 임원분들께서 주문진항까지 가서 사가지고 온

오징어 회로 산행뒤풀이를 즐긴뒤 오후 5시50분경 귀경길에 오른다.

 

이번 설악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곽용남, 권순대, 권영진,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기홍, 김봉관, 김선일, 

김성용, 김순하, 김여님, 김인정, 김재옥, 김종철, 김철희, 김태길, 김학석, 도미자,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은숙, 박인용, 방희숙, 배기복, 배동석, 

배재옥, 변영실, 서순옥, 서혜자, 소효섭, 송봉석, 신민남, 신순옥, 심현숙, 안창봉, 

유만선, 유소림, 이상진, 이순이, 이영선, 이해숙, 임영숙, 전영진, 정인각, 정인환, 

조내희, 최영재, 한금기, 황병숙, 황윤향, 황전(이상 56명)

 

 

↓ (설악산 산행 개념도)

 

 

  ↓ (08:25)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홍천 TG로 빠져나와........

 

 

 ↓ (08:32) 44번국도 화양강휴게소에서 한차례 쉬고.............

 

 

 ↓ (09:45) 목적지인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여............

 

 

 

 

 ↓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 (09:51) 대청봉을 향해 설악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탐방안내소를 지나고............

 

 

 ↓ 주변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으며............

 

 

 

 

 

 

 ↓ (10:45) 계곡 다리를 지나............

 

 

 ↓ 주변 단풍을 구경하면서..............

 

 

 

 

 ↓ (10:55) 서북능선삼거리에 도착하여..............

 

 

 

 

 ↓ 끝청을 향해 가는데.........

 

 

 ↓ 돌밭 너덜지대 구간이 많아 발걸음이 아주 조심스러웠으며...............

 

 

 ↓ 짙은 안개로 주변 풍경을 전혀 조망할수 없었고.......

 

 

 

 

 

 

 ↓ (11:43) 중청 2.6km 전방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목을 축인 뒤...........

 

 

 

 

 

 

 ↓ 다시 발품팔이를 계속하여...........

 

 

 ↓ 곱게 물들어 오는 단풍을 구경하면서............

 

 

 

 

 ↓ 김태길님 부부도............

 

 

 ↓ (12:26) 대원군님과 함께 나무터널을 지나............

 

 

 

 

 ↓ (12:40) 끝청에 도착합니다..............

 

 

 ↓ 끝청에서는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되어 잠시 쉬지도 못하고...........

 

 

 ↓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 중청 가까이 왔으나 짙은 안개로 봉우리가 보이질 않았고............

 

 

 ↓ 대청봉도 안개에 쌓여 그 모습을 구경하기 어려웠으며...........

 

 

 

 

 ↓ (13:07) 중청대피소에 도착하여............

 

 

 ↓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다 본 공룡능선 방향.........

 

 

 ↓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다 본 대청봉 방향............

 

 

 ↓ 손이 시릴 정도의 추위를 느끼며 점심식사를 하고............

 

 

 

 

 

 

 

 

 

 

 ↓ 다시 대청봉을 향해 가는데 찬바람이 어찌나 쎄게 부는지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고...........

 

 

 ↓ 대청봉을 가다가 뒤돌아 본 중청............

 

 

 ↓ 대청봉을 가다가 바라다 본 화채봉 방향............

 

 

 ↓ (13:47) 드디어 대청봉 정상에 올라...........(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많아 북새통을 이루고)

 

 

 

 

 ↓ 옆쪽 표지석에서 간신히 ............

 

 

 ↓ 길손님과 토끼님도...........

 

 

 ↓ (13:53) 대청봉 정상은 마치 한겨울과도 같은 날씨로 서둘러 하산을 합니다...........

 

 

 

 

 

 

 ↓ 오색으로 내려가는 길은 대부분 급경사 계단길로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었으며.........

 

 

 ↓ (14:19) 제2쉼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 하산길 발걸음을 게속하여............

 

 

 ↓ (14:56) 설악폭포를 구경하고............

 

 

 

 

 

 

 

 

 

 

 

 

 ↓ (15:24) 제1쉼터를 지나...........

 

 

 

 

 

 

 

 

 ↓ (15:48) 오색탐방안내소를 거쳐............

 

 

 

 

 

 

 ↓ (15:54) 그린야드호텔 주차장에 도착하여 설악산 대청봉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인근 항구에서 사온 오징어회로 산행 뒤풀이를 즐깁니다.......

 

 

 

 

 

 

 

 

 ↓ 후미그룹 회원님들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온 김기홍대장님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 주차장 주변에 핀 코스모스를 구경하다가 귀경길에 올라......

 

 

 ↓ 한계령휴게소에서 남설악 등선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 김태길님 부부...........

 

 

 ↓ 유만선님 부부............

 

 

 ↓ 봉천산악회의 살림꾼 이순이 총무님과 서헤자 부회장님도............

 

 

 ↓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를 거쳐 서울로 돌아와.............

 

 

 ↓ 서울대입구역 인근 해장국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