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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0년도

20100919 화야산(경기 가평, 봉천)

○ 일시 : 2010. 9.19(일)

○ 날씨 : 흐린 후 비

○ 장소 : 화야산(해발 755m), 고동산(해발 600m), (경기 가평)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4명 (참가비 ₩20,000)

○ 산행코스 : 삼회1리마을회관-큰골주차장-운곡암-화야 산장 삼거리-절골-능선사거리-화야산 정상-

                  고동산-가마골-사기막교-삼회2리 마을회관(고동산쉼터)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총 11km, 5시간30분 (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김선일님,  후미-김기홍님. 권순대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경춘고속도로

 - 08:00  고동산 쉼터에서 휴식

 - 08:30  삼회1리 마을회관 앞(경기 가평군 외서면 삼회1리) 도착, 산행준비

 - 08:35  마을앞 노상에서 단체사진 찍고 산행시작(정상까지 5.1km)

 - 08:50  큰골주차장에서 왼쪽 계류쪽으로 진행

 - 08:54  운곡암

 - 08:57  이정표 : ← 삼회1리 1.6km □ 화야산 정상 3.5km →

            이후 합수점 8군데 지남

 - 09:16  화야 산장 삼거리에서 5분간 휴식 (화야산 정상 2.5km → ), 백구 1마리 따라 옴

 - 09:41  이정표 : ← 삼회1리 3.8km □ 화야산 정상 1.3km →

             이후 경사 급한 돌밭 너덜길 계속됨

 - 10:03  능선 사거리에서 10분간 휴식

            ( 이정표 : ← 삼회1리 4.6km □ 화야산 정상 0.5km →, 뾰루봉 4.2km ↑ )

 - 10:25  화야산 정상 도착하여 점심식사(안개비 내림)

 - 11:10  하산 시작(고동산 까지 3.4km), 일부회원 고동산 가지 않고 사기막골로 바로 하산

 - 11:35  삼거리( 이정표 : ←고동산 정상 2.1km □ 화야산 정상 1.3km →, 삼회2리 4.6km ↑ )

 - 12:00  헬기장

 - 12:20  고동산 정상(날씨가 흐려 주변 조망하지 못함), 수입1리까지 2.5km

            가마골 방향으로 하산(등산로 뚜렷하지 않고 약간 험함)

            가마골 계곡입구로부터 약 200m구간 아주 심한 급경사

 - 13:25  가마골 계곡(빗방울 굵어 짐)

 - 13:42  노송

 - 13:51  사기막교

 - 14:05  삼회2리 마을회관(고동산 쉼터)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5시간30분 소요)

             인근 정자에서 육회(정윤자님 제공)와 홍어회무침(강은희님 제공)으로 산행뒤풀이

             김봉관형님 찾아 옴

 - 15:35  고동산 쉼터 주차장 출발(귀경)

 - 15:55  두물머리마을 휴게소에서 60분간 휴식

 - 18:20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  화야산은 용문산 동쪽에서 서북으로 뻗어나간 능선이 곡달산을 일으키고 배치 고개를 넘어 다시 솟은 산이다.

삼면이 북한강과 청평호로 둘러쌓여 경치가  매우 좋은 산이다.

강물을 내려다보며 산을 오르는 이색적인 기분을 맛볼 수 있고 산 위에서의 전망 또한 매우 좋다.

전면 북한강 건너에 대성국민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대성리 일대에 있는 산 중 해발 755m로 가장 높은 산에 속한다.

대성리 일대가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는 것은 주변에 이어진 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화야산만 하더라도 양 옆에 해발 709m의 뾰루봉과 해발 600m의 고동산을 갖고 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북한강의 물줄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육산인 화야산은 바위가 거의 없다. 대신 울창한 수림을 볼 수 있다.

특히 솔고개에서 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주봉에서 북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활엽수인 신갈나무를 볼 수 있다.

산행시간은 어느 코스를 택하건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대부분의 산행은 율림의 고개에서 시작된다. 20분 정도 올라가면 계곡 가에 용문 약수터가 나타난다.

여기서 목을 축인 후 계곡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면 된다.

이어 뾰루봉과 화야산의 주봉이 나타난다. 고동산까지 이어 산행하는 것도 좋다.
가볍게 산행을 즐기고자 한다면 청평댐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괜찮다.

청평댐에서 뾰루봉에 이르는 10km의 코스는 평탄한 등산로를 갖고 있다.

오르는 사람도 많이 없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산행하는 여유를 가질 수도 있다.
겨울 산행은 나름대로의 멋을 갖고 있지만 적설량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산행시간을 넉넉히 잡을 필요가 있다. 

 

○ 산행후기

【출  발】

2010년도 9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51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44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화야산을 찾아 간다.

사실상 어제부터 한가위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터라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산행지를 정했으나

예상과 달리 사당을 출발한지 채 한시간도 되기 전에 고동산 쉼터에 도착한다.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부터 큰골 주차장까지는

소형차량은 통행이 가능하나 버스는 들어 갈수가 없어

도로변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강남금식기도원을 거쳐 큰골주차장에 이르러

좌측 계류를 따라 화야산 산행길로 접어 든다.

운곡암을 지나 8군데의 합수점을 거쳐 화야산장 아래 삼거리에 이르러 잠시 쉬었다가

동네에 사는 것으로 보이는 백구 한마리가 따라와 함께 절골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능선사거리까지 온통 돌밭 너덜지대로 경사도 심해 산행을 무척 힘들게 한다.

화야산 정상에는 짙은 구름과 함께 안개비가 내려 주변을 전혀 조망할수가 없었으며

약간 이른 시간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곳까지 따라온 백구를 돌려보낸 뒤

사기막골로 바로 내려가기를 원하는 일부 회원님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고동산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화야산에서 고동산까지는 약 3.4km로

등산로도 뚜렷하여 별 어려움없이 진행할수 있었으며

고동산에서도 역시 날씨가 좋지 않아 주변을 조망하지 못한 채

삼회2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고 바위들이 빗물에 젖어 있어

안전에 상당히 주의를 요하게 한다.

또한 가마골 계곡 입구로부터 약 200m 윗 구간은 경사도가 거의 70도를 넘을 정도로

급경사 구간이어서 발걸음을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했으며

무전을 통해 후미 대장님께 안전산행에 각별히 신경써 주길 당부한 뒤

더욱 굵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계곡에 도착 잠시 숨을 돌린다.

이후 평탄한 들길을 따라 마을로 내려와 아름드리 노송을 구경하고 사기막교를 지나

고동산 쉼터에 도착하여 약 5시간 30분 동안의 화야산과 고동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친 뒤

비를 피해 인근 정자에서

정윤자 회원님이 제공한 육회와 강은희 회원님이 가져온 홍어회 무침으로 산행 뒤풀이를 즐긴다.

산더덕을 가지고 이곳까지 찾아온 김봉관 형님을 반갑게 만났으며

귀경거리가 멀지않고 교통 소통도 원활한 덕분에

두물머리마을 휴게소에서 약 60분 정도 주변을 산책한 뒤

이른 시간에 서울로 들어와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이번 화야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순대, 권영진, 권유숙, 금희숙, 김기홍, 김선일, 김여님, 김종윤, 김종철,

김철희, 김태길, 나경덕, 도미자,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방희숙,

배동석, 배재옥, 변영실, 서만근, 서순옥, 서혜자, 소효섭, 손문식, 안창봉, 유만선, 

유소림, 윤제승, 이순이, 이승기, 이영선, 이해숙, 이형애, 전영진, 정숙이, 정윤자,

정인환, 정진수, 조내희, 황전(이상 44명)

 

 

↓ (화야산 산행 개념도)

 

 

 ↓ 교통체증이 전혀 없어 이른시간에 날머리이기도 한 고동산 쉼터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 삼회1리 마을회관 앞에서 하차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도로를 따라 걸으며 화야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화야교를 건너...........

 

 

 ↓ 강남금식기도원을 거쳐...........

 

 

 ↓ 큰골 주차장에 이르러........

 

 

 ↓ 화야산 산행안내도를 살펴보고............

 

 

 ↓ 왼쪽 계류를 따라 산행로로 접어 듭니다.........

 

 

 

 

 ↓ 마치 시골집과도 같은 운곡암을 지나고............

 

 

 

 

 

 

 

 

 ↓ 화야산 정상가는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를 보면서...........

 

 

 ↓ 8군데의 이런 합수점을 건너...........

 

 

 ↓ 화야 산장 아래 삼거리에 당도하여...........

 

 

 ↓ 잠시 쉬면서 물한모금 마시고...........(오랫만에 봉천에 나온 손문식님)

 

 

 ↓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 이름모를 꽃이 활짝 핀 산길로 접어 들어............

 

 

 ↓ 돌밭 너덜지대를 만나는데..........

 

 

 ↓ 능선사거리 안부까지 계속되는 너덜지대와 아주 경사심한 된비알로 많은 땀과 함께 힘께나 들게 하네요.......  

 

 

 ↓ 그 와중에 동네 개로 보이는 백구 한마리가 따라 와..........

 

 

 

 

 

 

 ↓ 이곳에서부터 더욱 심해지는 된비알로 발걸음이 아주 무겁게 느껴지고..........

 

 

 

 

 ↓ 능선사거리 안부에 도착하여.............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 남동릉을 따라............

 

 

 ↓ 드디어 화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화야산 정상까지 따라온 백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 정상에는 표지석이 두군데나 세워져 있었으며...........

 

 

 

 

 

 

 

 

 ↓ 짙은 안개로 주변 조망이 전혀 불가해 일찍 점심식사를 하고.............

 

 

 

 

 

 

 ↓ 짙은 안개속에 기념사진을 찍은 뒤.............

 

 

 ↓ 고동산 방향을 향해 다시 발품팔이를 합니다............

 

 

 ↓ 고동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별반 어려운 구간이 없었으며.........

 

 

 ↓ 사기막으로 내려갈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

 

 

 

 

 ↓ 또다시 두어군데의 작은 봉우리를 넘는데............

 

 

 ↓ 곳곳에 지난 태풍때 쓰러진 소나무가 길을 막고 있네요...........

 

 

 

 

 ↓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

 

 

 

 

 

 

 

 

 ↓ 고동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나.............

 

 

 

 

 

 

 ↓ 이곳에서도 짙은 안개로 인해 주변을 전혀 조망할수 없어서 바로 삼회2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 하산길 중간에 남대문시장에서 오셨다고 하는 이분들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 가마골로 내려가는 길은 등산로도 뚜렷하지 않고 군데군데 위험구간이 있어서 ..............

 

 

 

 

 ↓ 경사도 아주 심해 발걸음이 무척 조심스러웠으며..........

 

 

 ↓ 가마골 계곡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더욱 굵어 지네요............

 

 

 

 

 ↓ 어느 분의 묘소를 지나............

 

 

 

 

 ↓ 아름드리 노송을 구경하면서...............

 

 

 

 

 ↓ 사기막 마을로 들어 와............

 

 

 ↓ 사기막교를 지나...........

 

 

 ↓ 삼회2리 마을회관(고동산 쉼터)에 도착하여 5시간 반동안의 화야-고동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비를 피해 인근 정자에서 산행 뒤풀이를 즐긴 뒤............

 

 

 

 

 ↓ 산 더덕을 잔뜩 싸가지고 이곳까지 찾아 온 김봉관 형님을 반갑게 만나고...........

 

 

 

 

 ↓ 마을회관 주차장을 뒤로 하고 이른시간에 귀경길에 올라...........

 

 

 ↓ 양수리로 향해 가다가...............

 

 

 ↓ 두물머리마을 휴게소에서 잠시 차를 머무른 뒤............

 

 

 

 

 

 

 ↓ 약 1시간 동안 휴식과 함께 주변을 둘러 보다가............

 

 

 

 

 

 

 

 

 

 

 

 

 

 

 

 

 

 

 

 

 

 

 

 

 

 

 

 

 ↓ 이른 시간에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