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0. 8. 1(일)
○ 날씨 : 맑음
○ 장소 : 아침가리골(강원 인제)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7명 (참가비 ₩20,000)
○ 산행코스 : 방동2리마을회관-방동약수-임도-산림감시초소-조경동교-아침가리골-진동2교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총 13km(임도 6km + 계곡 7km), 4시간45분(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안창봉님, 후미-김선일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경춘고속도로 이용(휴가철 교통체증 심함)
- 09:45 동홍천TG 로 나와 44번국도 이용
- 09:56 화양강휴게소(44번국도)에서 휴식
철정리 삼거리에서 451번 지방도 이용(상남 방향)
- 11:17 진방삼거리에서 418번 지방도 이용
- 11:30 방동약수터 입구(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 도착, 산행준비
- 11:40 약수터 소공원에서 단체사진 찍고 산행시작(조경동 다리까지 6km)
- 11:46 방동약수(사람들이 많아 약수 마시지 못함), 이후 콘크리트 포장도로 오르막
- 12:20 산림감시초소에서 5분간 휴식, 이후 비포장도로 내리막
- 13:00 조경동교 숲그늘에서 점심식사(35분간)
- 13:35 아침가리골 계곡 백패킹 시작(진동2교까지 7km)
수량이 많지 않고 바닥에 물이끼가 많이 끼어 물속이 상당히 미끄러움
7군데의 계류 건넘
- 16:25 진동2교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4시간45분 소요)
다리밑에서 정윤자님이 제공한 육회와 이해숙님이 제공한 부침개로 산행뒤풀이
- 17:50 진동2교 주차장 출발(귀경)
- 19:10 철정휴게소(44번 국도)에서 휴식
- 19:30 동홍천TG 진입하여 경춘고속도로 이용
- 21:08 가평휴게소에서 휴식
- 23:45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 조경동의 원명은 아침가리로, 한자로 표기하여 아침 조(朝), 밭갈 경(耕) 자를 써서 조경동(朝耕洞)이 되었다.
아침가리란 산이 높고 험해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졌다.
수만평에 이르는 지역이 야생화 천국이다.
조경동 근처 방동리의 아침가리와 결가리, 적가리, 진동리의 연가리를 합해 4가리라 하며,
정감록에서 말하는 이른바 피장처 20군데에 속한다.
이 정감록을 믿고 평안도나 함경도의 사람들이 찾아들어, 한때는 조경동 안에는 수백 명의 화전민이 살았다고 한다.
조경동 계곡은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간다.
방태천은 또한 내린천에 합류하게 된다.
상류는 월둔·명지거리·방동약수를 잇는 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하류로 갈수록 한적하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맑은 물에서는 열목어가 살고 있고,
수달(천연기념물 330),족제비,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 등 희귀동물을 볼 수 있다.
정감록(鄭鑑錄)에 '삼둔사가리'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둔이란 펑퍼짐한 산기슭을, 가리(거리)란 사람이 살 만한 계곡가로서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피난처를 뜻한다.
홍천군 내면의 살둔(생둔), 월둔, 달둔과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거리(결가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조경동은 구룡덕봉, 응복산, 가칠봉, 갈전곡봉 등 해발 1,200m가 넘는 준봉들이 둘러싸고 있는 약 20km 길이의 계곡이다.
반바지 차림으로, 배낭 속에는 비닐을 대고그 안에 모든 물품을 넣은 다음 첨벙, 물 가운데로 들어 거슬러 오르는 것이다.
○ 산행후기
【출 발】
2010년도 8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48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47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아침가리골을 찾아 간다.
이번 아침가리골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영진,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봉관, 김선일, 김순하, 김여님, 김영숙,
김종윤, 김태길, 김학석, 김현숙, 남이예, 도미자,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영환,
박옥순, 박철수, 박춘봉, 백영자, 변영실, 서만근, 서순옥, 송봉석, 신기수, 신민남,
안창봉, 양승룡, 유만선, 윤ㅇㅅ, 이상진, 이순이, 이정자, 이해숙, 이형애, 장기암,
전영진, 전옥환, 정윤자, 정인환, 정진수, 허 순, 황윤향, (이상 47명)
↓ (아침가리골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화양강휴게소(44번국도)에 들러 한차례 쉬고..........
↓ 목적지인 방동2리로 들어와...........
↓ 방동약수터 입구에서 차를 멈춘 뒤...........
↓ 약수터 소공원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 아침가리골 산행을 시작합니다............
↓ 방동약수터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어서 약수맛도 보지 못한채.............
↓ 약수터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계류를 건너...........
↓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뙤약볕 속에 오르막 길을 걸어 갑니다............
↓ 산림감시초소가 있는 곳에는...........
↓ 많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고............
↓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리막 길을 내려 갑니다...........
↓ 조경동교에 도착하여...........
↓ 숲 그늘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침가리골 계곡을 따라 백패킹을 시작합니다............
↓ 물속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 계곡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 준비해 간 로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으나...........
↓ 물속에는 물 이끼가 많이 끼어 있어서 아주 미끄러웠고..........
↓ 중간중간 깊은 소에 뛰어 들어 무더위를 식혀 가면서...........
↓ 7km에 달하는 계곡로를 따라 신나게 백패킹을 즐겨 봅니다............
↓ 이순이 총무님과 함께............
↓ 중간그룹 회원님들을 안내하고 온 안창봉 총무님과.............
↓ 배낭을 벗어 놓고 물속으로 들어 가..........
↓ 신나게 물싸움도 하다가...........
↓ 아뿔사.....이 와중에 한 회원님께서 안경을 물속에 빠뜨려 잃어 버렸네요............
↓ 오랫만에 나오신 이상진 감사님께서도 아주 즐거워 하셨고...........
↓ 황윤향님을 물속으로 끌어 가려고 하자..............
↓ 황급히 도망쳐 버리네요...........
↓ 7km에 달하는 계곡로 백패킹을 마치고 물막이 보를 건너...........
↓ 낙엽송 숲길로 들어와.........
↓ 방태천을 건너............
↓ 진동2교에 도착하여 아침가리골 산행을 모두 마치고.............
↓ 다리밑 그늘아래서 정윤자 회원님과 이해숙 회원님이 준비해 온 육회와 부침개로 즐겁게 뒤풀이를 하고...........
↓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 뒤 귀경길에 올라...........
↓ 철정휴게소와 가평휴게소에서 한차례씩 쉬다가............
↓ 밤 늦은 시간에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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