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0. 3. 7(일)
○ 날씨 : 맑음
○ 장소 : 오산(해발 531m)/ 둥주리봉(해발 690m, 전남 구례)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3명
○ 산행코스 : 죽연마을(각금)-밤나무단지-너덜겅돌탑-팔각정전망대-오산주차장-사성암-오산-
매봉-선바위삼거리-동해능선삼거리-배바위-둥주리봉-용서마을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총 9.9km, 4시간55분(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김선일님, 후미-김기홍님.권순대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 08:52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에서 휴식
- 09:21 완주TG(익산장수간고속도로) 빠져 나옴, 17번 국도 및 861번 지방도 이용
- 10:48 죽연마을(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주차장 도착, 산행준비
- 10:55 공터 밭에서 단체기념사진 찍고 산행시작(오산 정상까지 2.2km)
- 11:00 밤나무단지
- 11:24 팔각정 전망대
- 11:40 오산주차장
- 11:45 사성암
- 12:05 오산(해발 530.6m), 20분간 휴식, (둥주리봉까지 4.6km)
- 12:31 매봉(이정표: 오산 0.4km, 둥주리봉 4.3km)
- 12:50 선바위삼거리(이정표: 오산 1.6km, 둥주리봉 3.0km, 마고실마을 4.6km)
- 13:07 솔봉(이정표: 오산 2.5km, 둥주리봉 2.1km)에서 점심식사
- 13:45 솔봉 출발(임도)
- 13:47 솔봉고개(이정표: 동해마을 3.5km, 마고동 5.0km)에서 숲길로 진행
- 13:51 동해삼거리(이정표: 오산 2.8km, 둥주리봉 1.8km)
- 14:10 배바위(이정표: 오산 3.6km, 둥주리봉 1.0km), 이후 둥주리봉까지 된비알
- 14:36 둥주리봉(해발 690m), (이정표: 오산 4.6km, 성자마을 2.5km)
- 14:50 둥주리봉 출발(용서마을까지 3.1km),
(용서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없으며 용서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성자방향으로 진행해야 함)
- 14:53 용서능선삼거리, 이후 경사심한 내리막길
- 15:30 임도에서 5분간 휴식
- 15:50 용서마을 주차장(전남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4시간55분 소요)
주차장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해 온 돼지족발로 산행뒤풀이
- 16:43 주차장 출발(귀경)
- 18:14 완주TG 진입
- 18:27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에서 휴식
- 20:11 죽전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21:12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 동편제의 고장 구례의 너른 들판 한 귀퉁이에 자리한 야트막한 산으로 자라모양을 하고 있어 오산(鰲山 :531m)이라고 불리우며
높이는 531m.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도 1시간 내외에 불과하지만 산꼭대기 고스락은 분수처럼 비밀을 내뿜는 화수분 같은 산이다.
오산 사성암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구례들판.
문척면 나들목인 신·구 문척교와 그 아래로 넉넉하게 흐르는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며 지리산 북서쪽 자락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 하나는 넋을 빼앗는 조망의 즐거움이다. '산에 들면 산을 모르고 산을 벗어나면 그 산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오산에 오르면 바로 헌걸찬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동쪽으론 노고단,반야봉,삼도봉이 뚜렷하고 멀리 명선,촛대봉이 아련하다. 동쪽으론 문수리가 아스라이 펼쳐지며 그 오른쪽으로 왕시루봉과 황장산이 능파를 이루며 달리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지리산 최고 전망대인 셈.
두번째 비밀 역시 풍광의 아름다움이다. 실핏줄 같은 개울 물을 모아 남도의 이산 저산의 뭉툭한 허리를 감돌며 굽이치는 섬진강이 가장 찬란한 빛으로 흐른다. 지리산 어떤 전망대도 오산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비경을 따라잡기 힘들 듯 싶다.
세번째 비밀은 오산의 보석 사성암의 전설로 시작된다. 깎아지른 벼랑에 제비 집처럼 붙여 지은 사성암은 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이래 원효,의상,도선,진각 등 4대 성인이 수도를 했다는 곳이다. 사성암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절 주변 곳곳에 성인들의 흔적이 전설 혹은 설화로 전해 내려온다. 시간이 있다면 고려 때 새겨진 마애불도 둘러볼 만하다.
마지막 비밀은 사성암 주변 수직바위 군. 오산십이대라 불리는 이 바위들은 갖가지 전설과 기기묘묘한 형태로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 비경이 일품이다.
○ 산행후기
【출 발】
2010년도 3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38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전라남도 구례군에 소재한 오산과 둥주리봉을 찾아 간다.
이번 오산과 둥주리봉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석영, 강영진, 강은희, 권순대, 권영진, 권유숙, 김경림, 김기홍, 김선일, 김순덕,
김순하, 김여님, 김종윤, 김철희, 김태길, 김학석, 도미자, 문기상,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방인수, 방희숙, 변영실, 서순옥, 서혜자, 신순옥, 심현숙, 안창봉,
유만선, 이순이, 이창우, 이해숙, 이형애, 임철규, 장정숙, 전영진, 정경시, 조내희,
조수아, 허충열, 황전 (이상 43명)
※ 참석 예약을 하고 못나오신 회원님(7명)
김순예, 남이예, 박광수, 송봉석, 윤ㅇㅅ, 정인자, 황윤향
↓ (오산/둥주리봉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기위해 남원 춘향골로 들어와서...........
↓ 목적지인 구례군 죽연마을에 도착하여 ..........
↓ 오산 등산안내도를 살펴보고..........
↓ 빈 공터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지정된 등산로를 따라 오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밤나무단지를 지나 이정표를 보면서...........
↓ 숲길로 접어 들어.........
↓ 돌탑을 지나고...........
↓ 발 아래로 펼져지는 섬진강 줄기를 보면서..........
↓ 팔각정에 당도하여........(근래에 세운것으로 개념도에는 표기되지 않음)
↓ 새로 잘 닥여진 산행로를 따라...........
↓ 마을버스가 다니는 오산 주차장에 이르고...........
↓ 곧이어 사성암에 당도합니다...........
↓ 사성암 소원바위 곁 전망대에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줄기를 다시한번 조망해 보고............
↓ 산신각에는 많은 참배객들께서 기도를 하고 있었고.............
↓ 사성암 뒤로 연결되는 등산로(새로 만들어짐)를 따라 전망암에 당도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 이어서 오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후미그룹이 올대까지 간식을 먹으며 잠깐 쉬면서...........
↓ 주변 풍경을 조망해 보는데 그야말로 절경이네요.........
↓ 엷은 구름에 쌓인 지리산쪽도 조망해 보고............
↓ 후미그룹이 당도하여 기념사진 한장 더 찍은 뒤...........
↓ 새로 지어진 팔각정을 거쳐.........
↓ 이제 매봉을 향해 갑니다..........
↓ 오산에서 매봉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으며............
↓ 다시 발품팔이를 계속하여............
↓ 별 어려움 없이 매봉능선 삼거리를 지나고...........
↓ 선바위전망대까지 오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장군봉님 부부)
↓ 다시한번 지리산 자락을 조망해 보고............
↓ 선바위삼거리를 지나............
↓ 처음으로 만난 철계단을 올라...........
↓ 17번 국도가 통과하는 순천쪽 방향과.........
↓ 방금전에 거쳐온 매봉 방향을 조망해 봅니다........
↓ 멀리 지리산을 뒷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찍고...........
↓ 임도와 연결되는 솔봉에 이르러...........
↓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합니다............
↓ 식사를 마치고 솔봉을 내려와..........
↓ 잠시 임도를 걷다가 다시 솔봉고개로 올라와.............
↓ 동해마을로 연결되는 동해삼거리를 거쳐............
↓ 중산능선갈림길에서...........
↓ 장쾌하게 펼쳐지는 지리산 줄기를 조망해 보고.............
↓ 배바위삼거리를 지나자............
↓ 처음으로 로프구간이 나타나고...........
↓ 배바위에서의 조망도 아주 휼륭했습니다...........
↓ 배바위를 내려오는 산행로는 약간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며...........
↓ 배바위를 내려와서 둥주리봉까지는 경사가 아주 심한 된비알 이었습니다........
↓ 약 10 여분간 굵은 땀방울을 쏟으며 된비알을 올라 둥주리봉에 도착하였고........
↓ 둥주리봉 정상에는 용서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없어 약간 시행착오를 겪다가........
↓ 성자마을과 연결되는 용서능선삼거리를 거쳐............
↓ 경사 심한 비탈길을 따라 하산을 계속하여.............
↓ 임도에 이르러............
↓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와............
↓ 힘차게 물줄기를 내려치는 용서폭포를 구경하고.............
↓ 여기까지 마중나온 회원님들을 만나.............
↓ 용서마을에 도착하여 5시간 동안의 오산과 둥주리봉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산악회에서 준비한 돼지족발로 산행뒤풀이를 즐긴 뒤...........
↓ 용서마을을 뒤로 하고 귀경길에 올라...........
↓ 여산휴게소에 들러 잠시 볼일을 보고.............
↓ 죽전휴게소에서 권유숙님을 배웅해 드린 뒤 서울로 돌아와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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