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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911 지리산종주(2)(추사)

○ 일시 : 2009. 9. 10(목)~11(금)
○ 날씨 : 맑음
○ 장소 : 지리산(1,915m) 종주(산행거리 43.5km)
○ 참석 : 금전
○ 산행코스
    둘째날 : 세석평전-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왕봉-중봉-써리봉-

                치밭목대피소-무제치기폭포-유평리-대원사-탐방지원센타
○ 일정
 9/11(금)
 - 05:30  세석대피소 출발
 - 05:52  촛대봉(해발 1,703m), 일출(06:10)
 - 06:18  촛대봉 출발
 - 06:47  삼신봉
 - 07:25  연하봉(해발 1,730m)
 - 07:41  장터목대피소 도착(해발 1,653m), 아침식사(65분간), 식수장 70m(수량 적음)
 - 08:48  장터목대피소 출발
 - 09:07  제석봉(해발 1,808m), 고사목 지대
 - 09:28  통천문(해발 1,814m)
 - 09:46  천왕봉 정상(해발 1,915m) 도착
 - 09:55  천왕봉 출발
 - 10:22  중봉(해발 1,874m)
 - 11:08  써리봉(해발 1,602m)
 - 11:47  치밭목대피소(해발 1,425m), 점심식사(1시간 30분간), 식수장 70m
 - 13:15  치밭목대피소 출발
 - 13:45  무제치기폭포
 - 15:47  유평리(치밭목 하산로 돌밭 너덜지대가 길고 아주 지루함)
 - 16:07  대원사
 - 16:40  탐방지원센타 도착,
             둘째날 산행완료(산행거리 18.8km, 산행시간 휴식포함 11시간10분)
 - 17:30  진주행 시외버스(영화여객) 승차, 원지하차(18:10)
 - 18:50  서울행 직행버스(부산교통) 승차
 - 22:05  서울남부터미날 도착, 지하철 이용하여 귀가

 

【산행지 개요】

 

♣ 첫째날 참조

 

※ 코스별 거리

세석대피소(0.7km)-촛대봉(1.9km)-연하봉(0.8km)-장터목산장(0.6km)-제석봉(0.6km)-

통천문(0.5km)-천왕봉(0.9km)  중봉(1.3km)-써리봉(1.8km)-치밭목대피소(1.8km)-

무재치기폭포 갈림길(4.4km)-유평리(1.5km)-대원사(2.0km)-탐방안내소  (전체 18.8km)

 

○ 산행후기

 

【둘째날】 

【세석대피소-천왕봉-대원사】(산행거리 18.8km, 11시간10분 소요)
촛대봉에서 일출을 보기로 하고
5시30분경 짐을 챙겨 세석산장을 나서는데 아침 공기가 제법 살쌀하다
구름이 끼어 아주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6시10분경부터
구름사이로 내비치는 장엄한 지리산 촛대봉 일출을 구경하고
삼신봉을 지나 구절초가 아름답게 핀 연하봉을 거쳐 장터목대피소에 당도하니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모인 많은 산객들로 무척 북적거린다.
약 80m 정도 떨어진 취수장으로 내려가 줄을 서서 한참이나 기다린 끝에
겨우 물 한바가지 받아 밥을 지어 아침식사를 하고 휴지로 대충 설거지를 한 뒤
짐을 챙겨 천왕봉을 향해 다시 발품팔이를 계속한다.
인간들의 탐욕으로 화를 입은 제석봉의 고사목을 구경하면서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을 지나
오전 9시46분경 드디어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박병장의 발도장을 찍는다.
평일이라서인지 산객들도 많지 않아 느긋하게 정상 점령 기념사진을 찍고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아 중봉과 써리봉을 거쳐 치밭목 산장으로 오는데
주변에는 벌써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오고
치밭목이란 이름답게 등산로 주변에는 철 지난 취나물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다.
대피소에 이르러 약 70m정도 떨어진 취수장에서 아침에 못한 설거지를 하며
밥을 지어 이번 산행중 산속에서의 마지막 오찬을 즐긴다.
치밭목대피소에서 유평리로 내려오는 길은 계곡길로
대부분 돌밭 너덜지대라 지루하기 그지없었으며
하산하는 내내 등산객을 한명도 만날수 없었다.
찾는이들이 없어 썰렁하게 느껴지는 유평리 상가를 지나
대원사를 거쳐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구경하며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탐방안내소로 내려오는데
갑자기 경보 싸이렌이 요란스럽게 울린다.
이윽고 뒤이어 지리산 지역에 기상악화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으니
계곡에서 야영을 하고 있는 피서객들은 즉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내려오는 동안 비 한방울도 맞지 않았는데 지리산이 넓긴 넓은 모양이다.

 

【귀  경】
탐방안내소를 빠져나와 11시간10분동안의 지리산 종주 둘째날 산행을 마치고
시외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서울로 올라가는 시외버스표를 매점에서 팔고 있다.
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시간여유가 있어 매점 주인께 허락을 얻어 뒤껸 수돗물에 몸을 씻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은 후 맥주 한병을 사서 마시니 그맛이 아주 시원하다.
이틀간에 걸쳐
성삼재휴게소를 출발하여 반야봉과 천왕봉을 거쳐 대원사로 내려오는
장장 43.5km의 지리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산청군 원지 정류장으로 나와
오후 6시40분에 출발하는 직행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다
저녁 10시를 조금 넘겨 서울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늦은 시간에 귀가를 하니
아내와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 준다.

 

 ↓ 산행 둘째날 아침일찍 짐을 챙겨 세석대피소를 나서............

 

 

 

 

 ↓ 촛대봉에서 일출을 보기로 하고...........

 

 

 

 

 ↓ 지리산 일출을 보기위해 촛대봉에 모인 산님들.........

 

 

 

 

 

 

 

 

 ↓ 하룻밤을 묵었던 세석대피소를 뒷 배경으로...........

 

 

 

 

 

 

 

 ↓ (지리산의 장엄한 일출)

 

 

 

 

 ↓ 일출 구경을 마치고 이제 장터목을 향해.............

 

 

 

 

 

 ↓ 삼신봉에서..........

 

 

 

 

 

 

 

 

 ↓ 가을 하늘이 너무 청명하여............

 

 

 

 

 

 

 ↓ 지리산에는 벌써 단풍이 물들어 오네요...........

 

 

 ↓ 연하봉으로 가는 등산로 주변에는...........

 

 

 

 

 ↓ 구절초가 아주 예쁘게 피어 있고.....................

 

 

 ↓ 연하봉에 당도하여.............

 

 

 

 

 

 

 

 

 ↓ 연하봉의 生과 死를 보면서.............

 

 

 

 

 ↓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 장터목대피소는 수량이 적어 식수 구하기가 아주 좋지 못해...........

 

 

 ↓ 겨우 구한 물로 밥을 지어 아침식사를 하고........

 

 

 

 

 ↓ 천왕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제석봉으로 가는 등산로 주변에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고사목이 널려 있고...........

 

 

 

 

 ↓ 제석봉에 당도하여.......

 

 

 ↓ 조금더 가까이 다가온 천왕봉 정상과...........

 

 

 ↓  지금까지 걸어온 지라산 자락을 뒤돌아 봅니다.......(멀리 노고단과 반야봉이 보이네요)

 

 

 

 

 

 

 ↓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을 지나..........

 

 

 

 

 

 

 

 

 ↓ 드디어 천왕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 조금은 이른 지리산의 단풍을 구경하며...........

 

 

 ↓ 중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천왕봉...............

 

 

 ↓ 중봉에 당도하여............

 

 

 

 

 ↓ 천왕봉을 한번 더 뒤돌아 보고.............

 

 

 

 

 

 

 ↓ 멀리 치밭목 산장이 보이네요..............

 

 

 ↓ 써리봉에 이르러...........

 

 

 

 ↓ 써리봉에서 뒤돌아 본 중봉............

 

 

 

↓ 치밭목 대피소에 당도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을 계속합니다..........

 

 

↓ 유평리로 내려가는 하산로는 대부분 돌밭 너덜지대이고..............

 

 

 

 

 

 

 

 

 

 

 

 

↓ 하산로가 너무 길어 지루하기 그지없습니다............

 

 

 

 

↓ 유평리 가까이 오니 감나무가 즐비하고...........

 

 

↓ 유평리 마을에 당도하여...........

 

 

 

 

 

 

 

 

 

 

 

 

 

 

↓ 대원사를 구경하고..............

 

 

 

 

 

 

 

 

 

 

 

 

 

 

 

 

↓ 대원사 계곡의 비경을 구경하면서............

 

 

 

 

↓ 탐방지원센타를 빠져나와 이틀동안의 지리산 종주산행을 모두 마치고............

 

 

↓ 이곳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표를 구입하여............

 

 

 

 

 

 

 

 

↓ 원지 정류소에서 서울행 버스를 타고.........

 

 

 

 

↓ 저녁 늦게 서울 남부터미날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