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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910 지리산종주(1)(추사)

○ 일시 : 2009. 9. 10(목)~11(금)
○ 날씨 : 맑음
○ 장소 : 지리산 종주(산행거리 43.5km)
○ 참석 : 금전
○ 산행코스
    첫째날 : 성삼재휴게소-노고단-돼지령-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

                명선봉-연하천대피소-형제봉-벽소령대피소-선비샘-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대피소
○ 일정
 9/9(수)
 - 15:30  서울남부터미날 출발(22,700원)
 - 19:00  구례시외버스터미날 도착
             화엄사관광지구에서 숙박
 9/10(목)
 - 06:10  화엄사관광지구 출발
 - 06:35  성삼재휴게소 도착
 - 06:40  산행시작
 - 07:23  노고단대피소 도착, 아침식사(55분간), (식수공급 양호)
 - 08:17  노고단대피소 출발
 - 08:40  노고단 정상(해발 1,507m)
 - 09:00  노고단 고개 출발
 - 09:52  피아골삼거리(해발 1,336m)
 - 10:03  임걸령(해발 1,320m), (임걸령샘)
 - 10:38  노루목(해발 1,498m, 반야봉까지 1km)
 - 11:12  반야봉(해발 1,732m), 휴식(24분간),
 - 11:36  반야봉 출발
 - 12:12  삼도봉(전남,전북,경남이 만나는 지점)
 - 12:31  화개재, (나무데크 계단 많음)
 - 13:15  토끼봉(해발 1,534m)
 - 14:04  명선봉(해발 1,586m)
 - 14:25  연하천대피소 도착, 점심식사(40분간), (식수공급 양호)
 - 15:04  연하천대피소 출발
 - 15:44  형제봉(해발 1,452m)
 - 16:19  벽소령대피소 도착(해발 1,340m),(식수장 70m)
 - 16:29  벽소령대피소 출발
 - 17:18  덕평봉(해발 1,522m), 선비샘
 - 17:47  칠선봉
 - 18:54  영신봉(해발 1,651m)
 - 19:04  세석대피소 도착(해발 1,560m),
            첫날 산행완료(산행거리 24.7km, 산행시간 휴식포함 12시간20분) 
            저녁식사 및 숙박, (식수장 80m)

 

【산행지 개요】
♣ 주능선 종주길( 노고단 - 천왕봉) 지리산 산행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인 주능선 종주는 지리산 전체를 조망하며 산행할 수 있어 인기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대피소까지 양호한 도로가 나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노고단 정상부는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현재 생태계 복원작업이 진행중이다.노고단 동쪽으로 노고단과 이어진 능선마루에 올라서면 본격적인 지리산 능선종주가 시작된다.
노고단대피소에서 돼지평전, 임걸령을 지나 노루목까지 약 2시간30분 거리.이곳에서 북쪽으로 지리10경중 하나인 반야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반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 있다.전남과 전북, 경남이 만나는 지점이라 하여 정상에 화합의 탑을 세운 삼도봉에서 북동쪽의 능선을 따라가면 화개재가 나온다.예전에 능선 북쪽의 뱀사골쪽 사람들이 화개장터로 가기 위해 넘었던 고개다.고개마루에서 북쪽으로 200m 아래에 뱀사골대피소가 위치하고 있다.화개재에서 명선봉 북쪽 연하천대피소까지는 토끼봉과 총각샘 부근만 제외하면 그다지 가파른 곳은 없다.아담한 크기의 연하천대피소는 언제나 시원한 물이 솟아나는 샘터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타는 목을 달래며 쉬어가기 좋다.수용인원이 50 여 명으로 규모가 적어 성수기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힘든 대피소다.연하천에서 등산로를 따라 1시간30분이면 벽소령대피소에 닿는다.이곳에는 빨치산 토벌을 위해 닦은 도로가 나 있는데 차량통행은 불가능하다. 벽소령에서 덕평봉, 칠선봉, 영신봉 등 세 개의 봉우리를 넘어서면 세석대피소가 나타난다.2시간 가량 걸리는 이 구간은 지리산 능선종주 전체 구간 중 가장 지루하고 힘든 구간이다.들쭉날쭉 오르내리며 계속해 고도를 높여가기 때문에 적잖이 힘이 드는 곳이다.세석평전은 철쪽꽃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에는 단일 대피소 규모로는 국내 최대라는 세석대피소와 수량이 풍부한 샘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머물 수 있다.세석부터 천왕봉까지는 시야가 탁 트여 능선 종주하는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봉우리를 올라설 때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천왕봉의 모습에 이제 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실상 계속되는 고도상승으로 쉽지만은 않다.제석봉 아래에 있는 장터목대피소는 백무동, 중산리, 세석 등에서 올라온 등산인들로 항상 붐빈다. 대피소 바로 아래의 산희샘은 수량이 적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곤 한다. 질서를 지키며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장터목을 지나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면 고사목으로 유명한 제석봉에 이른다. 여기서 약 50분 정도면 천왕봉 정상이다.마지막 관문은 정상 바로 아래 있는 통천문. 지금은 철계단이 설치되어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산행시간은 1박2일정도 걸린다.
천왕봉에서 하산은 중산리( 3시간 30분소요), 백무동( 4 시간) 또는 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를 거쳐 대원사(5시간30분)로 한다.

※ 코스별 거리
. 성삼재휴게소(2.2km)-노고단대피소(0.4km)-노고단고개(0.3km)-노고단(0.3km)-노고단고개(1.5km)-

돼지령(1.3km)-피아골삼거리(1.7km)-노루목(1.0km)-반야봉(1.0km)-삼도봉(0.8km)-화개재(1.2km)-

토끼봉(2.0km)-명선봉(1.0km)-연하천대피소(2.1km)-형제봉(1.5km)-벽소령대피소(2.5km)-

덕평봉(선비샘)(3.3km)-영신봉(0.6km)-세석대피소  (전체 24.7km)

 

○ 산행후기

 

【첫째날】
【출  발】
그동안 지리산 산행은 여러차례 해보았지만
대부분 안내산악회를 따라 무박산행 아니면 당일 산행을 함으로써
시간에 쫒겨 지리산의 제대로 된 모습을 구경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산장에서 숙박을 하며 여유롭게 지리산 종주산행을 즐겨 보고자
보름전에 세석대피소에 예약을 해두고
9월 9일 오후 서울남부버스터미날에서 전남 구례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는다.
7시30분경 구례 버스터미날에 도착,
화엄사 관광지구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하루밤을 묵고
9월 10일 아침일찍 군내버스를 이용하여 성삼재휴게소에 도착
지리산 종주산행의 첫걸음을 내디딛는다

 

【성삼재-반야봉-세석대피소】(산행거리 24.7km, 12시간20분 소요)
노고단대피소에서는 취사장에 식수가 충분하여 아침식사를 하기에 아주 양호하였으며
노고단 정상에 올랐다가 노루목을 거쳐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반야봉에 올라 보니 아주 뿌듯한 감동까지 느껴진다.
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가 함께 만나는 삼도봉과
나무데크 계단이 아주 길게 놓여진 화개재를 지나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으며,
이곳에도 식수가 충분하여 취사를 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너무 여유를 부리다 보니 오후 4시를 넘겨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였으며,
공원관리공단 직원으로부터 일몰전까지 세석대피소에 들어가야 된다는 얘기를 듣고
서둘러 벽소령을 떠난다.
덕평봉 선비샘에서 목을 축인 후 칠선봉을 거쳐 영신봉 조금 못미친 곳에서
황홀하게까지 느껴지는 지리산의 일몰을 구경할수 있었으며,
땅거미가 지고 어둑어둑해질 무렵인 오후 7시5분경 세석대피소에 도착한다.
약 12시간20분간의 지리산 종주 첫째날 산행을 마치고 
관리사무소에서 잠자리 숙소를 배정받은 뒤
약 80m쯤 떨어져 있는 취수장에서 물을 길어다 저녁식사를 한후
여러 산객들과 함께 산장에서의 하루밤을 보낸다.

 

↓ (지리산 산행 개념도)

 

 

↓ 화엄사관광지구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 6시10분 화엄사발 군내버스를 타고.......(버스터미날에서 성삼재까지 운행하는 군내버스 시간표)

 

 

 

 

↓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하여..............

 

 

 

 

↓ (성삼재휴게소 주차장 전경)

 

 

↓ (휴게소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구례읍)

 

 

↓ 이정표를 확인한 한후.........

 

 

↓ 산행준비를 마치고.........

 

 

↓ 노고단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 전망대에 이르러..........

 

 

↓ 노고단 정상을 한번 올려다 보고.......

 

 

↓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지리산 운해...........

 

 

↓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하여............

 

 

↓ (대피소에서 바라다 본 노고단 정상)

 

 

 

 

 

 

↓ 식수가 아주 풍부한 이곳 취사장에서............

 

 

↓ 밥을 지어 아침식사를 하고...........

 

 

↓ 노고단을 향해 다시 진군을 계속합니다...........

 

 

 

 

↓ 노고단 고개에 당도하여........

 

 

↓ 노고단 정상을 올라 갑니다...........

 

 

 

↓ 노고단 정상에 도착하여..........

 

 

 

 

 

 

 

 

 

 

↓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다 본 반야봉 전경

 

 

↓ 삼도봉과 멀리 천왕봉이 바라다 보이고.....

 

 

 

 

 

 

↓ 뒤돌아 보니 종석대와 노고단대피소가 보이고...........

 

 

↓ 노고단 정상에 세워져 있는 송신소..........

 

 

↓ 노고단 고개로 다시 내려와............

 

 

↓ 이제 반야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 피아골 삼거리를 거쳐.........

 

 

↓ 임걸령에 이르러...........

 

 

↓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 노루목에 당도하여..........

 

 

↓ 반야봉을 향해 된비알을 오릅니다........

 

 

↓ 반야봉 정상에 도착하여...........

 

 

 

 

↓ 노고단을 뒷 배경으로............

 

 

 

 

↓ (반야봉에서 바라다 본 천왕봉 전경)

 

 

↓ 반야봉을 내려와...........

 

 

↓ (반야봉을 내려오면서 바라다 본 노고단 정상 전경)

 

 

 

 

 

↓ 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가 만나는 삼도봉에 이르고...........

 

 

 

 

 

 

↓ 나무데크 계단이 아주 길게 놓여진 화개재로 내려 갑니다......

 

 

 

 

↓ (화개재 전경)

 

 

 

 

 

 

 

 

↓ 토끼봉에 이르고............

 

 

 

 

 

 

↓ 명선봉을 거쳐..........

 

 

 

 

 

 

↓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합니다...........

 

 

 

 

↓ 이곳도 식수가 풍부하여 취사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고.........

 

 

↓ 이제 벽소령을 향해............

 

 

 

 

 

 

↓ 형제봉을 지나고.........

 

 

 

 

 

 

 

 

↓ (뒤돌아 본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여...........

 

 

 

 

 

 

↓ 일몰전까지 세석대피소에 도착하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고...........

 

 

 

 

 

 

 

 

↓ 덕평봉에 이르러............

 

 

 

 

↓ 선비샘에서 물한컵 마시며 목을 축이고...........

 

 

 

 

↓ 칠선봉을 향해...........

 

 

 

 

 

 

 

 

↓ 칠선봉에 이르고........

 

 

 

 

 

 

 

↓ 영신봉을 향해 가다가.........

 

 

 

 

↓ 황홀하기까지 한 지리산의 멋진 일몰을 구경합니다.............

 

 

 

 

 

 

↓ 영신봉을 거쳐..........

 

 

 

 

 

 

↓ 7시를 넘겨 어둑어둑해질 무렵 세석대피소에 도착하여 지리산종주 첫날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