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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905 청계산(경기 양평, 나)

○ 일시 : 2009. 9. 5(토)
○ 날씨 : 맑음
○ 장소 : 청계산(658m)-부용산(366m)(경기 양평)
○ 참석 : 나홀로
○ 산행코스 : 국수역-국수봉-형제봉-청계산-형제봉-부용산-하계산-양수역
○ 일정
 - 08:00  대림역 출발
 - 08:45  용산역에서 중앙선 국철로 환승
 - 10:02  국수역 도착, 산행시작
 - 10:39  약수터
 - 10:51  국수봉(이정표 청계산정상 2.94km, 국수역 2.4km)
 - 11:22  형제봉(507.6m), (이정표 부용산정상 3.59km, 청계산정상 1.82km)
 - 11:52  철탑 전망대
 - 12:13  청계산 정상(658m), 휴식(15분간)
 - 12:54  다시 형제봉, 안부에서 점심식사(30분간)후 부용산 방향으로
 - 13:41  임도 시작
 - 14:12  임도 끝, 부용산 입구(이정표 부용산 0.93km)
 - 14:40  부용산 정상(부인당, 366m), 휴식(10분간)
 - 15:20  하계산 전망대
 - 16:13  양수역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6시간10분)
 - 16:26  용산행 열차 승차
 - 17:31  용산역 도착, 1호선 전철 환승
 - 18:00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 양평군 서쪽에 위치한 양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은 청계산(658n)은 한강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가르는 용문산 산줄기 끝자락에 솟구친 산으로 주말산행으로 코스로 인기있다.
산행은 양수리에서 목왕리에 이르러 팔당공원묘지를 끼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와 산 남쪽의 청계리나 국수역쪽에서도 오른다.▶ 국수역 앞 공터에서 왼쪽(동쪽) 좁은 길을 따라 약 100m 가면 중앙선 철길 아래로 뚫린 굴다리에 닿는다.굴다리를 빠져나가면 정면으로 국수봉 형제봉 등 청계산 남릉이 시야에 들어온다.굴다리에서 12분 거리에 이르면 정자동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청계산 남릉으로 오르는 산길이 두 가닥으로 나뉜다.국수봉(290m)을 경유하려면 왼쪽 길을 택한다. 약 60m 가면 오른쪽으로 빨간 지붕 집이 나오고, 이 집 뒤편의 외딴 소나무 옆으로 뚜렷한 산길이 있다.이 길로 25분 올라가면 국수봉에 닿는다.국수봉 이후 계속 수림지대 오르막인 남릉을 따라 25분 올라가면 왼쪽 신원리 방면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삼거리를 지나 8~9분 더 오르면 노송 아래 휴식장소인 형제봉에 닿는다.삼각점(양수 467)이 있는 형제봉을 뒤로하고 약 100m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능선길로 20분 거리에 이르면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청계리 반월형 마을이나 탑곡을 경유해 중촌으로 이어지는 길이다.안부 삼거리를 뒤로하고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능선을 타고 13분 거리인 무덤을 지나 8분 더 오르면 청계산 정상이다.20여 평 헬기장에는 양평군산악연맹이 세운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다.정상에서 북으로 서후리 협곡 건너 기봉(462.2m) 줄기가 멀리 고동산, 화야산과 함께 펼쳐진다.북동으로는 옥산 줄기 너머로 중미산, 소구니산, 유명산이 조망된다. 동으로는 용문산과 백운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동으로는 청계리와 중동리 분지를 에워싼 매봉산 줄기 너머로 양평대교와 양근대교가 젓가락처럼 걸쳐있는 남한강이 조망된다.남으로는 남한강 건너 양평군 강하면을 에워싼 양자산과 앵자봉이 펼쳐진다.하산은 동릉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동릉으로 8~9분 내려서면 밧줄지대(일명 여우길)가 나온다.밧줄지대를 지나 5~6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지능선 길은 반월형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이 길로 내려가면 지능선 끝머리에 있는 하인두(1930~1989) 선생 묘역으로 내려서게 된다.
미술계의 대가였던 하인두 선생 묘역은 제자들이 조성한 작은 공원으로 쉬어가기 괜찮은 곳이다.여우길을 지난 삼거리에서 능선길은 북동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이 능선을 따라 25분 거리에 이르면 고개에 닿는다.옛날 이 고개 북쪽 서후리 주민들이 서울 나들이할 때 넘나들던 지름길이었다.된고개를 넘어 국수역으로 기차를 타러 다녔다고 한다.된고개에서 남쪽 계곡길로 내려서서 약 40분 거리에 이르면 고현 마을이다.고현 마을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복포천을 경계로 청계산 방면(서쪽)은 청계리, 동쪽은 중동리로 구분된다.복포천을 오른쪽(서쪽)으로 끼고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20분 거리에 이르면 중동1리 마을회관에 닿는다.양평으로 나가는 경우에는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 산행후기

 

【출  발】
2009년도 9월 첫째주 토요일.....
서울 근교에 있는데도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양평 청계산을 가고자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산행들머리가 되는 국수역으로 가기위해 용산역에서 중앙선으로 환승하였으며 
국수역까지 가는 열차는 1시간에 2회밖에 운행을 하지 않으므로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을땐 열차운행시간을 꼭 확인해야겠고......
청계산 중간기점인 형제봉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긴 하나
등산로가 평탄하고 중간중간 잣나무 숲길로 이어져 별 어려움이 없었으며,
청계산 정상까지는 오르내림을 거치며 두개의 봉우리를 더 넘어야 했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었고 사통팔방으로 펼쳐지는 주변 산자락을 둘러 본 뒤
부용산으로 가기위해 다시 형제봉으로 되돌아와 왔으며
그늘진 안부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펼쳐 점심식사를 한다.
형제봉을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심해 발걸음이 아주 조심스러웠으며
이어서 만난 임도는 단조롭고 너무 길어서 지루하게 느껴진다.
부용산 정상에는 '부인당'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고
관리를 잘하지 않아서인지 헬기장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으며
양수역 방향으로 하산을 계속하면서
두군대의 전망대에 올라 예봉산과 운길산을 가까이서 조망해 볼수 있었다

 

↓ (청계산-부용산 산행 개념도)

 

 

↓ 전날 홀로 관악산을 오르면서..........

 

 

 

 

삼성산 거북바위에서 바라다 본 연주대 전경............(가시거리가 아주 좋았습니다)

 

 

거북바위에서 바라다본 삼성산 송신탑.........

 

 

↓ 토요일 아침일찍 양평 청계산을 가기위해 전철을 타고.....(국철 중앙선(용산-국수) 열차 운행시간표)

 

 

국수역에 도착하여...........

 

 

청계산-부용산 등산안내도를 확인하고...........

 

 

이정표를 보면서...........

 

 

굴다리를 지나.........

 

 

 

 

 

산행들머리에 이르러........

 

 

 

 

 

 

숲길로 들어 섭니다...........

 

 

 

 

약수터에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국수봉에 이르르고..........

 

 

 

 

↓ 오르막 길을 계속 올라.........

 

 

 

 

형제봉에 당도합니다...........

 

 

 

 

 

전망대에서 멀리 한강 물줄기도 조망해 보고...........

 

 

 

 

 

↓ 청계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첫번째 비탈진 내리막길)

 

 

 

 

철탑이 서있는 곳에서...............

 

 

양평쪽 한강도 한번 더 내려다 보고............

 

 

 

 

어느새 청계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청계산 정상 모습)

 

 

 

 

부용산을 가기위해 다시 형제봉으로 내려 갑니다...........

 

 

이 높은곳에 어느 분의 묘가...........

 

 

다시 철탑을 지나고...........

 

 

 

 

형제봉으로 되돌아 와서.........

 

 

 

 

부용산 방향으로 약간 내려가.........

 

 

↓ 그늘진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와..........

 

 

 

 

↓ 임도가 시작되는 곳에 이르릅니다............

 

 

 

 

이 임도를 따라 쭈욱 따라 가면서 ...........

 

 

 

 

청계산 정상을 뒤돌아 보고............

 

 

또다른 철탑을 지나...........

 

 

 

 

방금 지나온 형제봉도 뒤돌아 봅니다............

 

 

 

 

 

 

 

 

 

 

계속되는 임도는 땡볕 길이라 지루하기만 하고............

 

 

 

 

 

 

 

 

 

 

이제 임도가 끝나고 부용산으로 오르는 숲길로 접어 들고...............

 

 

 

 

 

 

마지막 된비알을 힘겹게 올라...........

 

 

부용산 정상에 당도합니다.........

 

 

 

 

부용산 정상에도 역시 헬기장이 있었고............

 

 

멀리 청계산 정상이 잘 조망됩니다.............

 

 

 

 

이제 양수역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전망대에 이르러............

 

 

 

 

예봉산과 운길산을 조망해 보고...........

 

 

통나무 계단을 타고 내림길을 내려와.........

 

 

 

 

철조망은 왜 설치해 놓았는지............

 

 

하계산도 올라 가보기로 하고..........

 

 

 

 

 

 

하계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없이 그냥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 예봉산과 운길산을 조금 더 가까이서 조망해 본 뒤..........

 

 

 

 

↓ 이제 양수역을 향해.........

 

 

 

 

 

 

 

 

↓ 내려가는 길이 너무 단조로워 조금은 지루합니다..........

 

 

 

 

 

 

 

 

↓ 숲길 등산로는 여기서 끝나고..........

 

 

↓ 양수역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 이곳에서도 역시 굴다리를 지나...........

 

 

↓ 양수역에 도착하여 6시간동안의 청계산-부용산 종주 산행을 모두 마치고.............

 

 

↓ 용산역으로 향하는 중앙선 열차를 타고 귀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