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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315 문바위봉(경기 가평, 봉천)

○ 일시 : 2009. 3. 15(일)
○ 날씨 : 맑음
○ 장소 : 문바위봉(590m, 경기 가평)
○ 참석 : 봉천산악회원 106명(회비 20,000원)
○ 산행코스 : 소법1리 마을회관-등지거리 계곡-무덤 지능선-470봉-문바위봉-548봉-만물상-사방댐-신촌교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윤유상님,  중간-권순대님,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 08:35  에덴휴게소(46번국도)에서 휴식
  - 09:20  소법1리 마을회관(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착,  산행준비
  - 09:30  산행시작
  - 10:19  470봉
  - 10:40  문바위봉(590m) 정상 도착, (휴식후 10:50 이동) 
  - 11:00  548봉
  - 11:49  사방댐
  - 11:55  신촌교(가평군 북면 화악리) 도착, 산행완료(휴식포함 산행 2시간30분)
  - 12:30  화악천변에서 시산제 진행
  - 12:55  시산제 종료, 점심식사
  - 14:50  주차장 출발(귀경)
  - 16:00  북한강휴게소(46번국도)에서 휴식
  - 16:55  다산 정약용 유적지에서 휴식(17:30 이동)
  - 19:55  대림역 도착

 

○ 산행후기

 

【개  요】
 해발 590m인 문바위봉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 북서쪽 소법리와 화악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경기 제1봉 화악산에서 남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은 애기봉(1,055m)과 수덕산(794m)을 지나
그 여맥을 모두 제령리 앞 가평천에 가라 앉힌다.
애기봉에서 수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796m봉이 있다.
이 796m봉 북쪽으로 약 200m 거리에서 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약 4km 거리에 이르러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화악천에 막혀
방향을 남으로 틀어 약 4km 를 흘러 내리다가
화악천이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평천으로 합수되는 지점인 소법리 골말 앞에서
그 여맥을 모두 화악천으로 가라앉힌다.
문바위봉은 796m봉 북쪽에서 동쪽으로 가지쳐 나온 능선상 중간쯤에서 가장 높게 솟은 봉이다.
산행은 목동리에서 소법리로 들어가 등지거리계곡을 경유하여 오르는 코스가 무난하다.
또는 목동리에서 약 6km 들어간 화악리 안새당이 마을의 용당골 입구 화악교에서 북동릉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

 

【출  발】
2009년 3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16회차 정기산행 겸 제29회 시산제가 있는 날로
경기도 가평에 소재한 문바위봉을 찾아 간다
오전 5시50분경 집을 나와 대림동사무소 앞에서 이총무님과 함께
시산제에 필요한 준비물을 버스에 싣고 출발지인 서울대입구역으로 오니
회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기 시작한다.
한마음, 우림, 상도산악회 등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평소보다 훨씬 많은 회원님들을 버스 두대에 나누어 탑승시키고
오전 7시정각 서울대입구역을 출발, 광진구 광나루에서
이프로산악회 소속 여덟분의 회원님들을 추가로 탑승시킨 뒤
46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에덴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46번국도를 달려
오전 9시20분경 들머리인 소법1리 마을회관에앞 도착하여
어제 답사를 하면서 보아둔 넓은 공터에서 버스를 회차시키려고
등지거리 방향으로 약간 좁은 도로를 들어가는데
다리위에서 버스가 더이상 진행을 하지 못한다.

 

【소법1리→문바위봉→신촌교】(약8.5km, 2시간30분 소요)
시산제 준비를 해야하는 임원분들만 남겨 둔채
회원님들을 하차시킨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등지거리 계곡을 따라 문바위봉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마을 길을 지나 마지막 농가가 있는 곳에서부터는
이곳 주민들이 가을철에 잣을 수확하러 다니기 위해
경운기가 다닐수 있도록 닦아 놓은 잣길을 따라
편한 발품을 하면서 별 어려움없이 470봉에 이른다
470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화악산과 응봉은 얼마전에 내린 눈으로
새하얀 은백색을 띄면서 그 위용을 한껏 자랑하고.....
470봉에서 조금 더 올라 가니 잣길이 끊어지고
누군가가 잘라 놓은 큰 참나무가 길을 막고 있었으며
이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길을 약 10분정도 비지땀을 흘리며 숨가쁘게 올라
산행시작 1시간10분만에 드디어 문바위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표지석이 없어 전날 답사를 하면서 걸어둔 안내지를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고 기온이 너무 차가워 선두그룹 몇 분을 내려보내고
중간그룹 회원님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잠시후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북동능을 타고 하산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삼각점이 있는 548봉을 지나 무명봉에 이르러 어제 내려가면서 고생했던
직진 방향 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경사지를 내려가는데
약 7분정도 진행을 하자 수덕산 방향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목이 나타난다.
회원님들을 멈추게 하고 급히 능선 길을 따라 가 보았으나
어찌된 일인지 신촌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할수없이 어제 갔던 길로 가기로 하고 회원님들을 안내하여
산비탈을 내려 오는데 반대방향에서 양석만님이 열심히 올라 오고 있다.
어렵사리 산비탈을 내려와 임도에 이르렀으며
사방댐을 거쳐 신촌교에 도착하니 12시가 채 되질 않았다.
약 2시간반 동안의 문바위봉 산행을 끝내고
시산제를 지낼 화악천변으로 오니
회장님과 총무님들께서 시산제 준비를 말끔히 잘 해 두셨다

 

【시산제】
후미그룹 회원님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12시30분부터
금년 한해 봉천산악회 회원님들의 무사고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으며
산제후 산악회에서 준비한 밥, 국과 함께 삼겹살 돌판구이로 푸짐하게 점심식사를 한다.

 

【귀  경】
약 2시간동안의 산제 뒤풀이를 마치고 오후 2시50분 경 귀경길에 올라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팔당에 있는 다산 정약용님의 유적지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다가
7시50분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수고하신 회장님과 총무님 및 다른 집행부 임원분들과 함께
피렌체 호프집에서 호프 한잔씩 나누며 하루 일정을 모두 접는다

 

이번 문바위봉 시산제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고해진,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갑식, 김경화, 김곤식, 김기홍, 김남례,
김명만, 김병은, 김복님, 김봉관, 김상돈, 김상철, 김석환, 김선일, 김성용, 김순하,
김순희, 김양자, 김영배, 김영배, 김은주, 김을섭, 김정희, 김종윤, 김종철, 김진선,
김철희, 김태화, 김형권, 김희수, 남이예, 문금진, 문종탁, 박덕심,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영배, 박옥순, 박완순, 박은숙, 박장범, 박정애, 박준기, 박철순, 방인수, 
배동석, 백영자, 변영실, 서순옥, 서연희, 서혜자, 손문식, 손복순, 송봉석, 신기수,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심응래, 심현숙, 안병욱, 양석만, 양승용, 오준호, 왕종완,
유미경, 유문희, 유옥순, 유해원, 윤유상, 이명진, 이상진, 이상현, 이서니, 이순이, 
이종남, 이종면, 이종원, 이진만, 이해숙, 이호성, 이형애, 임월빈, 장지원, 전영진, 
정세헌, 정숙이, 정인환, 정점섭, 조광희, 조내희, 채홍각, 최귀영, 최인애, 한성희,
한정희, 한현우, 황윤향, 황재택, 황전, 무명 1(이상 106명)

 

↓(문바위봉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에덴휴게소에서 회사 동료 비키니님과 함께...........

 

↓ 목적지인 경기도 가평군 북면 소법1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 마을 길을 따라.......

 

↓ 등지거리 계곡으로 들어와 문바위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 편안한 잣길을 따라.........

 

↓ 470봉 도착하여 하얀 눈이 덮혀 있는 화악산을 조망해 보고...........

 

↓ 다시 정상을 향해 발품을 파는데.........

 

↓ 누군가가 베어 놓은 참나무가 길을 가로 막고........

 

↓ 오늘 봉산에 처음 나오신 넙죽이님과 길죽이님........

 

↓ 문바위봉 정상에 도착하여........

 

↓ 하산 길 무명봉에서 바라다 본 날머리 화악리 전경.....(저 멀리 우리가 타고 온 산행버스도 보이고.......)

 

↓ 무명봉을 내려와 수덕산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보고 다시 무명봉쪽으로 발길을 되돌려........

 

↓ 급사면 산비탈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

 

↓ 임도에 도착하여 한숨 돌리고.....

 

↓ 사방댐을 거쳐.........

 

↓ 신촌교에 도착하여 2시간반동안의 문바위봉 산행을 마치고 ............

 

↓ 화악천변에서 봉천산악회 제29회 시산제를 진행합니다........

 

↓ 협찬자 명단을 적어 주고 있는 김봉관님...........

 

↓ 애국가 제창에 이어.....

 

↓ 산행대장 박병장이 산악인 선서를 하고..........

 

↓ 이어서 신재윤 회장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십니다.........

 

↓ 부회장님들께서 회원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 강신후 회장님께서 산신님께 첫번째로 술잔을 올립니다......초헌)

 

↓ 진행을 맡고 있는 전영진 총무님......

 

↓ 독축(축문은 조광희 부회장님께서 읽고.........)

 

↓ 부회장단들이 아헌을 마친 후 ...........

 

↓ 고문님들께서 종헌을 하십니다..........

 

↓ 헌작........(우림산악회 임원진분)

 

↓ 한마음산우회 임원진

 

↓ 상도산악회 임원진

 

↓ 이프로산악회 임원진

 

↓ 봉천 회원님들께서 헌작을 하고.........

 

↓ 음복을 한 후........

 

↓ 산악회에서 준비한 밥과 고기로 점심식사를 하고........

 

↓ 뒤풀이를 끝낸 뒤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 주변을 깨끗히 정리한 뒤.........

 

↓ 이른 시간에 귀경길애 올라........

 

↓ 북한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팔당에 있는 다산 정약용님 유적지에 들러 한차례 더 쉰 뒤........

 

 ↓ 서울로 돌아와 수고하신 임원분들과 함께 호프한잔씩 나누면서 시산제 산행일정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