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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1207 두류산(강원 화천,봉천)

○ 일시 : 2008. 12. 7(일)

○ 날씨 : 맑음(귀경때는 눈)

○ 장소 : 두류산(993m)(강원 화천)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4명(회비 20,000원)

○ 산행코스 : 사창교-대성사-창안산-633봉-910봉-두류산-970봉-명지령-용담리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한현우님,  중간-전영진님, 권순대님,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 08:10  내촌휴게소(37번국도)에서 휴식

   - 09:20  사창리(강원도 화천군 사내면)도착, 산행시작(09:25)

   - 09:33  대성사(단체 기념사진)

   - 10:03  창안산(542m) (10분 휴식)

   - 10:47  633봉

   - 11:40  910봉(등산로 험함)

   - 12:10  두류산 정상(993m) 도착

   - 12:33  970봉(공터에서 점심식사, 단체사진찍고 13:30 이동)

   - 14:15  명지령(휴식후 14:25 임도로 하산)

   - 15:00  용담리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 5시간30분)             

               주차장 주변에서 김판덕님이 제공해준 음식(영양탕)으로 뒤풀이

   - 15:50  주차장 출발(귀경)

   - 16:10  광덕고개(일명 카라멜 고개) 노점 약재상

   - 17:05  금강산휴게소(47번국도)에서 휴식

   - 19:20  대림역 도착

 

○ 산행후기

【출 발】

12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609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강원도 화천에 소재한 두류산을 찾아 간다.

 

어제까지만 해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꽁꽁얼어 붙은 추운 날씨였지만

오늘 아침은 바람도 불지 않고 추위도 많이 풀려

산행하기에 썩 나쁘지 않은 날씨이다.

 

전날 추운 날씨 탓이었던지

일부 회원님들이 예약을 해두고도 나오지 않아

44명의 회원님만을 태운 산행버스가

오전7시정각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37번국도를 타고가다가 내촌휴게소에서 한차례 쉰 다음

9시20분경 목적지인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 도착한다.

 

【대성사→창안산→두류산 정상】(2시간40분 소요) 

사창교 바로 옆 노변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사창리 성당이라는 표지석을 보면서

약간 경사진 도로를 따라 약 8분정도 걸어 올라가자

표지석에 호국도량이라고 쓰인 창안산 대성사 일주문에 이른다.

 

계단에 모여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대성사 경내를 둘러본 뒤 사찰 가운데로 난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산행길에 접어 들어 

약 20분정도 험하지 않은 산길을 쉬엄쉬엄 오르자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한북정맥의 주변 산자락을 잠시 눈에 담고서 

5분정도 더 발품을 팔자

간이 쉼터와 함께 창안산 정상 표지석이 서있는 곳에 당도한다.

 

한현우대장님이 오늘 종주할 산행코스에 대해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설명을 해주고

낙엽쌓인 등산로를 따라 633봉을 향해 가는데

낙엽밟는 소리가 사각사각하니 아주 상쾌하게 들린다.

 

내리막길을 가다가 낙엽에 미끌어져

한차례 엉덩방아를 찧기는 했으나

633봉 안부까지는 평탄한 산길로 

어렵지 않은 발걸음을 할수 있었으며,

안부를 지나면서부터는 경사도 심하고

등산로가 바위길로 점차 험해지기 시작한다.

 

급경사 오르막길을 두어차례 로프에 의지하고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내쉬면서

어렵사리 920봉에 도착하였으며

잔설이 남아 있는 안부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두류산 정상을 가기위해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가느다란 눈발이 주변 산자락을 온통 휘감는다.

 

잔설쌓인 등산로를 조심스럽게 올라

산행시작 2시간40분만에 두류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정상에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지 않은 채

어느 산악회에서 조그만 돌판위에 두류산이라고 새겨 놓은 판석이 있었으나

그나마 산높이도 틀리게 쓰여 있다.

 

【두류산 정상→명지령→용담리】(2시간50분 소요)

찬바람도 많이 불고 점심식사를 할 만한 적당한 장소가 없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으며

정상을 내려와 삼거리에서 다시 970봉을 향해 오르막길을 올라 간다

 

970봉 안부에 도착하여 눈으로 덮인 양탄자같은 낙엽위에

밥상을 펼치고 각자 챙겨온 도시락으로 진수성찬의 오찬을 즐기는데

핸드폰을 통해 서 부회장님으로부터

우리 일행을 찾는 목소리가 다급하게 들린다

 

삼거리에서 잠시 길을 잘못 들어 뒤늦게 도착한 회장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치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한장 더 찍은 뒤

명지령을 향해 하산을 하는데

등산로 중간중간이 미끄러운 잔설과 낙엽으로 뒤덮혀 있어

회원님들의 안전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게 한다.

 

명지령에 도착하여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용담리 주민들이 예전에 화천장을 보러갈때 지름길로 이용했다는

자갈밭 도로를 따라 약 30분정도 발품팔이를 하자

컨테이너 건물과 함께

저만치 서있는 산행버스가 반갑게 눈에 들어 온다.

 

5시간반동안의 두류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김판덕님이 집에서 손수 끓여온 따끈한 영양탕 국물에 

소주한잔 들이키니 산행피로가 절로 가시는 듯 하다.

 

【귀경】

여러 회원님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판덕님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면서 뒤풀이를 마치고

오후3시50분경 귀경길에 올랐으며

광덕고개를 지나 카라멜고개 노점 약재상에 잠시 들렀다가

47번 국도를 달려 금강산휴게소에서 한차례 휴식을 취한 뒤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서울로 들어오는데 구리IC를 지나자

차창 밖으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다

 

교통체증없이 저녁 7시20분경 일찌감치 대림역에 도착하여

몇몇 회원님들과 함께 인근 음식점(신토포차)에서

박광수님이 계산한 알탕찌개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왔으나

핸드폰으로 다시 불러내는 성화에 못이겨

조사장님 가게(피렌체)로 나가

호프한잔을 곁들여 산행 뒷얘기를 나누며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이번 두류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광옥, 김기홍, 김석환, 김선일, 김순하, 김정희,

김종윤, 김철희, 김판덕, 김학석, 남이예, 명덕석, 문종탁, 민기풍,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종오, 방인수, 배동석, 변영실, 서순옥, 서혜자, 손복순,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심현숙, 윤유상, 이명진, 이상현, 이상환, 이순이, 이해숙, 전영진,

정인환, 조광희, 한현우, 황전(이상 44명) 

 

 

 

↓(두류산 산행 개념도: 사창리-대성사-창안산-910봉-두류산-970봉-명지령-용담리)

 

 

↓(산행들머리인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 도착하여.............)

 

 ↓(도로를 따라 약간 걸어 올라가........)

 

↓(호국도량 대성사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경내를 구경한 뒤........)

 

↓(사찰 한가운데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르막길을 약 20분간 쯤 오르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한북정맥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조금 더 올라 창안산 정상에 이르고......) 

 

↓(간이쉼터가 있는 창안산 정상)

 

↓(633봉을 가기위해 낙엽쌓인 등산로를 따라..........)

 

↓(내리막길을 가다가 미끌어 지기도 하면서.......)

 

↓(633봉 안부에 당도합니다..........)

 

↓(920봉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가 바위길로 점차 험해지기 시작하는데........)

 

↓(낙엽쌓인 급경사 오르막 길을 숨가쁘게 오르고...........) 

 

↓(중간 쉼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한숨 돌린 뒤........선두그룹 회원님들)

 

↓(장미님은 험한 산길을 잘도 올라 갑니다)

 

↓(점차 더 험해지는 바위길을..........)

 

↓(로프에 의지하면서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

 

↓(드디어 잔설쌓인 920봉 안부에 당도합니다..........)

 

↓(안부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로프를 집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 

 

↓(가느다란 눈발은 온 산야를 뒤덮고...........)

 

↓(잔설쌓인 등산로를 조심스럽게 오르내려..........)

 

↓(산행시작 2시간40분만에 두류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정상에는 제대로 된 표지석도 없이..........)

 

↓(어느산악회에서 갖다 놓은 판석이 있었으나 산높이도 틀리게 쓰여 있고........ 한현우 대장님) 

 

↓(바람이 많이 불어 970봉쪽으로 서둘러 이동을 합니다........)

 

↓(삼거리를 지나 970봉에 이르러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각자의 도시락을 꺼내 진수성찬의 오찬을 즐깁니다)

 

↓(식사후 멀리 또다른 산자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명지령을 향해 하산을 하는데..........)

 

↓(등산로 곳곳이 잔설과.........)

 

↓(미끄러운 낙엽으로 덮혀 있어 상당히 주의를 요하게 합니다........)

 

↓(명지령에 도착하여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예전에 용담리 주민들이 화천장을 드나들때 이용했다는 자갈밭 산길을 따라 하산을 계속하여......)

 

↓(컨테이너 조립식 건물을 지나......)

 

↓(용담리 도로변 주차장에 도착하여 5시간30분동안의 두류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산에 오르지 않은 여성 회원님들)

 

↓(이총무님과 신 부회장님 내외분의 사진도 찍어 드리고.........순금언니도 끼었네) 

 

↓(김판덕님이 집에서 손수 끓여온 영양탕으로 산행 뒤풀이를 즐깁니다)

 

↓(뒤풀이를 마치고 주변을 정리한 뒤 귀경길에 올라......)

 

↓(눈덮힌 한북정맥 산자락을 바라다 보면서.........)

 

↓(광덕고개를 지나 카라멜고개 노점 약재상에 들렀다가.........)

 

↓(이른시간에 대림역에 도착하여 박광수님이 쏜 알탕찌개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서 부회장님은 버스에 두고 온 약재를 찾으러 왔다가 합류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