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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921 청량산(경북 봉화, 봉천)

○ 일시 : 2008. 9. 21(일)

○ 날씨 : 맑음

○ 장소 : 청량산(경북 봉화)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7명

○ 산행코스 : 입석-응진전-김생굴-경일봉-자소봉-탁필봉-연적고개-뒤실고개-

                하늘다리-장인봉(정상)-다시 뒤실고개-청량사-팔각정

○ 산행안내 : 선두-한현우님, 박병장,  중간-권순대님, 전영진님,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 사당역 경유

  - 08:43  치악휴게소(중앙고속도로)에서 휴식

  - 10:40  청량산도립공원입구(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도착, 체증으로 인해 걸어서 입석까지 이동

  - 11:15  입석에서부터 산행시작

  - 11:36  응진전(외청량)

  - 12:20  경일봉

  - 12:57  자소봉(840m, 일명 보살봉)

  - 13:09  탁필봉(820m)

  - 13:30  점심식사(13:45 이동)

  - 13:51  연적고개(여기서부터 많은 인파로 심한 체증)

  - 14:12  뒤실고개

  - 14:24  하늘다리

  - 14:50  청량산 정상(870m, 장인봉) 도착,

             전망대에서 주변 조망후 15:10 하산

  - 15:29  다시 뒤실고개

  - 15:51  청량사

  - 16:11  팔각정

  - 16:22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 5시간)

             산행 뒤풀이(삶은 돼지고기)

  - 17:10  공원입구 매표소에서 단체사진 촬영

  - 17:15  공원입구 주차장 출발(귀경)

  - 18:38  단양휴게소(중앙고속도로)에서 휴식

             제천IC 경유하여 38번국도 이용 안성IC(경부)까지 이동

  - 21:28  죽전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22:35  대림역 도착

 

★ 출발

전날 안전산악회를 따라 전남 영광에 소재한 불갑산을 다녀온 터라 약간 피곤함을 느끼면서

봉천산악회 제604회차 정기산행일을 맞아 경북 봉화에 소재한 청량산을 찾아 길을 떠난다

월요일부터 대구를 비롯해 경북지역에 업무 출장이 계획되어 있어서 산행떠나는 길에

출장준비를 같이 해 갈까도 생각했지만 조금 번거로울것 같아 그냥 서울로 올라오기로 하고

산행차림만으로 대림역을 향한다.

청량산은 이번이 아마 세번째 인것 같고.......

 

47명의 회원님들을 태운 산행버스가 오전 7시정각 사당역을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치악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쉰 뒤

10시40분경 목적지인 청량산도립공원 입구에 도착하는데........

워~매!!! 공원입구에서부터 웬 차량이 저렇게도 많이 밀려 있는지.....

금년 5월에 청량산 하늘다리가 완공되었다 드니만 다들 다리 구경하러 왔는지

입구에서부터 차산인해를 이룬다.

버스가 더 이상 진행할수 없어 할수없이 입구에서 내려 산행들머리인 입석까지 도보로 이동할수 밖에.......

 

★ 산행들머리(입석) → 자소봉(1시간40분 소요)

산행들머리인 입석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 많은 산행객들과 뒤섞인 가운데 들머리를 지나

약10분정도 진행하자 어풍대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금탑봉과 청량사의 전경은 아름답기 그지없고.....

발걸음을 옮겨 외청량이라 불리우는 응진전을 구경하고 김생굴 갈림길에 도착하여

바로 경일봉을 향해 가는데 점차 심해지는 된비알로 이마에서부터 비지땀이 방울방울 흘러 내린다

 

한참을 힘들게 진행하여 삼거리에 도착하자 우리를 훨씬 앞질러 간 늘푸른님과 조광희님이 보이고

탁립봉을 다녀와 경일봉으로 간다고 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우리도 그렇게 할 요량으로 무심코 그말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했더니만 아니 이런 낭패가........

그들이 갔던 곳은 탁립봉이 아니고 자소봉으로 향하는 정상 코스였는데 아마 착각을 하였던 모양이다.

그 덕분에 방금전 삼거리에서 바로 좌측에 위치한 경일봉을 찍지 못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이들을 다시 자소봉 가는길에 만나서였고....... 

다시 경일봉을 다녀 오기에는 시간 관계상 좀 무리일 것 같아 그대로 진행하여

철제 계단로를 올라 산행시작 1시간 40분만에 자소봉에 도착한다

 

★ 자소봉 → 하늘다리(1시간20분 소요)

자소봉 정상에서 탁트인 사방을 조망해 보고 철계단을 내려와 탁필봉을 거쳐

연적봉에 올라 그림좋은 탁필봉을 배경으로 사진 한방씩 박고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연적고개로 내려오는데.....

이를  어쩔꼬.....  

넘쳐나는 산행객들로 인해 등산로가 심한 정체를 겪기 시작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거북이 걸음으로 뒤실고개를 지나 하늘다리에 도착하니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청량산 하늘다리는 2008년 5월 봉화군에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것으로해발 800m지점에 위치한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높이 70m, 바닥폭 1.2m로서산 안에 설치된 현수교량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고 한다 

 

★ 하늘다리 → 장인봉 정상(30분 소요)

많은 산행객들 틈바구니 속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서둘러 장인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여기서도 약간 정체가 되고, 길게 놓여진 철제 계단로를 힘겹게 오르니 드디어 장인봉 표지석이 보인다.

산행시작 3시간반만에 도착한 청량산 정상이다.

도착 증명사진을 남기고 바로 50m 정도 더 직진하여 전망대에 이르러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를 바라다 보는데

작년 겨울철에 와서 보았던 그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시원스러운 주변 풍경을 두눈에 가득 채운 뒤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와 한현우 대장님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동안

김기홍 대장님이 안내하고 온 후미그룹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한다.

 

★ 하산(1시간30분 소요)

정상에서 휴식을 마치고 산행시간이 많이 지체된 탓에 서둘러 하산길에 나섰으며

하늘다리를 되돌아오니 전영진총무님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고소공포증이라나..........

몇번을 시도했는데도 도저히 건널수가 없었다고 한다. 아이구~~~

함께 모여 뒤실고개에서 청량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내리막 경사가 심하고 줄줄이 통나무 계단이 설치되 있어

성치못한 내 무릎이 또 고생을 하기 시작한다.

약 25분정도의 발품팔이로 청량사에 도착하여 경내 이모저모를 구경한 뒤

오산당(산꾼의 집)에 들러 주인이 무료 제공한다는 차 한잔 음미해 볼까 하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그냥 팔각정으로 내려온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약 5분정도 걸으니

산행버스가 도로변에 정차하고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 속에서 5시간 동안의 청량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름 밝히기를 한사코 거절한 어느 회원님의 덕분으로 삶은 돼지고기에 이슬이 한잔 걸치니

산행피로가 저절로 가시는듯 하다

 

★ 귀경

약 40분정도 산행 뒤풀이를 즐기다가

공원입구로 이동하여 표지석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단체사진을 찍은 뒤

오후 5시15분경 귀경길에 오른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를 경유하여 38번국도를 타고 오다가 안성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들어서 죽전휴게소에서 한차례 머무른 뒤

저녁 10시40분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친다.....

내일은 또 대구로 업무출장을 가야하는데 도착시간이 너무 늦어 걱정이다.... 

 

○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기홍, 김명자, 김선일, 김순하, 김정숙, 김정희,

김철희, 김판덕, 명덕석,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은숙, 박종호, 방인수,

배동석, 백영자, 변영실, 서순옥, 서혜자, 손복순, 송봉석, 송재기,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심응래, 심현숙, 안창봉, 양말례, 양용만, 유옥순, 윤유상, 이명진, 이순이,

이종원, 이해숙, 이흥식, 전영진, 조광희, 최귀영, 한현우 (이상 47명)

 

↓(산행지로 가던도중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쉬다가  ........) 

 

 ↓(목적지인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 

 

 ↓(금년 5월에 완공된 청량산 하늘다리를 구경하기 위해  ........) 

 

 ↓(많은 차량들이 몰려 있어  ........) 

 

 ↓(입구에서 내려 산행들머리인 입석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 

 

 ↓(입석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 

 

 ↓(한현우 대장님으로부터 산행코스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들은 뒤  ........) 

 

↓(입석 들머리로부터 청량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약 20분정도 진행하여 외청량이라 불리우는 응진진에 도착하였고  ........) 

 

↓(이곳 물을 마시면 머리가 맑아 진다는 총명수터를 지나 ........) 

 

↓(어풍대 전망대에서 ........) 

 

↓(청량사와 금탑봉 및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보고........) 

 

↓(김생굴 갈림길에 도착하여........)  

 

↓(김생굴은 들르지 않고 바로 경일봉으로 올라 갑니다 ........) 

 

↓(경일봉으로 가는 길은 점차 고도가 높아져 무척 숨차게 하고 ........) 

 

↓(약간의 착오로 경일봉 정상석은 만나지 못한 채 자소봉으로 향하다가 멀리 바라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자소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힘겹게 철계단을 올라 ........) 

 

↓(일명 보살봉이라 불리우는 자소봉에 당도하여 ........) 

 

↓(탁 트인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본 후 ........) 

 

↓(다시 철계단을 내려와 탁필봉으로 향해 가는데 이곳 쉼터에서 여러 산님들이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탁필봉에 도착하여 ........) 

 

↓(기념사진 한장 찍고  ........) 

 

↓(바로 옆에 있는 연적봉으로 올라와 그림좋은 탁필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다가 ........)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 

 

 ↓(연적고개로 내려 오는데 이곳에서부터 많은 등산객들로 등산로가 심한 정체를 겪게 합니다 ........) 

 

↓(그러는 사이 뒤실고개를 거쳐 ........) 

 

 ↓(하늘다리가 놓여진 자란봉에 도착하니 많은 산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고 ........)

 

↓(정상을 가기위해 다시 통나무 계단을 따라 내림길을 내려 갔다가 ........) 

 

↓(철계단을 타고 다시 오름길을 올라 와  ........) 

 

 ↓(드디어 산행시작 3시간만에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에 도착합니다 ........) 

 

 ↓(전망대로 이동하여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를 바라다 보고 ........) 

 

 ↓(주변 산자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다가 ........) 

 

↓(다시 장인봉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데 ........) 

 

 ↓(후미그룹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하여 다시 전망대로 가서 시원스런 모습들을 실컷 눈에 담은 뒤 ........) 

 

 ↓(하산길에 나서 ........) 

 

 ↓(다시 하늘다리로 되돌아 와 ........) 

 

  ↓(뒤실고개에서 청량사 방향으로 내려 옵니다 ........) 

 

 ↓(연적고개에서 뒤실고개로 내려오는 철계단 .... 계단이 좁아 정체가 더 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청량사에 도착하여 경내 이모저모를 구경하다가........) 

 

↓(청량사내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 

 

 ↓(팔각정이 있는 청량사 입구로 내려와 ........) 

 

 ↓(산행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에 도착하여 5시간동안의 청량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어느 회원님이 제공한 삶은 돼지고기로 산행 뒤풀이를 즐기다가 ........) 

 

 ↓(공원입구로 이동하여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귀경길에 올라 단양휴게소를 거쳐 밤 늦은 시간에 서울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