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302 백운산(전남 광양, 봉천)

 

○ 일시 : 2008. 3. 1(토) ~ 3. 2(일) 맑음(겨울같은 찬 날씨에 오후에는 심한 황사)

○ 장소 : 백운산(전남 광양)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7명(회비 ₩35,000)

○ 산행코스 : 논실-참샘이재-또아리봉-한재-신선대-백운산상봉-병암계곡-진틀 심원마을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권순대님, 후미-한현우님 김기홍님

○ 추억 : 2007. 3. 3(토) 안전산악회를 따라 동일한 코스로 당일산행

○ 일정

   3/1(토)

   - 22:00  서울대입구역 출발-사당역 경유

   - 23:05  안성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휴식,

   3/2(일)

   - 02:20  섬진강휴게소(남해고속도로)에서 휴식

   - 03:30  진틀 심원마을(전남 광양시 옥룡면 답곡리) 도착

              고향민막가든(061.762-6236 이순애)에서 아침식사

   - 05:05  논실 정보화마을 입구에서부터 산행시작

   - 06:05  참샘이재

   - 06:55  또아리봉

   - 07:20  한재(중간 탈출로)

   - 08:35  신선대

   - 08:55  백운산 정상(상봉) 도착

   - 10:10  진틀삼거리

   - 11:10  심원마을 도착, 산행완료(산행 6시간)

               고향가든에서 점심식사(염소불고기 및 고로쇠물) (13:45 이동)

   - 14:40  광양 매화마을(다압면) 도착,

   - 15:15  매화마을 출발(귀경),  17:15  인삼랜드휴게소(대진고속도로),  19:25 죽전휴게소(경부)

   - 20:30  대림역 도착

 

☆ 봉천산악회 3월 첫째주(591차) 정기산행으로

전남 광양에 소재한 백운산을 찾아 47명의 회원님들과 함께 금년들어 첫 무박산행을 떠난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한차례 쉬었다가

밤12시 정각에 소등을 하고 버스 맨 앞좌석에 앉아 잠을 청해 보았으나

대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섬진강휴게소에 도착할 때까지 도무지 잠이 들지 않는다.

 

별수없이 뜬눈으로 밤을 꼬박 세운채 목적지인 광양 심원마을에 03시30분쯤 도착하여

미리예약을 해둔 고향가든식당에 연락을 하니

다행히 전날 고로쇠물을 먹으로 온 손님들이 일찍 방을 비워 큰 방을 우리가 쓸수있게 준비를 해 두었다.

 

따끈한 방안에서 회원모두 준비해 간 도시락에

식당 주인아주머니께서 끓여주신 곰국을 겯들여 아침식사를 한 뒤,

다시 논실마을로 이동하여 해드렌턴 착용 등 산행준비를 마치고

05:05분에 새벽공기를 가르며 백운산 정상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 약간의 비와 함께 황사가 온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찬바람만 조금 불뿐 맑은 날씨이다

 

들머리로부터 약1km 정도되는 임도와 전나무 숲길을 거쳐 삼거리 안내판이 있는 곳에 다다라 한숨 돌리고,

바위길 너덜지대와 급경사 오르막 길을 한참 올라 참샘이재에 도착하니 바람이 무척 차갑다.

후미그룹으로부터 산행속도를 조금 천천히 해 달라는 무전연락이 여러차례 와,

날씨가 너무 추워 모두다 기다리게 할수 없어 선두그룹을 먼저 보내고 혼자 남아 한참을 기다리자

전영진총무님과 함께 중간그룹 일행이 도착한다.

 

6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깜깜하여 해드렌턴을 계속 의지한 채 이들과 함께 다시 열심히 발품을 팔아

07시경 또아리봉에 도착하였으며, 탁트인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본뒤

차거운 바람이 더욱 세져 기념사진 한장 찍고 서둘러 길을 떠난다.

 

한재로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인데다

산행로에 얼음까지 덮여있어 발걸음을 아주 조심스럽게 하였고,

임도와 연결된 한재에 도착하니 선두그룹과 함께가던 권순대 대장이 기다리고 있다.

 

체력이 약한 회원들을 위해 이곳에 탈출로를 표시해 두고,

다시 시작되는 된비알을 힘겹게 올라 산행시작 3시간반만에 신선대에 올랐으며,

이곳에서 조망해 보는 주변 전경은 과히 신선들이 이곳을 즐겨 찾았다는 전설을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오래 머무룰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잔설쌓인 너덜지대를 약10분정도 걸어

08시55분경 백운산 정상인 상봉에 도착하였으며,

안개구름과 세찬 바람은 정상에 머무를수 있는 시간을 오래 허용하지 않는다.

작년에도 그랬었는데.........

 

찬바람을 피해 정상 약간 아래지점에서 정상주를 한잔씩 나눈 뒤 진틀마을을 향해 하산을 하였으며,

얼음으로 덮인 나무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삼거리부근에서 다시한번 모두가 화합주를 즐기다가

계곡 하류지점에 도착하여 계곡물에 세수를 하는데....

아뿔사!!  늘푸른님께서 실수로 그만 카메라까지 목욕을 시키고 만다.

재빨리 구조를 하였지만 산행중에 잉태한 사진들의 생명은 보장할수 있을런지.........  

 

세면을 끝내고 다시 행장을 추스려 심원마을로 내려와 약6시간 동안의 산행을 마치고,

고향가든 식당에서 산악회가 제공하는 염소불고기와 고로쇠물로 회원 모두가 즐겁게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후 광양 매화마을에도 들러보자는 회원님들의 의견에 따라

다압면으로 이동하여 매화마을에 도착하였으나,

다음주부터 매화축제라고 하는데 아직 꽃망울조차도 맺고 있지 않다.

 

축제준비에 바쁜 마을주변을 약  반시간정도 구경하다가 오후3시15분쯤 귀경길에 올라

남해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오는데 하늘이 온통 황사로 인해 싯누랬으며,

인삼랜드휴게소와 죽전휴게소를 거쳐 저녁 8시30분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 백운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기홍, 김동근, 김성룡 외 2명, 김순하, 김유복 외 1명, 김종윤, 김철희,

김흥기,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용수 외 4명, 박종호, 방인수, 백영자, 서만근, 서혜자,

성금이, 손문식, 손복순,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윤유상, 이명진, 이순이, 이원철, 이창우, 이해숙,

이형애, 전영진, 정우선 외 1명, 조광희, 조내희, 한현우(이상 47명)

 

 

↓(산행지로 가던도중 안성휴게소(경부)와 섬진강휴게소(남해고속)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

 

↓(새벽 3시반경에 답곡리 심원마을에 도착하여......) 

 

↓(고향가든 식당에서 곰국을 곁들인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들머리인 논실 정보화 마을 입구로 와서.........) 

 

↓(새벽 공기를 가르며 백운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거리 안내판이 있는 이곳에서부터 바윗길 너덜지대가 시작되고......) 

 

  ↓(된비알을 힘겹게 올라 참샘이재에 도착하자 찬바람이 손끝을 시리게 합니다......) 

 

↓(참샘이재를 지나 따리봉을 향하여 다시 발품을 팔고......) 

 

↓(산행시작 두시간만에 따리봉에 도착합니다......)

 

↓(아직 어둠에 쌓인 광양시내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고 ........)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찍어 봅니다 ........)

 

↓(따리봉에서 한재로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 길인데다가 ........)  

 

↓(얼음까지 덮여 있어 발걸음이 아주 조심스럽습니다 ........) 

 

↓(임도와 연결된 한재에 도착하여 ........) 

 

↓(체력이 약한 회원님들을 위해 중간 탈출로를 표시해 두고 ........) 

  

↓(정상을 향해 다시 힘겨운 된비알을 올라 갑니다........) 

 

↓(힘겹게 된비알을 오른 뒤 능선길에 들어서서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 

 

↓(멀리 바라다 보는 또다든 백운산 자락은 절로 감탄사를 나오게 만듭니다 ........) 

 

↓(늘푸른님은 어느새 신선대에 올라 만세를 부르고 ........) 

 

↓(다른 회원님들도 신선대의 절경에 취해 마냥 즐거워 합니다 ........) 

 

↓(신선대에서 오늘 가보지 못한 도솔봉을 아쉬워 하며 ........)  

  

↓(조금 뒤면 도착할 백운산 정상인 상봉도 조망해 봅니다 ........)  

 

↓(드디어 산행 네시간만에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  

 

↓(운무와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람을 피해 정상 약간 아래 지점으로 내려와 정상주를 한잔씩 나누고 ........)  

 

↓(진틀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 

 

↓(하산을 하다가 중간지점에서 다시 화합주도 한잔씩 하고 ........)   

 

↓(후미그룹 회원님들을 만나 ........)  

 

 

↓(진틀삼거리 방향으로 내려와 ........)  

 

↓(계곡 하류에서 세수를 하는데 늘푸른님이 실수로 그만 카메라를 물속으로 풍덩 ........)  

 

↓(세수를 한뒤 행장을 추스려 임도를 따라 ........)  

 

↓(답곡리 병암마을로 내려와........)  

 

↓(아스팔트길을 약1km정도 걸어 ........)  

 

↓(심원마을에 도착하여 6시간동안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고향가든 식당에서 백운산 정기를 받은 고로쇠나무 물로 먼저 속을 달랜 뒤........)  

 

↓(이순이 총무와 이창우 회원님의 생일이 내일과 모레라고 하여 미리 생일축하를 하면서 염소불고기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합니다 ........)  

 

↓(점심식사 후 회원님들의 요청에 따라 광양 매화마을로 이동하였으나 ........)  

 

↓(매화는 아직 꽃망울도 맺지 않고 있어서 ........)

 

 

↓(다음주 매화축제를 위해 한창 준비에 바쁜 동네 주변만 구경하다가 귀경길에 올라 ........)  

 

↓(남해고속도를 타고 대진고속도로 들어와 인삼랜드 휴게소와 ........)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를 거쳐 저녁 8시경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