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101 황매산(경남 산청, 봉우)

○ 일시 : 2007. 12. 31(월) ~ 2008. 1. 1(화) 맑음

○ 장소 : 황매산(경남 산청)

○ 참석 : 봉천산악회 산우 12명(회비 8만원)

(권순대, 김순하, 김철희, 박수길, 박순례, 박장범, 방인수, 신순옥, 윤유생, 이순이, 이창호, 한현우)

○ 산행코스 : 영화주제공원-황매봉-황매평전-황매제단-공원주차장

○ 일정

  - 19:00  대림역 출발(12인승 승합차)

  - 23:15  산청 도착, 단성면옥(권순대님 누이 운영)에서 염소고기 회식 및 숙박

  - 04:00  기상, (05:30) 황매산으로 출발

  - 06:05  황매산 들머리(영화주제공원 주차장) 도착,

             산행시작 (눈이 조금 쌓이고 엄청나게 강한 찬바람)

  - 07:25  황매봉 도착,

  - 07:35  해오름 시작

  - 08:00  황매평전

  - 08:35  주차장 도착(산행완료), 떡국으로 아침식사(동네 청년회 제공)

  - 09:30  단성면옥에서 새참후 태영농장(권순대님 작은 누이)으로 이동 경호강변에서 고기잡이 등

  - 18:30  단성면옥 출발(귀경)

  - 22:50  대림역 도착(해산)

 

 ☆ 2008 새해 해맞이 산행을 권순대님 고향인 산청 지리산 웅석봉에서 하기로 하고

     봉천산악회 산우 12명이 승합차를 이용 19:00 대림역을 출발한다.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교통체증없이 23:15경 산청에 도착,

     권순대님 큰여동생 부부가 운영하는 단성면옥에 여장을 풀고

     염소고기로 회식을 한 뒤 식당내에서 잠자리도 해결한다.

 

     지리산 웅석봉은 현재의 날씨로는 산행이 조금 위험하다는 고모부의 전날 조언에 따라

     황매산에서 해맞이를 하기로 하고,

     2008 새해아침 4시에 기상하여 산행준비를 한 뒤

     05:30분경 여동생 내외분의 안내를 받으며 승합차 2대가 황매산으로 향한다.

 

     06:05경 산행들머리인 영화주제공원 주차장에 도착,

     찬 겨울날씨에 대비하여 단단히 중무장을 하고 황매산을 오르는데

     불어대는 세찬 칼바람이 마치 살을 에이는 듯하다.

     악조건을 참아내며 한참을 오르다보니 거대한 암벽이 나타나 앞길을 가로막는데

     아뿔사 어두운 새벽에 급히 산을 오르다 보니 정상 등산로가 아닌 다른 샛길로 벗어난 것 같다.

 

     우회를 하여 한참만에 제대로 된 등산로를 찾아 07:25경 황매봉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정상에는 추운 날씨 탓인지 산행객은 별로 많지 않았다.

     세차게 불어대는 강풍에 등산모까지 날려 버리고

     손이 얼어붙어 감히 기념사진 한장 찍을 엄두도 내기 힘들게 한다.

     07:35경 황매봉 정상에서 떠오르는 2008년 첫 해오름을 맞이하며

     마음속으로 가족들의 건강과 함께 여러가지를 염원해 본다.

 

     해맞이를 마치고 황매평전을 거쳐 공원주차장으로 하산하니

     동네청년회에서 떡국과 막걸리를 준비하여 산을 찾은 산행객들에게 이를 제공한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그들이 하도 고마워 떡국을 두 그릇씩이나 맛이게 비우고

     배낭속에서 사과를 하나 꺼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다시 단성면옥으로 돌아와 새참과 함께 반주로 속을 채운뒤,

     이번에는 권순대님 작은 누이부부가 운영하는 태영농장으로 이동하여

     인근 맑은 경호강변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강물에 발이 빠지는 등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

     농장 안채에서 피래미 전골을 안주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단성면옥으로 되돌아와 숯불 염소고기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저녁 6시30분경 귀경길에 올라 교통체증없이 22:50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모든 일정을 마친다.

 

     끝으로 이번 산청 해맞이 산행에 초청해 준 권순대님 부부와

     또한 너무 귀한 대접을 받게 해준 두 여동생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새해에도 하시는 사업 더욱 번창하시길 축원합니다

 

↓ (경남 산청에서 해맞이 산행을 위해 권순대님 큰여동생 부부가 운영하는 단성면옥에 도착하여......)

↓ (염소고기 구이로 회식을 하는데 그 맛이 가히 일품입니다)

↓ (후식으로는 얼린 홍시를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뒤 잠자리에 들었다가 .........)

↓ (해맞이 산행준비를 위해 새벽 4시에 기상하여.........)

↓ (모두 채비를 마치고 황매산으로 향합니다)

↓ (황매산들머리인 영화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매서운 겨울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어대고.....)

↓ (단단히 중무장을 한채 소로길을 따라 황매산 일출산행길에 나섭니다)

↓ (세찬 칼바람에 온몸이 꽁꽁 얼어 붙는 듯하고......)

↓ (한참 진행하다 보니 등산로를 잘못 찾아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 (우회를 하여 정상적인 등산로를 접어들어...........)

↓ (드디어 아침 7시30경 황매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 (이제 2008년 첫 해오름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데........)

↓ (드디어 동녁하늘 저멀리서 거대한 해오름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 (해오름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모두들 무언가를 염원하고..........)

↓ (해맞이가 끝나자 황매평전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 (주차장에 도착해 보하니 동네청년회에서 떡국과 막걸리를 준비하여..........)

↓ (고마운 마음으로 맛있게 두그릇씩이나 비우고........)

↓ (부녀회원 한분과 기념사진을 찍어 봅니다.......)

↓ (권순대님 작은여동생부부가 운영하는 태영농장으로 이동하여.........)

↓ (트럭을 타고 인근 경호강변으로 나가...........)

↓ (물고기를 잡으며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해봅니다)

↓ (농장 안채로 돌아와 고모님 부부가 미리 잡아놓은  물고기로 요리를 하여........)

↓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6시30분경 귀경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