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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23년도

20230315 부산여행(대간산행동지들과)

◈ 때 : 2023. 3.15(수) ~ 3.16(목)(1박2일간)

◈ 곳 : 부산

◈ 날씨 : 미세먼지 없고 봄기운이 완연함

◈ 누구랑 : 옛 백두대간 산행동지 5명(강신철. 늘푸른. 박병장. 정순동. 최명숙)

◈ 교통편 : KTX열차(왕복)

◈ 노자 : 각 20만원(교통비 포함)

◈ 어떻게

  - 얼마전 옛 백두대간 산행동지들이 모처럼 만나 서울 은평구쪽에 소재한 노고산 둘레길을 트래킹하던 도중 누군가가 부산에 살고 있는 정창택님도 만날 볼겸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여행을 가자고 제안하니 모두들 좋다고 하며 쌍수들어 찬성을 한다 

 

 3/15(수) 1일차

  - 10:11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울역발 부산행 ktx열차를 타고

            (박병장은 영등포역, 늘푸른. 정순동님은 수원역에서 탑승)

  - 13:34 부산역에 도착하니 정창택 형님께서 벌써 나와서 기다리며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아 주신다.

우선 민생고를 해결하고자 자갈치시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 2대에 분승하려고 하는데 관광택시 기사님이 8인승택시 한대로 가면 된다고 하며 우리 일행을 자기 타에 태운다

  - 14:10 자갈치신동아시장앞에 도착하여 11호 회센타를 찾아가니

형님 아내분께서 생선회와 낙지탕탕이를 준비해 오셔서 부산여행 첫날부터 우리들의 입을 호강시켜 주신다.

창택형님의 무용담과 옛 백두대간 산행때의 추억담을 안주삼아 몇 순배의 술잔을 기울이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은 바닷가 구경을 하는데 사실 난 부산지리를 잘 몰라 당최 어디가 어딘지 모른채 일행들 꽁무니 따라 다니기에만 바쁘다..

  - 19:10 암남공원 해변산책로를 따라 송도용궁구름다리와 남해의 푸른 바다 구경을 마친뒤 전철과 버스를 환승해 가며 형님댁이 있는 초읍동으로 이동하여 부산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꼼장어 집을 찾아 그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여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 21:30 다른 방에 투숙하고 있는 늘푸른님을 꾀여 내어 파주강님과 함께 주당들 셋이서 두메산골 주점을 찾아 2차로 회포를 더 풀며 개똥철학을 논한 뒤에야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23:00)

 

 3/16(목) 2일차

- 07:50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서 식사를 하자고 하여 형님 내외분의 뒤를 따라 어린이대공원과 부용산 산책로를 걸어 보는데 맑은 공기와 함께 덤으로 벌써 잠에서 깬 목련. 개나리. 진달래 꽃들이 여행객들의 기분을 한층 업시켜 준다.

  - 10:00 산책을 마친뒤 아침식사는 부산의 또다른 대표음식 돼지국밥을 먹어 보기로 하고 인근에 있는 경주박가국밥식당에 들렀는데 국밥에는 술 한잔이 빠지면 안된다고 하여 아침부터 또 주님을 만나게 되고...

  - 12:10 식사후 부산역 근처로 이동하여 시간여유가 조금있어 텍사스거리와 차이나타운 거리를 구경하다가

  - 14:00발 서울행 열차를 타고 상경을 하며 1박2일간의 짧은 부산여행일정을 모두 마치면서 이번 부산여행에 우리들을 초대하여 환대해 주신 정창택 형님 내외분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려본다...

 

◈ 하나 더

서울로 올라오던 도중 고향 깨복쟁이 친구한테서 전화가 와 받아보니 어제 서울에 올라 왔다며 내일 다시 여수로 내려가니 저녁에 꼭 나랑 술 한잔해야 된다고 하길래 나중에 보면 안될까 하였더니 안나오면 주글줄 알아라 하면서 협박아닌 겁박을 한다.

어제와 오늘 열심히 주님을 가까이 했는데...

할수없이 친구녀석을 저녁6시반까지 사당역으로 오라고 하고서

친구와도 잘 아는 내 옛 직장동료에게 전화를 하니 업무를 마치는 대로 곧장 나가겠다고 한다.

워~메! 반가운거!!!

사당역에서 모두 만나  인근 맛집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옛직장동료가 동참해 준것만 해도 고마운판에 나중에 보니 우리 몰래 음식값까지 계산을 해버려서 왠지 미안해 지기만 한다...ㅠ ㅠ ♡ 

 

▼ 최명숙님께서 부산행 열차표를 미리 예매해 두어서 이열차를 타고... 

▼ 부산역에 도착하니 창택형님께서 마중을 나오셨네요... 

▼ 우선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택시를 타고... 

▼ 자갈치시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 형님께서 미리 예약해 둔 11호 회센타를 찾아 가보니... 

▼ 형수님께서 생선회와 낙지탕탕이를 미리 준비해 오셨네요... 

▼ 백두대간 산행시절의 추억담을 안주삼아 술한잔씩 나누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 이제부터 부산 송도 관광길에 나서 봅니다... 

▼ 파주강님과 함께 어깨동무도 해보고...

▼ 여성분들은 송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 해변가 산책로에는 벌써 봄이 와 있었고...

▼ 형수님도 옆에 계시는데 늘푸른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 산책을 하던 외국인 분에게 부탁하여...

▼ 송도 해변가 산책을 모두 마친 뒤...

▼ 버스를 타고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쪽으로 이동하여...

▼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꼼장어 식당을 찾아...

▼ 꼼장어와 추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 인근에 있는 숙소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려는데 뭔가 좀 허전한 기분이 들어...

▼ 늘푸른님을 유혹하여 파주강님과 함께 주당 셋이서 이곳에서 늦은 시간까지...

▼ 이튿날 아침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와...

▼ 어린이대공원과 부용산 둘레길을 산책하는데...

▼ 활짝 핀 목련이 이쁜 모습으로 인사를 하네요...

▼ 숲속 길에는 피톤치드 향이 은은하고...

▼ 잠시 휴식도 취하면서...

▼ 옥천약수터의 생명수도 한모금 마셔보고...

▼ 산책로 인근에는 임진왜란때 승병을 이끌며 큰 공을 세우신 사명대사상과...

▼ 유정대사 충의비가 세워져 있네요...

▼ 개나리도 노오란 눈망울을 터뜨렸고...

▼ 약1시간 동안의 산책을 마친뒤 어린이대공원 정문앞에서 단체로 인증샷을...

▼ 아침식사는 부산의 또다른 대표음식 국밥을 먹어 보기로 하고...

▼ 국밥에는 주님이 빠지면 안된다고 해서... 

▼ 식사후 버스를 타고 부산역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 아직 열차 출발시간이 넉넉히 남아 주변 시장거리를 구경해 보기로...

▼ 원래는 이 시간열차를 예약해 두었으나 부산역에서 14:00발 열차로 변경하여...

▼ 이른 시간에 서울역에 도착하여 각자 귀가를 하며 1박2일간의 부산여행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는데...

▼ 열차를 타고 오던도중 고향 깨복쟁이 친구로부터 전화가와 얼른 집에 들러 짐을 풀어두고 사당역으로 달려가...

▼ 박병장의 옛직장동료와 함께 셋이서 또다시 주를 가까이 모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