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름 : 매봉산에서 길을 잃다
◈ 언 제 : 2021. 4. 7(수), 맑음
◈ 어디서 : 매봉산(전남 여수 금오도)
◈ 누구랑 : 나혼자 산행하다가
◈ 어떻게
- 10:30 시내버스를 타고 돌산 신기여객터미날에 도착하니 방금전 도선 출항해 버림
- 12:00 약 80분을 기다렸다가 금오도 여천항행 도선 승선. 출항
- 12:25 금오도 여천여객터미날 도착.
함구미로 가는 버스가 없고 택시비가 너무 비싸 여천에서 매봉산을 타기로 함
점심을 먹기 위해 음식점에 갔으나 밥이 없다고 하여 라면으로 대신
- 13:20 여천삼거리에서 대부산 산행 시작
- 14:22 늦은목이 당도,
(여기까지는 이정표도 있고 등산로가 눈에 뜨이나 이후 산길이 없어 짐
길을 잃고 한참 가시덤불 속을 헤매다가 할수없이 119에 전화하여 소방대원으로부터
내 위치정보 확인 도움을 받아 소유마을로 내려 옴...어찌 이런 일이...)
- 16:05 여천여객터미날 도착, (16:20)발 신기행 도선에 승선
- 16:45 신기항에 도착하였으나 여수행 시내버스가 잘 다니지 않음
오후 6시30분에 여수 봉산동에서 동생과 저녁 약속을 해 두었는데 큰일이네...
약 90분을 기다린 후에 시내버스를 탈수 있었음.
오늘은 나에게 완전히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 하루였다 봄.
- 18:50 봉산동 21세기에서 동생이 사준 생선회로 술 한잔하며 헝클어진 기분을 풀어 봄
(정도빈사장님. 정우친구 동참)
▼ 금오도를 가기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신기항에 도착하였는데 방금전에 배가 출항하였다고...
▼ 12시 승선권을 끊어 두고 약 80분 동안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 12시에 출항하는 도선에 승선하여...
▼ 약 25분간의 뱃길을 달려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해서...
▼ 점심때가 되어 식당을 찾았는데 밥은 없고 라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 함구미로 가는 교통편이 불편하여 여천에서 바로 매봉산을 오르기로 하고...
▼ 늦은목까지는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고 등산로도 뚜렷하여 별탈없이 왔는데...
▼ 여기서부터는 산길이 희미해 지더니 이후 길을 잃고 가시덤불속에 갇혀 버리네요...
▼ 한참을 고생하다가 할수없이 119에 전화를 걸어 구조대원의 위치정보 도움으로 정상적인 길을 찾아...
▼ 여천항에 도착하여 매봉산 산행을 어렵게 끝내고...
▼ 오후 4시20분에 신기항으로 가는 승선권를 구입하여...
▼ 돌산 신기항에 도착하여...
▼ 시내버스를 타고 여수로 가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질 않고...
▼ 동생과 약속한 장소에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하여...
▼ 정우친구와 함께 동생이 사주는 술한잔에 오늘 헝클어졌던 기분을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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