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름 : 코로나19에 빼앗긴 남도의 봄을 찾아
▣ 언 제 : 2020. 3.27(금)~3.29(일)(2박3일간)
▣ 어디를 : 영취산, 돌산 예술랜드(전남 여수)
▣ 누구랑 : 방총무, 정우
▣ 쓴 돈 : 약 22만냥
▣ 어떻게
3/27(금)
- 17:05 서울 고속버스터미날에서 여수행 일반고속버스 탑승
- 21:20 여수종합버스터미날 도착, 택시를 타고 해안통 정우친구 집으로
- 21:30 정우네 도착하여 저녁식사 겸 해삼,멍게,새조개를 안주로 한잔
3/28(토)
- 09:00 라면으로 아침식사
- 11:35 여수버스터미날에서 73번 시내버스를 타고 상암동으로
- 11:55 상암동 진북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상암초 우측 등로를 따라 영취산 산행 시작
- 13:27 가마봉
- 13:50 진례봉 정상 도착(진달래꽃 벌써 끝물이고 화려하지 않음), 간식(약 30분간)
- 14:20 삼일중 방향 등로를 따라 하산(등산로 별로 좋지 않아 추천하고 싶지 않음)
- 15:50 흥국사 일주문 앞 도착, 산행 종료
인근 포차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갈증 달램
- 16:10 61번 시내버스를 타고 여수 교동 칠공주식당으로
- 18:25 칠공주식당 도착하여 장어탕으로 저녁식사
- 19:10 식사마치고 해변공원 및 고소동 1004벽화마을 산책, 카페에서 향기진한 커피 한잔
- 21:30 삼미횟집에서 낙지탕탕이 안주로 소주 한잔
- 23:25 정우네 집에서 맥주 한잔 더 한뒤 취침
3/29(일)
- 06:40 기상, 중앙동 선어시장,종포해양공원 산책
- 07:35 자산공원에서 오동도입구로 내려옴(형수님가게 한창수산 문닫혀 있음)
- 08:40 교동 수산시장에 들러 이자친구 만나본 뒤, 평화.진이수산 들러 봄
- 10:00 봉산동 전주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식사
- 10:40 식사후 정우친구 화물차에 짐을 싣고 돌산작금 친구네 거래처로 와 짐 내려 놓은 뒤
- 12:05 방죽포 우측도로를 따라와 굴전 예술랜드에 도착하였으나 코로나19로 운영 잠정중단
- 14:20 해조에 들러 사장 및 직원들과 인사 나눔
- 15:00 봉산동 등가 게장식당에서 게장백반 점심식사
- 17:00 여수버스터미날에서 서울행 일반고속버스 탑승
- 21:10 서울 고속버스터미날 도착, 전철을 타고 귀가
▣ 뒷이야기
여수 영취산 진달래는 보고싶은데 코로나19로 나라가 온통 난리인지라 선뜻 길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이 좋은 봄날 집에만 쿡 박혀 있기도 답답하고.....
봄볕의 유혹을 도저히 견딜수 없어 금요일 오후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을 한채 여수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
친구집에 여장을 풀고 토요일 오전 어렵사리 영취산에 올랐는데
코로나가 무서워서인지 진달래꽃은 벌써 거의 다 저버리고
예년의 그 화려했던 모습은 오직 기억속으로만 남게 한다
일요일에 찾아갔던 돌산 굴전의 예술랜드도 코로나19가 삼켜 버려 운영을 하지 않고 있고.....
▼ 여수 친구집에 도착하니 친구가 귀한 새조개(1kg에 8만원씩이나 한다네요)와 해산물을 준비해 놓아서.....
▼ 비싼 새조개라 그런지 맛이 정말 기가 막히네요......
▼ 해삼도 꼬들꼬들 하니 맛이 아주 좋았고.......
▼ 건배를 술이 아닌 새조개 안주로.......
▼ 아침에 일어나 친구네 집에서 바라다 본 여수 돌산과 장군도 풍경......벚꽃이 활짝.....
▼ 영취산 진달래꽃을 구경하기 위해 버스터미날에서 73번 버스를 타고.........
▼ 상암동 진북마을에서 하차하여.......
▼ 상암초등학교 방향으로 발길을 잡고.......
▼ 상암초 울타리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고.....
▼ 어느 문중의 제각도 구경하면서........
▼ 들판길에는 고사리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고.........
▼ 산길로 들어 서자 이를 어쩌나!!!....얼마전 큰바람이 불어서인지 진달래꽃이 모두 떨어져.......
▼ 그래도 한쪽 귀퉁이에서 화사하게 핀 진달래가 우리를 반겨 주네요..........
▼ 가마봉 방향으로 길을 잡고........
▼ 3월 하순인데 벌써 진달래는 거의 지고 있고........
▼ 건너편 산등성이의 벚꽃만 예쁜 풍경으로........
▼ 가마봉 8부 능선 쯤에서 상암동 마을 전경을 조망해 보고.......
▼ 가마봉 조망대가 눈앞에........
▼ 가마봉 조망대에서 저멀리 영취산 정상을 바라다 보고........
▼ 진례봉 정상을 향해 열심히 발품을 파는데.........
▼ 진달래꽃은 거의 끝물 상태로 예전에 보았던 화려한 자태는 기대할수 없었고..........
▼ 진례봉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하고..........
▼ 진례봉 정상에서 바라다 본 GS 칼텍스 전경........
▼ 도시락 대신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 하산하기전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다시한번 인증샷을 한 뒤.........
▼ 삼일중학교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 이쪽 산행로는 처음 와본 길인데 조망도 없고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 4부 능선쯤까지 내려와 흥국사를 내려다 보고.......
▼ 흥국사 일주문 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모두 마치고........
▼ 인근 포차에서 막걸리 한잔씩 하며 갈증을 달랜 뒤......
▼ 매시간마다 다니는 61번 버스를 타고 여수 교동으로 들어와...........
▼ 칠공주식당에 들러 장어탕으로 늦은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하고........
▼ 해양공원로를 산책합니다........
▼ 고소동 1004 벽화마을도 둘러 보기로 하고........
▼ 분위기 좋은 이곳 카페에 들러........
▼ 향기 진한 커피도 한잔씩 마시면서..........
▼ 다시 중앙동 해양공원으로 내려와.......
▼ 이곳 삼미횟집에 들러...........
▼ 낙지탕탕이를 안주로 술한잔씩 나누고..........
▼ 마신 술의 효과를 증명해 보려는 듯......
▼ 산책을 마치고 친구 집으로 들어와........
▼ 기분이 업 되었는데 그냥 잘 수가 없죠.......
▼ 친구야! 좋은 안주 좀 챙겨 봐라.....
▼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기로 하고........
▼ 이순신 광장을 지나..........
▼ 중앙 선어시장을 거쳐........
▼ 해안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 종포마을을 지나.........
▼ 자산공원까지 올라와 이순신장군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 오동도 전경을 조망해 보면서..........
▼ 수많은 커플들이 남기고 간 사랑의 언약 표시를 보면서 자산공원을 내려와........
▼ 엠블호텔이 있는 오동도 입구에 당도하여.........
▼ 교동 수산시장의 아침 모습을 둘러보기 위해......
▼ 친구집에서 짐을 모두 챙겨 나와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 돌산 예술랜드를 구경키 위해 이곳에 왔는데......
▼ 아쉽게도 코로나19에 공연장을 모두 빼았겨 버려.......
▼ 애꿎은 막걸리만 한잔더 축을 냅니다........
▼ 여수로 돌아오는 길에 간이 찻집에 들러...........
▼ 코로나19에게 빼았긴 아쉬운 마음을 분위기 좋은 정자에 앉아 차한잔으로 달랜 뒤........
▼ 봉산동 등가게장 집에 들러 늦은 점심식사를 한뒤 귀경길에 오르며 2박3일간의 여수여행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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