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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9년도

20190421 덕항산(강원 삼척, 봉천)

▣ 때 : 2019. 4.21(일), 맑음

▣ 곳 : 덕항산-환선굴(강원 삼척)

▣ 함께 : 봉천산악회원 45명(낸돈 25,000원)

▣ 산행코스

  - A : 하사미교-예수원-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환선봉)-장암재-제2,1 전망대-환선굴-주차장(약 11km)

  - B : 하사미교-구부시령-덕항산-사거리쉼터-동산고뎅이-골말-주차장(약 6.4km, 박병장과 함께)

  - C : 환선굴-대금굴 탐방(대금굴은 인터넷사전예약)

▣ 어떻게

  - 07:00  산행버스 출발(전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8번출구 100m 복개 도로변), 신제천휴게소 들름

  - 10:40  목적지(강원 태백시 하사미동) 도착, 단체사진 찍고 산행시작

  - 11:45  구부시령에서 물한모금

  - 12:15  덕항산 정상(여기까지 오는데 등산로 상태 아주 좋음)

  - 12:25  사거리쉼터에서 점심식사(약 30분간), 식사후 지각산 방향으로 약 25분간 알바

  - 13:30  골말방향으로 하산(등산로가 급 내리막길로 많은 주의 요함)

  - 15:40  주차장 도착 산행 완료, 돼지고기로 뒤풀이(50분간)

  - 17:00  서울로 출발(옥계휴게소와 여주휴게소 들름)

  - 21:00  사당역 도착, 인근 식당에서 동태찌개로 저녁식사 후 귀가(전영진, 심현숙, 방희숙)

 

▣ 뒷얘기

  어제 그제 이틀간 동백여행사를 따라 1박2일간 일정으로

  경상남도 거제 외도와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을 관광하고

  저녁 늦게 들어온터라 몸이 몹시 피곤함에도,

  오늘 봉천산악회 정기산행길에 따라 나서기 위해 아침일찍 눈을 뜬다.

  환선굴은 몇년전(2010.7.30)에 한번 다녀왔으므로 오늘은 산행만 하기로 마음먹고

  허리도 온전치 않은 관계로 좀 짧은 거리인 B코스를 택해 산행을 하는데...........

  정상까지는 등산로가 평이하고 발품팔이에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골말로 내려오는 하산로는

  내리막 경사가 아주 급해 발걸음을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하고 허리도 불편하여 무척 힘이 든다.

  어쨋건 약 5시간 정도의 덕항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주차장 쉼터에 도착하여

  박옥순 회원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돼지고기로 뒤풀이를 즐기다가

  귀경길에 올라 별 교통체증없이 사당에 도착,

  전영진님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생태탕으로 저녁식사를 겸해 소주한잔 나눈뒤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 온다.

 

【산행지 개요

  덕항산은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위치하고 있으며,
  약12Km 길이의 무릉천이 이 산에서 동으로 계곡을 따라 흘러 오십천에 합친다.
  덕항산은 산보다도 "환선굴"로 더 유명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환선굴을 찾는다.
  그러나 덕항산은 산세 또한 수려하다.
  동남으로 펼쳐지는 병풍암, 거대한 암벽, 칼로 벤 듯한 암면,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한 우뚝 솟은 촛대봉 등
  산세도 수려하고 특이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덕항산은 능선으로 지극산과 나란히 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면 왼쪽이 덕항산, 오른쪽이 지극산이며, 이 가운데 해발 840m에 환선굴이 있다.
  환선굴은 5억3천만년 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종유석의 아룸다움 보다도 규모가 크고 웅대하다.
  환선굴(幻仙窟 : 천연기념물 제178호)은 총연장 6.5km, 높이 30m, 폭 100m로 동양최대를 자랑한다.
  동굴 안에는 크고 작은 동굴 호수 10여개와 폭포 6개가 있어 우렁찬 폭포소리와 함께 동굴을 관람한다.
  둘레가 40m인 중앙광장의 옥좌대와 동굴 어귀의 만리장성, 그리고 지옥굴 안의 버섯형 종유폭포는 환선굴만의 독특한 구경거리다.
  거대한 벽면을 뒤덮은 종유석들이 얼어붙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가 싶으면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고,
  산호, 영지버섯, 만리장성에 달걀 프라이 모양까지 천태만상이다
  환선굴은 1997년 10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다.
  총연장 6.5km 주굴 3.2km로 6개의 동굴군중 가장 규모가 큰 굴로
  내부에는 기암괴석이 항아리, 호랑이, 소, 사람 등 다양한 형태의 석수와 종유석이 형성돼 있어 석회동굴의 아름다움을 고루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동굴내 지형지물과 동.식물 집단 서식지의 보호를 위해 전체 6.5km 구간중 1.6km만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덕항산 오르는 길 옆에 물방아와 굴피집이 한채 있다. 굴피집은 지붕에 나무판자 대신 굴피(참나무 껍질)를 덮은 집이다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신제천휴게소에 들러 볼일도 좀 보고.......

▼ 다들 오세요 사진 한장 찍고 가게요.......박병장은 민남 형님한테 가려서........

▼ 목적지인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에 도착하여...........

▼ 허리 안전벨트를 꽉 조인채 산행준비를 마치고......

▼ 이번에 외손주를 얻었다는 박순례님과 함께.......

▼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으며.......

▼ 인터넷을 통해 봉천산악회를 알고 처음으로 봉천산악회 산행에 참여한다는 독산동 아지메들과도.......

▼ 밭갈이 하는 농부의 모습도 구경하면서........

▼ 명이 나물이 잘 자라고 있네요......

▼ 현숙 언니는 새순 잎도 따 가면서...........

▼ 오랫만에 봉천에 나온 순하 언니와........

▼ '예수원'이라고 하던데 집단으로 기거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고.........

▼ 순대 회장님도 다리를 다친 후 아직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는데.........

▼ 정상으로 향하는 산행로는 평이하여 발품팔이에 별 어려움이 없었고.........

▼ 산행길에 만난 여러 야생화들은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었고.........

▼ 구부시령까지 올라 왔으니 숨 좀 돌리고 가야지요........

▼ 태길님도 다리를 많이 다쳤다던데 좀 괜찮아 지셨는지......

▼ 오이 한 조각씩 먹고 가요.........

▼ 오름길에 만난 나무 모양이 좀 특이 해서......

▼ 오래 전에 걸었던 백두대간 산행길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 겨우살이가 참 많네요.........

▼ 드디어 덕항산 정상에 도착하여........

▼ 덕항산 정상에서 만난 야생화........꽃 이름은 몰라도 참 예쁘네요.......

▼ 사거리 쉼터에 도착하여..........

▼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는데............

▼ 각자의 도시락을 펼쳐 놓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 점심식사를 마치고.........

▼ 다시 산길을 따라 발품을 파는데........

▼ 뭔가 이상하여 산행지도를 꺼내 보았더니 골말 하산길이 아닌 환선봉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 약25분 정도 엉뚱한 곳으로 발품팔이를 더하다가 바른 길을 찾아 골말로 내려오는데........

▼ 나무틈 사이로 엎드리기도 하고........

▼ 많은 철계단을 밟으면서........

▼ 예쁘게 핀 진달래를 배경삼아.......

▼ 장암목을 거쳐.........

▼ 내려가는 등산로의 경사가 아주 급해 걸음걸이가 무척이나 조심스럽습니다.........

▼ 마지막 쉼터에서 간식으로 체력도 보강하고.......

▼ 동산고뎅이를 지나......

▼ 지각산 능선을 올려다 보고.......

▼ 환선굴도 눈에 담아 봅니다........

▼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무사히 덕항산 산행을 마치고...........

▼ 산행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 오면서..........

▼ 참나무 껍질로 지붕을 엮은 굴피집도 구경하고......

▼ 주차장 쉼터에 도착하여 박옥순님이 정성스레 준비해온 돼지 고기로.......

▼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갖다가.........

▼ 귀경길에 올라 옥계휴게소에 들러........

▼ 얼마전에 이 지역에서 발생하였던 큰 산불의 흔적을 보고.......

▼ 경희님은 동해바다가 너무 좋다며........

▼ 순하님은 박병장한테 관심이 전혀 없는 듯......

▼ 자! 차 막히기 전에 이제 얼른 또 서울로 가야죠.......

▼ 산행때 마다 회원들을 위해 늘 수고하시는 백 총무님의 다음 산행안내 멘트를 들으면서.......

▼ 여주휴게소를 거쳐.........

▼ 오늘도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강준호 산행대장님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 김기홍님 카메라에 담긴 박병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