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9. 3.29(금)~3.31(일)
▣ 어디를 : 금오도 비렁길(전남 여수)
▣ 누구랑 : 봉천산우 4명(박병장,박장범,방희숙,유소림)
▣ 노자돈 : 한사람당 이십만냥
▣ 가마는 : 박장범님의 애마
▣ 다녀온 뒷 얘기
여수를 몇번 다녀 온적이 있는 유소림님께서 다시한번 여수를 가보고 싶다고 하여
박병장을 포함 봉천산우 네명이 3월 마지막 주말을 이용해 여수 여행길에 오른다.
금요일 오후 네시쯤 박장범님의 애마로 독산동을 출발, 별 교통체증없이 저녁 8시반쯤 여수에 도착
숙소로 이용할 정우 친구집에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겸해서 술한잔 나누는데
기분들이 좋아서인지 그 시간이 아주 길어진다. 내일 새벽에 일찍 배를 타야 하는데.......
첫날 일정은 여태 가보지 못했던 금오도옆 안도를 한바퀴 둘러본뒤
비렁길 5코스와 4코스를 탐방키로 약속한터라
새벽 5시에 억지로 잠을 깨워 여객선터미날로 모두 나와 6시20분발 안도행 배를 타고
약 1시간반 정도의 항해끝에 안도 선착장에 내리는데 달랑 우리 네명 뿐이다.
동고지의 명품마을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안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안도대교를 건너와
비렁길 5코스와 4코스를 탐방하면서 몇군데 참새 방앗간을 거쳐 우학마을로 돌아와
상록수식당에 들러 우럭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는데 맛이 아주 좋아 다음에 오면 다시 또 찾아 갈것 같다.
우학선착장에서 오후 4시반 막배를 타고 다시 여수로 돌아와 이제부터 맘편히 술한잔씩 나누기 위해
깨복쟁이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횟집으로 찾아가니
서울 촌 양반네들 왔다고 요즘 제철인 도다리와 뽈락 생선회를 듬뿍 차려준다.
어~허 맛이 일품이로고......고맙다 친구야!!!
모두들 기분좋게 취해서 여수 밤바다의 해변가를 거닐다가 숙소로 돌아 왔는데 그 후로는 기억이......
세쨋날 늦으막이 일어나 칠공주식당을 찾아 장어탕으로 속을 달래고 수산사장에 들러 필요한 생선을 구매한뒤
영취산 진달래축제장을 찾아갈까 하다가 박장범님 혼자서 운전을 하는터라 피곤할 것같아
그냥 쌍계사 벚꽃구경이나 하고 서울로 가자고 하여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찾아 가는데........
워~메~~ 무슨 놈의 차들이 이리 많은지.....완전히 여우피해 가려다 범 만난 꼴이 돼 버렸네요
쌍계사 십리벚꽃 길과 화개장터는 차안에서 눈으로만 구경하고 어렵사리 서울로 올라와
먼저 서울에 올라온 정우 친구를 독산동으로 불러
100호 고기집에서 배불리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2박3일 동안의 즐거운 여수여행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끝으로 이번 여수 여행길에 자신의 애마를 끌고와 손수 운전까지 하며 애써 준 박장범님과
총무일을 맡아 우리들의 먹거리와 노자돈 관리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방희숙님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여수가 그립고 또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땐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말 함께 보탭니다.
▼ 박장범님의 애마를 타고 서울을 출발하여......
▼ 여수에 도착, 서른세칸 대궐같은 집에서 혼자 기거하고 있는 정우 친구집에 여장을 풀고.......
▼ 박병장네 동생 공장에서 가져온 해산물을 안주로 밤늦게 까지 판을 벌리네요.......
▼ 전날 늦게까지 술판을 벌인 탓에 일어나기 싫었지만 금오도를 가기위해 억지로 새벽잠을 깨워 여객선터미날로 나와..
▼ 안도행 여객선에 몸을 실어...........
▼ 약 한시간반 동안 배를 타고 와.........
▼ 안도 선착장에 내려서.......
▼ 안도마을을 돌아보기 위해 먼저 마을 소개 내력을 읽어보고.......
▼ 당산공원부터 올라가 봅니다.......
▼ 당산공원을 내려오다 방풍나물을 수확하는 주민들을 만날수 있었고(방풍나물은 4월과 5월이 제철이라네요)......
▼ 이제 동고지 명품마을을 찾아 갑니다.........
▼ 명품마을을 가던 도중 들판에 야생 머위나물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어서.......
▼ 간식도 챙겨 먹으며.......
▼ 낚시배 풍경이 참 한가롭고 평온해 보이네요........
▼ 길가에는 유채꽃이 활짝 웃으며 우리를 반겨주고........
▼ 파도아저씨 민박집을 곁으로 명품마을에 들어 섭니다........
▼ 어가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으며..........
▼ 동고지 명품마을 구경을 끝내고......
▼ 서고지 이야포 해변쪽으로는 가지 않고...........
▼ 안도리 사무소 쪽으로 걸음걸이를 하여..........
▼ 포구 모습도 눈에 담아 보고.......
▼ 안도리 마을 구경을 마치고.......
▼ 안도대교를 건너와서...........
▼ 이제부터 금오도 비렁길을 탐방하러 갑니다...........
▼ 이곳에서 맘씨 좋은 여행사 버스 기사님을 만나 캔맥주도 두캔 얻고 기념사진도 부탁하면서........
▼ 금오도 비렁길 5코스로 접어 들어.......
▼ 무슨 생선인지???
▼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 숲구지전망대에서...........
▼ 좀 쉬었다 가자고 하네요...........
▼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발품팔이를 하여..........
▼ 너덜지대를 지나.....
▼ 막포전망대를 거쳐.........
▼ 대나무숲 터널도 지나고........
▼ 탐방로 주변 돌담이 주변 풍경과 잘 어울어 져서.......
▼ 저 쯤에 4코스가 시작되는 심포마을이 눈에 들어 오네요............
▼ 문어잡이 통도 구경하면서.........
▼ 심포마을에 도착하여..........
▼ 4코스를 향해 가다가.........
▼ 이곳 방앗간에 들러............
▼ 방풍전을 안주 삼아 개도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 자~아! 또 힘내서 가봅시다요...........
▼ 학동삼거리에 도착하여 비렁길 5,4 코스 탐방을 모두 마치고........
▼ 우학선착장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 이쁜 동백꽃이 통째로 떨어져 있어서.........
▼ 하얀 민들레 꽃은 만나기가 참 쉽지 않다는데......
▼ 우학마을에 도착하여.......
▼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이곳에서..........
▼ 생선매운탕을 시켜서 먹는데 그 맛이 다음에 또 찾아 오게끔 하네요........
▼ 시간에 맞춰 이제 여수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 금오고속 페리호에 올라.........
▼ 여수로 돌아 오는데 예전에 봉천회원님들과 함께 저배를 타고 경도회관에 들러 바닷장어(일명 하모)를 먹던 기억이..
▼ 돌산대교도 눈에 담아 보며........
▼ 여수로 다시 돌아 와서 이제부턴 또 먹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 깨복쟁이 친구가 운영하는 횟집을 찾아 가니 요즘 제철생선인 봄도다리와 뽈락 회를 그득히 담아 주네요.....
▼ 고맙다! 친구야...다음에도 찾아오면 맛잇는 생선회 부탁한다.......
▼ 기분좋은 취기를 느끼며 여수 밤바다 향기를 맛보려는데 밤바람이 조금 차갑네요..........
▼ 마지막날 아침, 그동안 묵었던 집안을 깨끗히 청소한 뒤........
▼ 이곳 식당에서 장어탕으로 속을 달래주고.......
▼ 영취산 진달래꽃 구경은 담으로 미루고 쌍계사 십리벚꽃과 화개장터 축제현장을 둘러 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는데...
▼ 구경나온 차량이 어찌나 많았던지..........
▼ 다리건너 바로 옆이 화개장터인데 차량 홍수로 도저히 들어 갈수 없어서......
▼ 그냥 서울로 올라 가자고 하다가........
▼ 간이휴게소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기념사진 한장씩 남기는 것으로.....
▼ 어렵사리 서울로 돌아와 이곳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2박3일간의 여수 여행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 모두들 수고 많았고 감사합니다. 벌써 또 내고향 여수가 그리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