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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8년도

20180407 주작산(전남 해남, 방 오성조은)

○ 일시 : 2018. 4. 7(토), 흐림(4월인데도 눈이 내리고 강풍이 심하게 불어됨)

○ 장소 : 주작산(해발 428m, 전남 강진,해남)

○ 참석 : 여수 오성조은산악회원 40명(참가비 30,000원)

○ 산행코스 : 오소재-412봉-작천소령삼거리-주작산-수양관광농원-수양리마을회관

○ 산행안내 : 써니님(산행대장 010-2647-8531)

○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8km, 6시간(휴식시간 포함)

○ 일정

   - 07:00  오성회관(여수시 종화동) 출발, 시민회관 경유

   - 08:35  보성녹차휴게소

   - 09:50  오소재 도착, 산행준비

   - 10:00  잔설쌓인 등산로를 따라 산행시작

               중간중간 진달래가 예쁘게 피었으나 사람이 날릴 정도의 강풍이 불어 됨

   - 11:10  제1비상탈출로 삼거리(오소재에서부터 2.8km)

               등산로가 상당히 험난함

   - 11:35  제2 비상탈출로 삼거리(오소재에서부터 3km)

   - 12:23  412봉(오소재에서부터 4km), 간식

   - 13:40  작천소령 삼거리

   - 14:35  주작산 정상

   - 14:45  주작정에서 잠시 휴식,

               봉양마을쪽으로 잘못가다가 다시 되돌아 옴

   - 15:35  주작산자연휴양림관리사무 도착,

               산행버스가 없어 수양리 마을회관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 감

   - 16:05  마을회관 앞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약 6시간)

   - 16:20  회관주차장 출발

   - 18:20  여수 오성회관 도착, 뒤풀이(해물 전골)

 

 

○ 산행후기

    2018년 4월 첫째주 토요일

    인터넷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여수 오성조은산악회를 따라

    전남 해남에 소재한 주작산을 찾아 간다

    주작산은 약 15년전 서울 안전산악회원들과 함께

    무박으로 주작 덕룡을 연결해서 산행한 기억이 나기도 하고.....

    산행지인 오소재에 도착하자 4월인데도 눈이 내리며 강풍이 심하게 불어 되

    마치 한겨울 북쪽 어느 산행지를 찾아 온것 같이 느껴진다.

    등산로를 따라 오소재를 오르자 중간 중간 진달래가 예쁘게 피었으나

    강풍으로 꽃잎이 많이 떨어 졌으며,

    오소재에서 작천소령 삼거리까지 약 5km 구간은 등산로가 상당히 험해

    많은 체력과 함께 세심한 주의력을 요구하게 된다.

    이후 평범한 등산로를 따라 주작산 정상에 오른 뒤, 수양리 마을 회관으로 하산하여

    약 6시간 여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여수로 돌아 와

    회장님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종화동 오성회관에 모여

    푸짐한 해물전골로 뒤풀이 겸 저녁식사를 한 뒤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산행지 개요

   주작산은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겉으로 드러난 이 암맥은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멋진 남해조망을 제공하고 산행의 재미를 더하지만

   때때로 위험한 곳을 노출시키기도 한다.

   주작산은 주작이 머리를 서쪽으로 돌린 형상을 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덕룡산처럼 날카롭지 않고 두리뭉실하다.

   그러나 이 산을 직접 올라 본 사람은 첩첩이 이어진 날카롭고 거친 암릉에 그만 혀를 내두른다.

   이 산의 정상에서 작천소령 북쪽 능선에 올라 바라보는 강진의 산하 또한 일품이다.

   특히 가을에는 산아래 펼쳐진 논정 간척지와 사내 간척지의 황금 물결이 볼만하다.

   정상 뒤쪽은 해남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이다 【한국의 산하에서】

 

↓ 종화동 오성회관 앞에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 보성녹차휴게소를 거쳐...

↓ 목적지인 해남군 오소재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등산로를 따라 주작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등산로 주변에는 4월인데도 잔설이 쌓여 있고....

↓ 뒤쪽 두륜산을 뒤돌아 보기도 하며...

↓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는 산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 멋진 남해안의 풍경도 조망하면서...

↓ 해남 두륜산을 또다시 뒤돌아 보고...

↓ 앞으로 진행해야 할 산길을 바라다 보는데....

↓ 등산로가 점차 험해 지기 시작합니다...

↓ 오소재에서 약 2.8km 진행하니 제1 비상탈출로가 있고...

↓ 산길은 점점 더 험해져서...

↓ 마치 군시절 유격장을 방불케 합니다....

↓ 그래도 중간중간에 피어 있는 분홍빛 진달래꽃을 구경하면서...

↓ 점차 멀어진 해남 두륜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 여기까지 오는데도 산길이 험해 무척 힘들었으며...

↓ 어떤 분들은 비닐텐트로 바람을 막으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 험한 등산로는 계속 이어지는데...

↓ 무슨 바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멋있네요....

↓ 작천소령 삼거리에 이르러 험한 등산로는 끝이 나고....

↓ 이제부터는 평탄한 산행로를 따라 주작산 정상으로 향해 갑니다...

↓ 좌측으로 길게 뻗은 덕룡 능선도 눈에 담으며...

↓ 산행시작 4시간반 만에 드디어 주작산 정상에 당도하여 인증샷을 하고...

↓ 이제 수양관광농원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 '주작산해맞이제단'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찍고....

↓ 멋진 남해안 풍경을 내려다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 봉양저수지를 내려다 보면서.....

↓ 휴양림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하산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 앞서 간 어느 분이 예쁜 동백꽃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았네요...

↓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이르러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씻고...

↓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으나 우리 산악회 버스는 보이질 않아....

↓ 약 30분간 다시 발품을 팔아 수양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6시간여의 주작산 산행을 모두 끝내고

    잠시 목을 축인 뒤 산행버스를 타고 다시 여수로 돌아 와....

↓ 회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오성회관에 모두 모여...

↓ 푸짐한 음식으로 뒤풀이 겸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여수 오성조은산악회를 알게 되어 오늘 주작산 산행을 함께 하였으며,

    험난한 암릉길을 거치면서 비록 힘들긴 하였지만 

    아무런 탈없이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도록 도움주신 산행대장님과

    처음인데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회장님 및 산악회 운영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