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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5년도

20150920 오갑산(경기 여주, 봉천)

○ 일시 : 2015. 9.20(일), 맑음

○ 장소 : 오갑산(해발 609m, 경기 여주)

○ 참석 : 봉천산악회원 39명(회비 25,000원)

○ 산행코스 : 어우실낚시터-두둠이산-밤골고개-노루목-오사고개-헬기장 3곳-국수봉-

                   이진봉(정상)-삼형제바위-옥녀봉-개금실삼거리-관한1리회관

○ 산행안내 : 선두-유소림대장님, 중간-권순대회장님.박병장, 후미-김동수대장님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총 11km, 5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08:00) 덕평휴게소

  - 09:00  어우실낚시터(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관한리) 도착, 산행준비

  - 09:05  도로변 공터에서 단체기념사진 찍은 후 산행시작(정상까지 5.2km)

  - 09:13  두둠이산 정상(해발 159m)

  - 09:21  밤골고개, 후미팀(동수,현숙,희숙,명진) 길잃어 두둠이산 중간까지 빽해서 찾아 옴

  - 10:20  노루목(해발 360m)

  - 10:56  오사고개(해발 429m)에서 물 한모금

  - 11:28  헬기장 3곳을 거쳐 국수봉(해발 594m, 표지석과 표지목의 높이가 다름)

  - 11:47  이진봉(해발 609m, 오갑산 정상)에서 점심식사(약 50분간)도중 상도산악회 회원님들 만남

  - 12:37  하산 시작, 급경사 주의

  - 12:47  삼형제 바위(예전 큰 산불로 고사목이 많고 그늘이 전혀 없음)

  - 13:15  옥녀봉(삼태봉)

  - 13:45  개금골삼거리(도토리 많음)

  - 14:30  관한1리 마을회관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5시간 25분)

             도로변 공터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도토리묵으로 산행뒤풀이

  - 15:45  상도산악회버스와 함께 주차장 출발(귀경), (16:40) 덕평휴게소

  - 19:30  서울대입구역 도착,

 

○ 산행후기

    2015년 9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769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39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오갑산을 찾아 간다.

    당초에는 문경에 소재한 도락산을 가기로 예정됐었으나

    추석명절 전 벌초등으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것 같아

    가까운 곳으로 산행지를 변경하였으며

    한주 앞당겨 산행을 하는 상도산악회와 동반 산행을 하게 된다.

 

【산행지 개요

오갑산(梧甲山 이진봉 609.4m)은 바위가 거의 없는 흙산이며서 이상하리만큼 우뚝하다.

삼국시대때는 오압산(梧壓山)이라 불렀는데, 이곳에서 고구려와 신라가 농토를 확보하기 위해

잦은 싸움을 치러 정상에 진을 치고 군대를 주둔시키면서부터 오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임진왜란때는 중국 명의 이여송이 왜군과 싸우기 위해 진을 쳤으나 전투가 없어 그때부터 정상을 이진봉이라 하고

북방 8부능선의 갈대밭은 진터라고 부르게 되었다.

삼태봉에는 봉화터가 있는데 날이 좋으면 사방 100리 길이 내다 보인다.

조선 인조 때 미인으로 소문난 한씨 부인이 감곡마을에 살고 있었는데

병자호란이 일어나 피신가다 오갑고개에서 오랑캐의 대장 파오차(巴五甲)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때 파초선을 든 낯선 처녀가 나타나 몸에서 강렬한 빛을 비추었다.

그 빛에 파오차의 칼이 자신의 목을 찔러 자결하게 되었고 한씨 부인은 무사히 피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갑고개가 되었다고 전한다.

하산은 동능을 따라 바위 능선길을 오르 내리면서 오갑 고개에 내려서 바로 오갑 저수지를 경유하는 큰 길을 택하면 제일 빠른 코스다.

또 모점리 저수지 아래 저전리 마을에서 완장리를 지나 완장고개로 올라가서 585 고지를 경유 정상에 이르는 길도 있다.

 

↓ 서울대입구역에서 산행버스를 타고......

 

↓ 덕평휴게소에 들러.......

 

↓ 휴게소를 둘러 보는데 아주 잘 꾸며져 있다는 생각이 .......

 

↓ 목적지인 원부저수지 인근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하고.........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오갑산 등산안내도를 살펴보고......

 

↓ 오갑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움직이는데........

 

↓ 산행할 생각은 않고 밤과 도토리를 줍느라......

 

↓ 두둠이산 정상에서 ........ 오랫만에 나온 혜영이님.........

 

↓ 중간팀을 안내하고 밤골고개까지 왔는데 후미팀이 연락이 않돼......

 

↓ 이곳에서 다른 길로 빠져버린 후미팀을 찾아 다시 제 길로 안내합니다........

 

↓ 길 잃고 알바까지 한 후미팀 일행중 한분........

 

↓ 중간에서 쉬고 있는 혜영이님 일행을 다시 만나 포도 한송이 얻어 먹고........

 

↓ 노루목을 거쳐..........

 

↓ 오갑산 정상 이진봉까지는 아직도 3km나 남았고.......

 

↓ 중간에서 철이 형님을 만나 목한번 축이고.....

 

↓ 오사고개를 거쳐..........

 

↓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 두번째 헬기장도 지나고.........

 

↓ 세번째 헬기장을 거쳐.......

 

↓ 국수봉에 당도하였는데 웬! 오갑산 정상 표지석이......

 

↓ 진터를 거쳐.......

 

↓ 김 부회장님과 오늘의 말성꾼 방총무님......

 

↓ 드디오 오갑산 정상인 이진봉에 도착하니........

 

↓ 먼저 온 선두팀들은 벌써 점심식사를 하고 있고........

 

↓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 뒤........

 

↓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하는데......

 

↓ 상도산악회 이회장님과 그 일행 분들이 뒤따라 왔네요.........

 

↓ 식사를 마치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상도 회원님들께 인사를 하고.......

 

↓ 우리는 삼형제 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 하산로는 경사가 아주 급해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했으며......

 

↓ 삼형제 바위에 당도하여........

 

↓ 저 넘어 옥녀봉을 올려다 보고........

 

↓ 삼형제바위에서 내려오는 길은 예전에 났던 산불로 고사목이 많고 그늘이 없어서......

 

↓ 땀깨나 쏟으며 옥녀봉에 도착하여..........

 

↓ 이제 개금골삼거리 방향으로 ........

 

↓ 여기에도 도토리가 아주 많았으며.......

 

↓ 가끔 이런 알밤도 만나고..........

 

↓ 알밤을 줍느라........

 

↓ 기댈곶 교회를 거쳐..........

 

↓ 황금빛으로 변한 들녁을 보면서.........

 

↓ 이곳에 오니 상도산악회 회원님들께서 뒤풀이를 하고 있네요.......

 

↓ 이쁜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 관한1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5시간반 동안의 오갑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심총무님이 준비해 온 도토리묵으로 산행 뒤풀이를 즐기다가..........

 

↓ 마을 주변을 둘러 본 뒤.........

 

↓ 교통체증이 염려스러워 이른 시간에 귀경길에 올라........

 

↓ 덕평휴게소에 들러..........

 

↓ 상도 이회장님도 오늘 기분이 아주 좋으셨나 보네요......

 

↓ 이른 시간에 서울에 도착하였는데 박병장은 이때부터 블랙 아웃이 되어......

 

↓ 전혀 기억치도 못하는 음주를 하고 있네요.......누가 이 사진을 찍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