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 9. 5(토)~9. 6(일), 새벽 비, 오전 갬
○ 장소 : 금오도비렁길 1구간~3구간(전남 여수)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8명(회비 60,000원)
○ 산행코스
- 1구간 :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터-신선대-두포(5km)
- 2구간 :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3.5km)
- 3구간 :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삼거리(3.5km)
○ 산행안내 : 선두-유소림대장님, 박병장, 중간-김동수대장님, 후미-전영진회장님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12.5km, 총 4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 일정
- 22:30 서울대입구역 출발, (23:30) 안성휴게소, (00:50) 연무IC에서 길손님 태움, 1:50) 오수휴게소
- 03:40 돌산공원(전남 여수시 돌산읍) 도착,
(새벽비가 내려 야경 구경하지 못한채 아침식사 장소로 이동)
- 04:30 진남체육공원식당에서 아침식사
(☎ 061.653-7074, HP 010-9557-7265, 백반 1인당 5,000원)
- 05:10 신기항으로 이동(비 그치고 갬)
- 06:10 신기여객선터미날 도착, 승선수속 ㈜한림해운☎ 061.666-8092, (편도 1인당 5,000원, 차량 96,000원)
- 07:20 신기항 출항(페리5호, 음식및 주류 반입 불가)
- 07:40 금오도 여천항 도착, 산행버스를 타고 함구미항으로 이동
- 08:00 함구미항 도착, 비렁길트래킹 1구간 시작
- 08:23 미역널방, (08:33) 송광사 절터, (08:51) 초분, (09:08) 신선대
- 09:40 두포마을 도착, 15분 간식후 2구간 시작, (10:25) 촛대바위
- 10:40 직포마을 도착, 5분 휴식후 3구간 시작, (11:03) 갈바람통전망대, (11:35) 매봉전망대
- 12:12 학동삼거리 도착, 비렁길트래킹 종료(트래킹 시간 휴식포함 4시간15분)
(여객선 출항시간에 맞추기 위해 좀 빡센 트래킹이였음)
- 12:20 산행버스를 타고 여천항으로 이동
- 12:45 금오도 여천항 도착, 승선 수속(편도 1인당 5,000원, 차량 96,000원)
- 13:30 금오도 여천항 출항
- 13:55 돌산읍 신기항 도착, 산행버스를 타고 돌산 계동으로 이동
- 14:25 계동 수평선 횟집 도착, 점심식사(생선회 4인기준 1상 80,000원, 주류 별도)
- 16:00 돌산 계동 출발(귀경), (17:30) 오수휴게소, (18:42) 연무IC 부근에서 길손(소효섭)님 배웅
- 22:00 서울대입구역 도착(천안에서부터 교통체증 겪음)
○ 산행후기
2015년 9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768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48명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전남 여수에 소재한 금오도를 찾아 토요일 저녁 무박산행을 떠난다.
전남 여수는 박병장의 고향이기도 하고......
좁은 버스 좌석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많은 님들이 예약신청을 하는 바람에
박병장을 포함 일부 회원님은 통로에 앉아 가야만 했고......
연무IC 부근에서 청주 한통과 포도 한상자를 짊어지고 온 소효섭(길손)님과 친구분 1명을 더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려 여수항의 새백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3시반쯤 여수 돌산공원에 도착했으나
밤부터 내린 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계속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야경 구경을 하지 못한 채 아침식사 장소로 이동을 한다.
진남체육공원 식당에서 맛갈스럽게 상차림을 한 백반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형버스를 도선에 싣고 가는 단체 여행객들은
배 출항1시간 전까지 승선수속을 해야 한다는 해운사의 통고에 따라
일찌감치 돌산 신기여객선터미날에 도착하니 고맙게도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 진다.
약 25분간의 항해끝에 남면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하여 산행버스를 타고 다시 함구미항까지 이동
드디어 비렁길 1구간부터의 트래킹이 시작된다.
1구간에서 3구간까지 종주하는 팀들은 약속된 배 출항시간에 맞추기 위해
조금 빡센 트래킹을 경험해야 했으며
환성적인 비렁길 트래킹을 마치고 다시 여수로 돌아와
돌산 계동에 소재한 수평선 횟집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는데
자연산 생선회와 매운탕 맛이 속말로 정말 끝내주게 맛있다
이구동성으로 회원들 모두 주인분에게 '잘 먹었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여수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서둘러 귀경길에 나선다.
◎ 금오도
1396년까지는 군천면에 소속되었고 1423년 내례포(여수) 방답첨사진 관할아래 있었다.
1479년에는 전라죄수영의 관할로, 1896년에는 두라도, 화태도, 횡간도, 안도, 연도와 함께 돌산군 금오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는 여수군에 소속되었다가 1917년 금오면을 남면으로 개칭하였다.
1949년 여천군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섬의 모양이 자라와 같이 생겼다 하여 자라 鰲자를 써 金鰲島라 하였다.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있다.
전복, 해삼, 톳, 멸치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수산물이 많이 난다.
1903년 호랑이(虎)가 사람을 잡아 먹은 이후부터
虎患을 막고 마을민의 안녕과 시화연풍울 기원하며 매년 정월 대보름에 당제를 지낸다.
금오도에 우학, 심장, 송고, 함구미, 유송 선착장이 있다.
최고봉은 서쪽에 솟아 있는 대부산(382m)이며, 그밖에도 동쪽의 옥녀봉(261m)을 비롯한 200m 내외의 산이 대부분이다.
해안은 소규모의 만과 갑이 발달해 비교적 드나듦이 심하며, 특히 서쪽은 반도처럼 바다로 돌출해 있다.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서남쪽은 높은 절벽을 이룬다.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며, 비가 많다.
사슴이 많고, 숲이 우거져 조선 고종대에는 사슴목장으로 지정하고 출입·벌채를 금하기도 했다.
또한 두모리의 직포 해송림은 선녀가 소나무로 변한 것이라고 전해지며, 그밖에도 비사리나무가 자생한다.
쌀·보리·콩·고추·마늘·고구마 등이 생산되며,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연안 일대에서는 멸치·삼치·장어 등이 잡히며, 미역·김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다.
취락은 낮은 평지와 해안 일대에 산재해 있다.
해안과 능선을 따라 도로가 나 있고, 동서 방향의 도로는 포장되어 있다.
또한 여수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수시로 운항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면적 27㎢, 해안선 길이 64.5km, 인구 2,315, 가구 873(2003).
◎ 금오도 비렁길
- 비렁길 유래
“비렁”이란 말은 바위→벼랑→비렁에서 유래한 금오도 지역의 방언이다.
금오도 지역에선 커다란 바위능선을 비렁이라고 부르는데
함구미에서 직포 또는 직포에서 함구미로 이어지는 금오도 자연생태 탐방로의 대부분 구간이
시종일관 해안가로 뻗어 내린 거대한 바위능선을 가로지르고 있기 때문에
비렁길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금오도 비렁길 코스
1코스=5.0㎞(2시간 소요)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
2코스=3.5㎞(1시간 소요)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3코스=3.5㎞(1시간30분 소요)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4코스=3.2㎞(1시간 소요) 학동-사다리통전망대-온금동-심포
5코스=3.3㎞(1시간 소요) 심포-막개-장지
종주코스=18.5㎞(6시간30분소요) 함구미-두포-직포-학동-심포-장지
◎ 금오도 가는길
▣ 여수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 남면 함구미항
* 금오고속페리호 : 여수출항 06:20, 14:00(여천-우학-안도-연도) 우학: 08:25, 16:25출항
* 한려페리호 : 여수 출항 : 06:10, 09:50, 14:20개도-송고_함구미)
함구미 출항 : 07:45, 11:10, 16:05
▣ 여수 백야도선착장 ↔ 남면 함구미항
* 신한페리호 : 백야 출항 : 08:10, 10:20, 14:35, 함구미 출항 : 08:55, 13:00, 16:
* 좌수영해운 : 백야 출항 07:20, 09:10, 10:50, 15:40,
함구미출항: 08:10. 09:45, 14:30, 17:30
▣ 여수 돌산읍 신기선착장 ↔ 남면 여천항
* 한림페리호 : 돌산 신기항↔금오도 여천(25분, 1일 7회 왕복, 명절, 여름휴가철 매시간 운항
◎ 금오도내 교통편
☞ 마을버스 1대(25인승) 주말이용가능(여천~함구미) 요금2.000원
☞ 남면택시 : 061)666-2651~2, 011-9614-2651 - 택시현황 : 9인승 승합차량 * 2대
【산행지 개요】
♣ 해안절벽을 따라 땔감을 구하고 낚시를 하러 다녔던 금오도 비렁길.
‘벼랑’의 사투리가 ‘비렁’이니 금오도 비렁길은 바로 아찔한 '벼랑길'이다.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금오도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단장된 해안절벽을 끼고 트레킹하는 그 아찔함이 금오도 비렁길의 매력이다.
함구미마을 뒤 산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형성된 코스로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되어 두포→직포→학동→심포→장지를 잇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곳곳의 절경마다 미역을 널던 바위라는 ‘미역널방’, 수달이 자주 놀았다 하여 ‘수달피비렁’ 등
생소하면서도 운치 있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런 원시 자연의 풍광을 담기 위해 영화 ‘하늘과 바다’, ‘혈의 누’ 등이 이 벼랑길 주변에서 촬영됐다.
이 코스의 주요 관광 포인트로 용두바위와 미역바위, 굴등 전망대, 촛대바위 등을 꼽을 수 있다.
밭길을 넓혀 만든 비렁길의 한 구간, 말 그대로 용머리처럼 생겼다 해서 불린 용두바위에서는
고흥반도의 나로도 우주센터를 전망할 수 있고 우주선발사 장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또 다른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2㎞가량 걷다 땀을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용두바위부터 미역바위 등 일부 구간은 나무 펜스 너머 아래로 고개를 밀어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로 가파른 벼랑을 이뤄 색다른 스릴도 던져준다.
1코스(5km, 2시간 소요)는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
2코스(3.5km, 1시간 소요)는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3코스(3.5km, 1시간 30분 소요)는 직포-미역널방-송광사절터-신선대-학동,
4코스(3.2km, 1시간 소요)는 학동에서 심포까지,
5코스(3.3km, 1시간 소요)는 심포에서 장지까지의 총 5개 코스, 18.5km이다.
↓ 산행지로 가던도중 안성휴게소에서........
↓ 인원 점검을 하고........
↓ 여수 돌산공원에 도착하였는데 비가 내려 야경 구경은 포기한 채.......
↓ 아침식사 장소인 진남체육공원 식당으로 이동하여.......
↓ 잘 차려진 백반 상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 버스를 싣고 가는 단체 승객은 출항1시간 전까지 여객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는 해운사의 통고에 따라.......
↓ 승선 수속을 마친 뒤 승선표를 받고.......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신분증과 함께 검표를 마치고........
↓ 페리5호에 승선하여.....
↓ 거의 완공되어 가는 화태대교를 배경으로.......
↓ 일부 회원님들은 선실에 누워.......
↓ 화태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보면서 드디어 돌산 신기항을 출항합니다..........
↓ 약 25분간의 항해끝에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하여.......
↓ 논산에서 온 길손님과 함께........
↓ 단체로 금오도 여천항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 함구미로 이동하기 위해 산행버스를 타고........
↓ 1구간이 시작되는 함구미항에 도착하여......
↓ 드디어 금오도비렁길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 산행로 주변의 방풍 재배밭을 구경하며........
↓ 폐허가 된 농가도 눈에 담고......
↓ 예전에 이곳 주민들이 미역을 따서 널었다는 미역널방에 이르러.........
↓ 비렁의 웅장한 모습을 구경하면서......
↓ 수달피비령 전망대를 지나.........
↓ 송광사터에 당도하였는데..........
↓ 절터는 간데없고 온통 방풍만이..........
↓ 약간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계속 걸음걸이를 하여......
↓ 촉박한 일정으로 방앗간에 들르지 말라는 박병장의 말은 그냥 까먹은 채.......(결국 이들중 일부는 2구간에서 낙오)
↓ 여기도 방앗간이 있네요.......
↓ 이 지방 토속장례 풍습인 초분을 구경하고........
↓ 빡센 트레킹에 시원한 약수는 정말 꿀맛이었고.......
↓ 옛날 신선들이 쉬어 갔다는 신선대에 이르러.........
↓ 지나온 발자취를 뒤돌아 보고........
↓ 발걸음을 계속 움직여......
↓ 시누대 터널을 지나.......
↓ 두포마을 입구에 이르고........
↓ 여기도 방앗간.......
↓ 무슨 돌담인지 모르지만........
↓ 저기도 방앗간.......유혹에 빠지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쓰면서......
↓ 드디어 1구간을 끝내고 잠시 간식으로 체력을 보강합니다.........
↓ 휴식을 마치고 다시 2구간으로 접어 들어........
↓ 터기님과 친구분도 잘 따라 오네요......
↓ 트래킹로 주변에 있는 펜션을 거쳐......
↓ 굴등전망대는 내려가기 싫어서 그냥.......
↓ 촛대바위 전망대에 당도하여.......
↓ 누구는 남근석이라 한다는데........
↓ 주변이 온통 방풍 재배밭...........
↓ 직포마을의 명품 소나무와........
↓ 커다란 보호수를 구경하면서 2구간의 트래킹을 마치고.....
↓ 이제부터 비렁길 다섯 구간중 제일 아릅답다는 3구간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 저 쯤에 우리를 싣고온 산행버스가 보이고......(낙오된 회원님들은 여기에서 버스를)
↓ 더 못가겠다는 터기님을 설득하여 3구간 시작점으로 접어 들어.......
↓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고난의 행군이 계속됩니다.......
↓ 갈바람통 전망대 부근에서.........
↓ "비렁" 아찔한 모습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치.......
↓ 매봉을 넘어야 하는 힘든 산행은 계속되고.........
↓ 고난의 역경을 겪으며 매봉에 당도하여......(봉우리에는 올라가지 못함)
↓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탁 트인 절경을 구경하면서 여지껏 고생한 것을 보상받아 봅니다......
↓ 비렁과 비렁 사이를 잇는 출렁다리를 건너........
↓ 넓다란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를 구경하면서..........
↓ 학동삼거리에 도착하여 드디어 비렁길 1~3구간 트래킹을 종료합니다........
↓ 산행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500m쯤 걸어 올라........
↓ 회원님들 모두 산행버스를 타고 여천항으로 이동하여......
↓ 오후 1시3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 금오도 여천항을 뒤로 한채.......
↓ 다시 돌산 신기항으로 돌아와.........
↓ 돌산 계동에 소재한 수평선횟집에 도착하여.......
↓ 자연산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는데......
↓ 그 맛이 속된 말로 정말 끝내 줍니다.......
↓ 권 회장님께서 건배 제의를 하시고......
↓ 식사를 마친뒤 잠시 주변을 구경하다가...........
↓ 여수의 명물 해상 케이블카를 구경하면서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서둘러 귀경길에 올라 ........
↓ 연무IC에서 길손님을 배웅하고 약간의 교통체증을 겪으며 서울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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