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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5년도

20150826 어답산(강원 횡성, 봉천)

○ 일시 : 2015. 8.16(일), 맑음(저녁에 폭우성 소나기)

○ 장소 : 어답산(해발 786.4m, 강원 횡성)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5명(회비 25,000원)

○ 산행코스 : 횡성온천-선바위-장송-낙수대-어답산-산뒤계곡-병지방계곡

○ 산행안내 : 선두-유소림대장님, 중간-권순대회장님. 박병장, 후미-김동수대장님

○ 산행거리 및 시간 : 총 8.0km, 4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08:10)  서여주휴게소

  - 09:28  횡성온천입구(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전촌리) 도착, 산행준비

  - 09:33  도로변 공터에서 단체기념사진 찍은 후 산행시작(정상까지 2.8km)

  - 10:23  선바위 쉼터

  - 10:50  장송에서 기념사진

  - 11:19  낙수대(조망 아주 좋음)

  - 11:27  어답산 정상 장군봉(공터에서 점심식사 40분간)

  - 12:15  산뒤계곡 방향으로 하산 시작

  - 13:05  병지방계곡 임도 도착(25분간 땀 식힘)

  - 14:00  병지방리 차도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4시간30분)

  - 15:00  뒤풀이 장소가 마땅치 않아 산행버스를 타고 계곡 하류 쉼터로 이동하여 뒤풀이(어묵, 떡복이)

  - 16:10  쉼터 주차장 출발(귀경)

  - 17:30  여주휴게소(폭우내리고 교통체증)

  - 20:00  서울대입구역 도착, 인근식당에서 저녁식사후 귀가 

 

○ 산행후기

    2015년 8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767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45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강원도 횡성에 소재한 어답산을 찾아 간다.

    입추와 말복을 지났건만 찌는 듯한 무더위는 그 기세가 꺽일줄 모르고...

    어답산은 2007년 3월에 봉천산악회에서 한차례 다녀왔으며

    그때는 횡성온천 입구에서 어답산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횡성온천으로 되돌아 오는 원점산행을 하였지만

    오늘은 정상에서 산뒤계곡을 따라 하산하여 병지방 계곡으로 날머리를 잡는다...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8월14일도 임시공휴일로 정해져 사흘간의 연휴 끝이라

    돌아오는길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염려하였지만 생각만큼 심하지는 않았으며

    다만 천둥번개와 함께 국지성 폭우로 엄청난 빗줄기를 쏟아낸다.......

 

【산행지 개요】

♣ 옛날 태기산 횡성 갑천으로 태기왕을 쫓던 박혁거세가 이산에 들렸다해서 어답산이라 전해진다.

어답산 일원은 횡성에서 서석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산자락 남쪽을 통과하므로 산의 접근이 쉽다.

그러나 어답산 북쪽의 비경지대인 산디계곡이 있는 병지방리 방면은

횡성읍에서 하루에 겨우 단 한차레의 버스편 밖에 없을 만큼 횡성군 제일의 오지에 속한다.

이 때문에 어답산 산행기점인 병지방리 산디계곡 입구 먹해마을 당거리 까지는 횡성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횡성읍에서 택시로45분 걸리는 병지방리 까지는 어답산 서쪽을 깊게 파고 내린 협곡인 대관대천을 따라 수십굽이를 휘돌며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서석방면 포장도로를 벗어나는 부동리에서 부터 북쪽으로 들어서는 비포장길을 따라 계천을 건넌후,

방지방리로 들어서는 대관대천 협곡 풍경만 보아도 이러한 비경지대가 있다는 사실에 누구나 경탄하게 된다.

병지방리로 들어서는 길목인 솔고개를 넘으면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협곡을 굽이도는 대관대천 주변에 개복숭아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마치 무릉도원에 들어선 기분이다.

병지방리 마을은 횡성군에서 토종마을로 지정했을 정도로 옛 모습 그대로의 농촌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서여주휴게소에 들렀는데 어! 휴게소 주차장이 텅텅비었고 대형버스는 우리 차 뿐.....

 

↓ 봉관행님! 복터졌네요.......

 

↓ 목적지인 횡천온천 입구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 어답산 정상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산행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지만.......

 

↓ 폐허가 된 산중 식당가 건물을 지나......

 

↓ 처음부터 시작되는 급경사 돤비알에 한여름의 무더위까지 심해.......

 

↓ 많은 땀을 쏟아 낸뒤 쉼터 의자에서 한차례 숨고르기를 하고....

 

↓ 다시 고난의 행군을 계속하여.......

 

↓ 선바위 쉼터에 당도하여........

 

↓ 달콤한 휴식시간을 가져 봅니다......

 

↓ 아이구! 영지니 행님 다 죽어 가네.........맨날 보약 먹는다고 자랑만 하더니만.....

 

↓ 유생 아우님이 무겁게 짊어 지고 온 막걸리도 한잔씩 나눠 마시고.....

 

↓ 순하님! 오랫만에 오셨네요. 봉천에서 자주자주 보기를.......

 

↓ 기력을 보충한 뒤 다시 발걸음을 움직여...

 

↓ 이런 높은 산중에 어느분의 무덤인지?????

 

↓ 어답산의 명물 장송이 있는 곳에 이르러.....

 

↓ 단체로 인물자랑도 좀 하고........

 

↓ 장송을 뒤로 한채........

 

↓ 급경사 비탈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내려가면 다시 올라 가야 하는데.....)

 

↓ 다시 산등성이를 올라 선 뒤.........

 

↓ 전망 좋은 곳에서 삼거저수지를 조망해 보고...........

 

↓ 봉천의 안방 살림꾼 두분의 여성 총무님들도.....

 

↓ 틈만나면 인물자랑..........유생 아우님! 눈뜨세요......

 

↓ 타원형으로 둘러 놓은 저 돌은 무엇인지???

 

↓ 한차례 더 내림길을 가서.....

 

↓ 낙수대에 당도하여......

 

↓ 내려다 보는 삼거저수지와 마을 풍경이 가슴 속을 뻥.........

 

↓ 찰떡처럼 늘 붙어 다니는 선짱님 부부도......

 

↓ 이제 정상이 바로 코 앞이네요....

 

↓ 산행시작 두시간만에 어답산 정상에 도착하여.......

 

↓ 단체로 인증삿을 하고........

 

↓ 바로 아래 공터로 내려와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 식사를 마친 뒤 다시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 회장님 얼굴 표정이 여~엉......좀 웃어 보랑께요.....

 

↓ 이제 정상을 뒤로 한채 산뒤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 하산길 역시 경사가 심해 발걸음을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 했으며......

 

↓ 몇몇군데 좀 험한 구역도 있었지만......

 

↓ 유생 아우님의 재밌는 "물" 얘기를 들으면서.......

 

↓ 산길 끝에 연결된 임도로 내려와........

 

↓ 다리 밑 계곡물에서 찌든 땀을 식히고......

 

↓ 뭐 하는 건지 아시는 부~운???????

 

↓ 상쾌해진 기분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겨........

 

↓ 명진 언니와 터기님은 이곳에서......

 

↓ 다함께 유쾌한 마음으로.....

 

↓ 약 30분간을 걸어 내려와......임도가 길기도 하네요......

 

↓ 병지방계곡 하류에 다달아........

 

↓ 주차장이 없어 차도에 세워진 산행버스........

 

↓ 네시간 반 동안의 널널한 어답산 산행을 모두 마치고........

 

↓ 뒤풀이 장소가 마땅치 않아 후미팀 들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 산행버스를 타고 계곡 하류로 이동하여........

 

↓ 이곳 쉼터에 자리를 잡고 산행 뒤풀이를 합니다......

 

↓ 뒤풀이 음식으로 총무님이 준비해 온 떡복이가 정말 맛있었으며......

 

↓ 뒤풀이를 마친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귀경길에 올라......

 

↓ 횡성IC로 진입하여..........

 

↓ 여주휴게소를 거쳐 약간의 교통체증을 감당하며 서울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