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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5년도

20150802 칠보산(충북 괴산, 봉천)

○ 일시 : 2015. 8. 2(일) 가끔 소나기

○ 장소 : 칠보산(해발 778m, 충북 괴산)

○ 참석 : 봉천산악회원 37+2명(회장님, 박순례님 회비만 납부)

○ 산행코스 : 떡바위-문수암골-청석재-칠보산-마당바위-살구나무골-쌍곡폭포-절말-쌍곡휴게소

○ 산행거리 및 시간 : 총 7.5km+2.0km, 5시간(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유소림대장님, 중간-김광근님, 후미-박병장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08:30) 금왕휴게소(평택제천간 고속도로)

  - 09:50  산들마루식당 주차장(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도착, 산행준비

  - 10:00  떡바위 쉼터에서 단체 기념사진 찍고 13명만 산행시작(정상까지 2.7km)

  - 10:55  청석재(여기까지 오는데 땀께나 쏟음, 정상까지 600m 남음)

  - 11:30  칠보산 정상(조망 엷은 안개)

  - 11:45  절말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거북바위 옆에서 점심식사(30분간)

  - 12:30  절말 방향으로 하산(절말까지 4.3km)

  - 12:41  활목고개(이정표 : 칠보산 0.7km, 절말 3.6km)

  - 13:20  계곡(이정표 : 칠보산 1.9km, 절말 2.4km)에서 땀씻음(소낙비 세차게 내림)

  - 14:12  쌍곡폭포(탐방지원센타 옆)

  - 14:23  쌍곡휴게소 도착, 많은 인파로 흡사 시장통을 방불케 하며,

             산행버스가 주차하지 못해 땡볕속에 내쌍곡교까지(약2.0km) 도보로 이동(왕 짜증)

  - 15:00  내쌍곡교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 포함 5시간)

              다리밑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해 온 돼지족발로 뒤풀이(뒤풀이 도중 폭우성 소낙비 내림)

  - 16:20  내쌍곡교 출발(귀경)

  - 18:00  안성맞춤휴게소(교통체증 심하지 않음)

  - 19:25  사당역 도착,(뒤풀이 없이 곧장 귀가)

 

○ 산행후기

    2015년 8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766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37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충북 괴산군에 소재한 칠보산을 찾아 간다.

    개인적으로 칠보산 산행은 이번이 세번째 이며,

    금년들어 가장 더운 날씨로 이번주가 휴가철 피크인지라

    봉천 회원님들도 많은 분들이 휴가지로 떠난 탓에

    오늘은 37명의 회원님들 만이 오붓한 분위기 속에 산행지로 향한다.

    회장님께서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 산행에 동참하시지 못하고

    대신 아침일찍 출발지로 나와 두명 분의 회비와 찬조금까지 내주시고.........

 

【산행지 개요】 

♣ 괴산의 3대 구곡인 화양동구곡(華陽洞九曲)·쌍곡구곡(雙谷九曲)·선유동구곡(仙遊洞九曲)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다.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0㎞ 떨어진 지점의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는 총 길이 10.5㎞의 계곡이

쌍곡계곡으로 이 계곡에 쌍곡구곡이 있다.

동으로 보배산과 칠보산이, 서쪽으로는 군자산, 남군자산이 늘어서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괴산팔경의 하나로 손꼽혀왔다.

호롱소·소금강·병암(떡바위)·문수암·쌍벽·용소·쌍곡폭포·선녀탕·마당바위(장암)를 쌍곡구곡이라 한다.

쌍곡계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보고 있는 칠보산은

바위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져 솔향기 그윽한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으로 여름 계곡산행으로 많이찾는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빼어나게 아름답다.

덕가산, 악휘봉, 대야산, 조항산,청화산이 보이고 남쪽의 군자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행 길잡이

칠보산 산행은 쌍곡제3곡인 떡바위에서 시작하여 제7곡인 쌍곡폭포를 거쳐 쌍곡휴게소로 하산한다.

떡바위에서 다리를 건너 비교적 경사가 적은 문수암골 계곡을 끼고 1시간을 오르다가

계곡 끝 부분에서 가파른 산비탈을 5분 정도 오르면 청석고개이다.

청석고개에서 정상까지는 0.6km 30분이 소요되는데 가파른 급경사도 있지만

중절모바위, 버선코바위와 군데군데 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지며 시야가 트인다.

정상에서면 동으로 덕가산, 시루봉, 악휘봉이 서쪽으로 남군자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정상에서 철계단을 내려서 노송과 소나무 고사목이 어우러진 암릉지대를 지나 30분이면 시루봉, 악휘봉 갈림길 안부이다.

시루봉, 악휘봉과 청석고개에서 보배산으로 가는 길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2017년 2월까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안부에서 20여분이면 계곡으로 내려서고 살구나무골 계곡합수지점부터 쌍곡휴게소까지 약 2.5km는 완만한 계곡길이다.

서너 번 징검다리로 계곡을 건넌다.

떡바위에서 칠보산 정상까지 2.7km(1시간 40분), 쌍곡휴게소에서 정상까지는 4.3k(2시간 50분)로

떡바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쌍곡휴게소로 하산하는 것이 산행도 수월하고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쉬어 가기에도 좋다.

 

↓ 개인사정으로 오늘 산행에 동참하시지 못하는 회장님으로부터 두명분의 회비와 별도로 찬조금까지 받고.......

 

↓ 산행지로 가던도중 금왕휴게소에 들러............

 

↓ 목적지인 괴산군 쌍곡리 산들마루식당 주차장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 방총무님은 산에도 안 올라가고 상도산악회 전 회장님과...........

 

↓ 13명만이 산행들머리인 떡바위 입구에서 다시한번 기념촬영을 하고..........

 

↓ 나무다리를 건너......

 

↓ 쌍곡계곡을 내려다 보며.........

 

↓ 숲속길로 접어 들어 본격적으로 칠보산 산행길에 나섭니다.........

 

↓ 문숙님도 친구분과 함께 상쾌한 기분으로..........

 

↓ 약 1km쯤 올라 와 안부에서 물한모금 마시기로 하고......

 

↓ 오랫만에 나온 경희님이 사진한번 찍자고 하네요.........

 

↓ 다시 발걸음을 움직여...........

 

↓ 거대한 바위를 지탱하고 있는 대단한 나무가지들을 보며.........(시루떡바위쯤 될려나.......)

 

↓ 경희님! 예뻐요.......................................................................................... 주황색 모자가ㅎㅎㅎ

 

↓ 과일 한쪽씩 먹고 갑시다............

 

↓ 왠 계단이 이리도 많은지????????

 

↓ 산행시작 한시간만에 청석재에 당도하고........(여기까지 오는데 땀께나 쏟았네요)

 

↓ 황금빛 소나무도 구경하면서......

 

↓ 무슨 산인지 알지도 못하지만...........

 

↓ 좌측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각연사를 줌으로 당겨보기도..........

 

↓ 계단길이 지겹기만 하건만 경희님은 여유로운 미소까지.........

 

↓ 아이 숨차!! 잠시 쉬면서 사진 한장 박고 갑시다...........

 

↓ 문숙님! 힘내세요!!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다시 한번 숨고르기를 하면서.......

 

↓ 유대장님! 멋있어요.....................................

 

↓ 자! 정상이 멀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자구요....... 

 

↓ 산행시작 한시간 반만에 드디어 칠보산 정상에 도착하여..........

 

↓ 엷은 안개로 주변 조망은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 정상을 뒤로 하고 절골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 재만님은 말등에 올라타 환호성을 지르고.........

 

↓ 말바위 바로 옆에서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 문숙님이 회원들을 위해 여러가지 음식을 바라바리 준비해 왔네요......아이구! 얼마나 무거웠을꼬.......

 

↓ 무슨 바위인지??? 생김새로 봐서는......

 

↓ 점심식사를 다 마치고...........

 

↓ 거북바위를 뒤로 한채...........

 

↓ 이제 절골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 하산길도 급경사 계단과.......

 

↓ 중간중간 험한 곳이 있어..........

 

↓ 발걸음을 상당히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했으며..........

 

↓ 좀 위험한 지역은 안전시설 공사를 하고 있네요.............

 

↓ 활목고개에 당도하여........

 

↓ 이제부터는 등산로가 완만해 져서......

 

↓ 무슨 바위일까???????

 

↓ 광근님은 한참을 올려다 보고 있고...........

 

↓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조금 쉬었다 갑시다..........

 

↓ 문숙님이 얼린 캔황도를 한알씩 먹여 주는데......입안에서 그냥 사르르르.....

 

↓ 여기쯤 오니까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 세찬 빗줄기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계곡물에 땀을 씻고........

 

↓ 다시 행장을 추스려..........

 

↓ 하산을 계속하면서.........

 

↓ 쌍곡폭포를 구경하고...........

 

↓ 탐방지원센타를 지나............

 

↓ 쌍곡계곡 하부까지 내려오니 온통 인산인해로........

 

↓ 쌍곡휴게소 내에는 주차할 곳도 없이 마치 시장통을 방불케 하고.........

 

↓ 산행버스가 주차되어있는 내쌍곡교까지 땡볕속에 약 2km 정도의 아스팔트길을 걸어..........

 

↓ 드디어 산행버스를 만나 5시간 동안의 칠보산 산행을 모두 마치고..........

 

↓ 내쌍곡교 다리밑으로 내려가.........

 

↓ 산악회에서 준비해 온 돼지족발로 뒤풀이를 즐기는데..........

 

↓ 이번에는 폭우성 소낙비가 한바탕 내려 퍼붓네요.........

 

↓ 얼른 철수하기로 하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 뒤......

 

↓ 다리 위로 올라 오는데 벌써 계곡물이 흙탕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 내쌍곡교를 뒤로 하고 귀경길에 올라...........

 

↓ 안성맞춤휴개소를 거쳐 교통체증없이 이른 시간에 서울로 돌아와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 보너스...박병장! 여지껏 쉬다가 첫 출근한 날.....노숙하는 분들과 함께 친구가 된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