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 5.17(일), 맑음(초여름 날씨)
○ 장소 : 거슬갑산(해발 540m, 강원 평창)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2명(참가비 ₩25,000)
○ 산행코스 : 용봉휴게소-거슬치(성황당)-옥녀봉-매봉-거슬갑산(오도산)-삼거리-승진봉-다시 삼거리-노가리
○ 산행거리 및 시간 : 총 8.0km, 4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유소림대장님.양석만님, 중간-박병장, 후미-권순대회장님.김동수대장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08:40) 치악휴게소(중앙고속도로)
- 09:50 용봉휴게소(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마지리) 도착, 산행준비
- 09:55 주차장에서 단체사진찍고 산행시작
- 10:15 거슬치(성황당), 이후 옥녀봉까지 급경사 된비알(옥녀봉까지 0.52km)
- 10:35 옥녀봉 정상, 이후 경사심한 내리막(매봉까지 0.44km)
- 10:55 매봉 쉼터(간식, 오도산까지 0.53km)
- 11:32 거슬갑산(오도산) 정상, (승진봉까지 1.24km)
- 11:50 삼거리(일부 회원 승진봉가지 않고 노가리 방향으로 하산)
- 12:05 승진봉 정상에서 점심식사(45분간)
- 12:50 삼거리 방향으로 하산 시작
- 13:24 소리샘
- 14:25 노가리 대상교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4시간30분)
대상교 다리밑에서 박순례님이 제공한 소머리고기로 산행 뒤풀이
- 16:00 대상교 출발(귀경), (16:35) 황둔리 찐방가게에 들름, (17:23) 문막휴게소, (19:00) 죽전휴게소
- 20:00 서울대입구역 도착, 완산정에서 저녁식사후 귀가
○ 산행후기
2015년 5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761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42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거슬갑산 일명 오도산을 찾아 간다.
【산행지 개요】
♣ 평창은 모두가 산이다. 그리고 모두가 강이다.산첩첩 와중에 틈바구니를 비집고 애돌며 평창 심장부를 지나는 사천강(평창강)은 주천강과 조용히 입맞춤을 한다. 바로 군경계를 벗어나기 전에 크게 용틀임하는 곳에 옥녀봉(589.7m)이 있다. 산행들머리는 용봉휴게소와 평창주유소 사이에 있는 거슬치 옛길이다.자갈이 듬성듬성 자동차도 다닐 만큼 널푸레한 거슬치 오르는 길에는 집터와 묘자리들이 양 켠으로 있다. 도돈교를 떠난 지 30분쯤에 거슬치 말랑이다. 넓은 거슬치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급회전하여 옥녀봉 정상을 올려다보며 숲으로 든다.낫질한 흔적이 있는 길은 의외로 상태가 좋으나 된통 급경사 오르막이다.사면에는 비송상천(飛松上天) 하려는 노송들이 참으로 멋들어지다.바위가 두어 곳 나타나기도 하고 병풍을 펼친 듯한 바위도 있다.빨래바위를 뒤로하니 곧 옥녀봉 정상이다. 거슬치에서 약 40분 걸렸다.조망은 북쪽 나무사이로 조금 뚫렸다.평창 읍내에서부터 와룡청수하고 비룡등공하며 예까지 이르는 사천강의 모습은 가히 일품이다.다른 방향의 조망은 잡목에 가려 답답하기만 하다.하산은 서쪽 능선으로 급경사를 조심하며 잠시 내려선다.평평한 곳에 소나무 한 그루 있는 오른쪽 절벽 끝에서의 조망은 답답하였던 정상의 조망을 보상해준다. 하산은 계속 서쪽 주릉을 따른다.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평한 능선으로 이어지더니 조그마한 봉우리를 넘어가니 묵은 고사리 줄기가 유별나게 많은 오거리 안부다.여기가 평창지명 유래에 있는 오도재이다. 서북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은 오도산. 옥녀봉 정상에서 오도재까지 약 30분 걸렸다.오도재를 떠나 오도산을 오르며 뒤를 보니 소나무 고사목 군락사이로 옥녀봉이 기우뚱 하늘로 솟구쳤는데, 여기서는 험준하고 괴이하게 생겨보인다.오도산 정상의 잡목 숲에 TV안테나가 있다.계속 서쪽 능선을 따라 노가리 마을로 하산하려는데 지금까지 좋던 길이 여기서부터는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아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는다. 잡목터널과 사투하며 50 여분 후 두어 그루의 아름드리 노송과 노간주나무, 그리고 작은 바위들이 여러 개 옹립한 안부에서지금까지 따르던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 노가리마을로 내려선다.
↓ 거슬갑산(오도산) 산행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도중 치악휴게소에 들러.........
↓ 목적지인 평창읍 마지리 용봉휴게소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오랫만에 나오신 신민남 형님과 함께..........
↓ 아름드리 나무를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 마을 길을 따라 거슬갑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거슬치를 향해 가다가.......
↓ 회장님과 문숙님 기념사진도 찍어 드리고.......
↓ 거슬치로 가는 길은 약간 뙤약볕이네요.......
↓ 거슬치에 당도하여.........
↓ 잠시 휴식을 취한 뒤...........
↓ 오늘도 선두는 유대장님께서 수고해 주시고.......
↓ 늘 함께 붙어 다니는 선짱님 부부도...........
↓ 방 총무님! 정말 멋있네요............................................................................................선글라스가 ㅎㅎㅎ
↓ 거슬치에서 옥녀봉을 오르는길은 급경사 된비알로............
↓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이 비오듯...........
↓ 드뎌 옥녀봉 정상에 도착하여........
↓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고........정상은 땡볕이네요......
↓ 한반도 지형을 닮은 주변 풍광도 구경하고........
↓ 간식으로 체력을 보강한 뒤.........
↓ 이제 매봉을 향해 가는데 비탈진 내리막 경사가 만만치 않네요........
↓ 매봉에 당도하여........
↓ 누군가 "목 좀 축이고 갑시다" 하길래........
↓ 매봉을 뒤로 하고 이제부터는 평탄한 등산로를 따라 거슬갑산 정상을 향해.........
↓ 산행시작 1시간 반만에 드디어 거슬갑산 정상에 도착하여........
↓ 거슬갑산 정상은 사방이 숲으로 막혀 조망이 별로........
↓ 다시 승진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 삼거리에 이르러 일부 회원님들은 승진봉을 가지 않고 바로 노가리 방향으로 가고.......
↓ 승진봉 정상에 당도하여.......
↓ 점심식사를 하고............
↓ 여기에도 삼천산님의 흔적이........
↓ 점심식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긴 뒤........
↓ 다시 삼거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 소리샘이 있어 가보았으나......
↓ 오랜 가뭄으로 물은 찾아 볼수 없었고......
↓ 동석 아우님 일행은 승진봉은 가지 않더니만 여기에서.........
↓ 다같이 모여 이제 노가리 마을로 하산을 계속합니다.......
↓ 방 총무님! 뭐가 그리 좋으세요???????
↓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둥글레 밭을 구경하고.........
↓ 소리길 산책로를 따라 계속 내려와........
↓ 드림힐 펜션을 거쳐.......
↓ 대상교에 도착하여...........
↓ 네시간반 동안의 느긋한 거슬갑산 산행을 모두 마치고..........
↓ 대상교 다리밑에 자리를 잡고.......
↓ 박순례 님께서 찬조해 주신 소머리고기로 산행뒤풀이를 즐기다가.........
↓ 노가리 마을을 뒤로 하고 귀경길에 올라.........
↓ 황둔리 찐방가게에 들러 찐방도 사고...........
↓ 문막휴게소와..........
↓ 죽전휴게소를 거쳐 늦지 않은 시간에 서울로 돌아와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