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기/2010년도

20101017 구병산(충북 보은, 봉천)

○ 일시 : 2010.10.17(일)

○ 날씨 : 맑음

○ 장소 : 구병산(해발 877m, 충북 보은)

○ 참석 : 봉천산악회원 55명 (참가비 ₩20,000)

○ 산행코스 : 적암휴게소-적암리경로당-계곡갈림길-철판외나무다리-정수암터-안부삼거리-853봉-구병산-

                  협곡(철계단)-바위굴(쌀바위)-수무골-적암리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총 10km, 4시간40분 (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김선일님,  후미-김기홍님. 권순대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경부고속도로

 - 08:28  옥산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09:21  속리산TG 통과

 - 09:30  적암휴게소(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도착, 산행준비

 - 09:38  교각아래에서 단체사진 찍고 산행시작(구병산 정상까지 4.3km)

 - 09:45  적암리 경로당

 - 09:58  계곡갈림길에서 853봉 방향으로 진행

 - 10:12  정수암터(옹달샘에 물 없음)에서 휴식, 이후 된비알 급경사(853봉까지 1.3km, 정상까지 3.3km)

 - 10:50  안부 삼거리에서 10분간 휴식(853봉까지 0.3km, 정상까지 1.8km)

 - 11:15  853봉(정상까지 1.1km)

 - 11:55  구병산 정상에서 10분간 휴식(위성기지국까지 2.6km)

 - 12:15  안부 삼거리에서 점심식사(50분간)

 - 13:05  위성기지국 방향으로 하산(하산로 경사 아주 심함)

 - 13:31  협곡(철계단)

 - 13:33  바위굴(쌀바위)

 - 14:00  나무다리

 - 14:09  위성기지국

 - 14:20  적암리 경로당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4시간40분 소요)

             이장님댁 뜰에서 김종윤부회장님이 제공한 쇠고기로 산행뒤풀이

 - 16:35  적암휴게소 주차장 출발(귀경)

 - 17:18  청원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18:52  죽전휴게소에서 휴식

 - 19:35  사당역 도착

 

【산행지 개요】

♣ 구병산(九屛山)은 백두대간중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줄기 형제봉(828m)과

'비재' 중간지점에 위치한 '690m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서쪽으로 약 12km를 뻗어가다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폭의 병풍을 펼쳐놓듯이 아름답게 솟구친 산이다.

단애를 이루고 있는 암릉과 울창한 수림, 그리고 정상에서의 빼어난 조망 등 경관이 수려하여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산행을 해야 하므로 곳곳에 깍아지른 절벽지대가 있으므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하며

가급적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병산은 우거진 숲으로 물도 맑아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나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고 절 터 앞뒤로 수백년 생의 참나무들이 있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 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산행은 청주나 보은에서오면서 , 적암리에서 내려 마을 한복판의 넓은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며 약 7km에 이른다.

정상은 평평하며 넓은 보은평야가 내려다 보인다.
이 산과 속리산 사이에 숨어 있는 서원계곡과 계곡 진입로 주변에 있는 속리산 정이품송을 닮은 큰 소나무를 살펴볼 만한데

전설에 의하면 정이품송의 부인으로 '암소나무'라고 불리며 수령 250년의 충청북도 지정 보호수다. 

 

○ 산행후기

【출  발】

2010년도 10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53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55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충북 보은군에 소재한 구병산을 찾아 간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번 산행안내를 마지막으로 봉천산악회 산행대장을 그만둔다고 하니

무척 아쉽기도 하고.....

적암휴게소 교각 아래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적암리경로당을 거쳐 노란 감이 주렁주렁 달린 많은 감나무를 구경하며 마을길을 따라 등산로로 들어와

계곡입구 삼거리에 도착하여 853봉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별 어려움없이 정수암터에 이르렀으며 일련의 전설이 있는 옹달샘에는 물한방울 구경할수 없었고

이후 안부 삼거리까지는 급경사 된비알로 거친 호흡과 함께 많은 땀을 흘리게 한다.

주 능선에 올라 바라다 보는 주변 풍경은 시원스럽기 그지없었으며

853봉과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구병산 정상에 이르기까지는 대부분이 암릉구간으로

여러군데의 밧줄을 잡고 진행을 해야 했다

구병산 정상에 도착하여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주변 산자락을 두눈에 가득 담은 뒤

다시 위성기지국으로 내려가는 방향의 삼거리로 내려와 점심식사를 하였으며,

선두그룹을 먼저 내려보낸 뒤 중간그룹 회원님들과 함께 위성기지국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하산로 역시 경사가 아주 심하여 발걸음이 무척 조심스럽다.

협곡 철계단과 예전에 쌀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굴(일명 쌀바위)을 거쳐

수무골을 따라 하산을 계속하는데 좀 지루함을 느낄 즈음 나무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위성기지국을 지나 적암리 경로당에 도착하여

구병산 산행을 무사히 마친 뒤

김봉관 형님의 섭외로 마을 이장님댁 뜨락에 자리를 잡고

김종윤부회장님께서 지난번 장녀 혼사때 축하해준 답례로

쇠고기와 버섯을 준비하여와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구병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곽상섭,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기홍, 김동수, 김봉관, 김선일, 

김선혜, 김순하, 김여님, 김용자, 김정숙, 김종윤, 김종철, 김철희, 김태길, 남이예,

도미자,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옥순, 박은숙, 박장범, 박종오, 방인수, 방희숙, 

백영자, 변영실, 서순옥, 서혜자, 송봉석, 신민남, 신순옥, 심현숙, 안창봉, 양승룡,

유만선, 윤ㅇㅅ, 이순이, 이용식, 이해숙, 전영진, 정인각, 정인환, 정진수, 정창택,

조내희, 한현우, 황순호, 황윤향, 황전(이상 56명)

 

↓ (구병산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옥산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고..........

 

 

 ↓ 목적지인 적암휴게소에 도착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구병산 산행안내도를 살펴본 뒤..........

 

 

 ↓ 교각 아래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 마을길을 따라 구병산 산행길에 접어 듭니다........

 

 

 ↓ 마을 주변에는 감나무가 아주 많았으며.........

 

 

 ↓ 적암리 경로당을 지나............

 

 

 ↓ 장쾌하게 펼쳐지는 구병산을 바라다 보며............

 

 

 

 

 ↓ 사기막다리를 지나 등산로로 들어서서...........

 

 

 ↓ 정자를 거쳐...........

 

 

 

 

 ↓ 계곡 삼거리에 이르러 853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 853봉을 향해 다시 발품팔이를 계속합니다.............

 

 

 ↓ 853봉을 가는 길은 경사심한 된비알로...........

 

 

 ↓ 거친 호흡과 함께 많은 땀을 흘리게 하고............(오늘따라 무척 힘들어 하는 늘푸른님)

 

 

 

 

 ↓ 유만선님 부부도 힘겹게 된비알을 오르고.............

 

 

 ↓ 끝없이 이어지는 돌밭 너덜지대는 산행객을 무척이나 힘들게 합니다...........

 

 

 ↓ 유만선님 김여님님 올라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삼거리 안부에 당도하여............

 

 

 

 

 ↓ 발아래로 전개되는 적암리 마을을 내려다 보고............

 

 

 ↓ 주능선에서부터는 대부분이 암릉길로 이뤄져.............(저만치서 따라오고 있는 토끼님)

 

 

 ↓ 이순이 총무님도 어느새 선두를 따라 왔네요...........

 

 

 ↓ 소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찍고........

 

 

 ↓ 853봉을 가는 길은 이렇게 험난하기만 한데.............

 

 

 ↓ 곳곳에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고...........

 

 

 ↓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구병산의 단풍을 구경하면서.............

 

 

 

 

 

 

 ↓ 853봉에 당도하여...........(누군가에 의해 표지석이 두동강이 났네요)

 

 

 ↓ 구병산 정상을 바라다 보고.............

 

 

 ↓ 두동간 난 표지석을 안고 기념사진 한장.............

 

 

 ↓ 표지석을 임시로 봉합하여 기념사진 한장.............

 

 

 

 

 ↓ 853봉에서 구병산 정상을 배경으로..............

 

 

 ↓ 853봉을 내려서서 이제 구병산 정상을 향해.............

 

 

 

 

 

 

 ↓ 정상을 가다가 방금 지나온 853봉을 뒤돌아 보고............

 

 

 ↓ 서너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리며...........

 

 

 

 

 

 

 ↓ 삼거리에 이르러 잠시 숨을 돌린 뒤......

 

 

 ↓ 드디어 구병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구병산 정상은 사방이 탁트여 시원스럽기 그지 없었으며............

 

 

 

 

 

 

 

 

 

 

 ↓ 삼거리로 다시 내려오면서 중간그룹 회원님들을 만나고...........

 

 

 

 

 ↓ 삼거리 바로 아래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 후미그룹 회원님들과도 합류하여.............

 

 

 ↓ 이제부터는 중간그룹 회원님들과 함께 하산을 합니다..............

 

 

 ↓ 적암리로 내려가는 길도 급경사 너덜지대로 무척 힘든데 토끼님은 뭐가 저리도 좋은지.........

 

 

 ↓ 협곡 철계단을 지나...........

 

 

 ↓ 예전에 이곳에서 쌀이 나왔다고 하여 일명 쌀바위라고도 불리우는 바위굴을 구경하고.......

 

 

 ↓ 하산길 발걸음을 계속하여............

 

 

 ↓ 나무다리를 지나...........

 

 

 

 

 

 

 ↓ 오늘 힘들게 산행을 한 구병산 능선을 뒤돌아 보며............

 

 

 ↓ 오랫만에 봉천에 나오신 박종호님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면서.........

 

 

 ↓ 한창 조성중인 공원 묘지 구역을 구경하면서.............

 

 

 ↓ 위성기지국을 지나............

 

 

 ↓ 적암리 마을 전경을 바라다 보면서...........

 

 

 

 

 ↓ 적암리 경로당을 지나............

 

 

 ↓ 마을 이장님댁에 도착하여 구병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김종윤 부회잔님께서 준비해 온 쇠고기와 버섯 등으로 산행뒤풀이를 즐기다가............

 

 

 

 

 

 

 

 

 

 

 ↓ 마을 이장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 이른시간에 귀경길에 올라...........

 

 

 

 

 ↓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와............

 

 

 

 

 

 

 ↓ 죽전휴게소를 거쳐............

 

 

 ↓ 서울로 들어와 사당역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