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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10년도

20100815 금대봉(강원 태백, 봉천)

○ 일시 : 2010. 8. 15(일)

○ 날씨 : 오전 비, 오후 맑음

○ 장소 : 금대봉(해발 1,418m)/대덕산(해발 1,307m), (강원 태백)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9명 (참가비 ₩20,000)

○ 산행코스 : 싸리재(두문동재)-불바라기능선-금대봉-헬기장-고목나무샘-낙엽송숲-분주령-1215봉-

                  대덕산-초원능선-분주령골-검룡소-주차장

○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총 10km, 3시간55분 (휴식시간 포함)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김선일님. 권순대님,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 08:43  제천TG 통과하여 38번 국도 이용

 - 08:56  신제천휴게소에서 휴식

 - 10:20  싸리재(두문동재, 해발 1268m,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도착, 산행준비(비 내림)

 - 10:35  관리사무소에 탐방 예약확인 후 우중 산행시작(금대봉까지 1.2km)

 - 10:55  금대봉 정상(해발 1,418m), (분주령까지 3.6km)

            이후 좌측 등산로 이용(우측은 백두대간 구간으로 매봉산 피재 방향)

 - 11:04  헬기장

 - 11:13  고목나무샘

 - 11:40  낙엽송 숲 안부에서 휴식

 - 12:00  분주령에서 5분간 휴식(대덕산 까지 1.4km)

 - 12:32  대덕산 정상(해발 1,308m), (검룡소 입구까지 2.4km)

            비는 그쳤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고 하산,

            초원능선 지나 분주령골로 내려오는 길 급경사 내리막(아주 미끄러움)

 - 12:55  급경사 다 내려와 안부에서 점심식사(30분간)

 - 13:47  검룡소 입구(검룡소까지 왕복 1.2km)

 - 14:00  검룡소(한강 발원지)

 - 14:15  다시 검룡소 입구(주차장까지 0.5km)

 - 14:30  검룡소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3시간55분 소요)

             산악회에서 준비한 홍어회 무침으로 산행뒤풀이

 - 16:00  주차장 출발(귀경)

 - 17:15  동강휴게소(38번국도)에서 휴식

 - 19:09  일죽휴게소(38번국도)에서 휴식

 - 20:22  죽전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21:35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  금대봉은 꽃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능선. 하지만 산사람보다 들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명하다.

점봉산 곰배령과 함께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꼽힌다.
강원 삼척 태백에 자리한 금대봉 ( 1,418.1m)은

산악인보다 자생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널리 알려진 천연자원의 보고다.

금대봉은 1993년 환경부에 의해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당시 학자들이 2년동안 현장 조사를 하면서 모데미풀, 대성쓴풀, 한계령풀, 노랑투구꽃 등 희귀식물 16종과

한국 특산식물 15종을 발견했다.

게다가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꼬리치레도롱뇽등 희귀동물을 비롯 미기록 곤충 13종도 함께 찾아냈다.

금대봉에 자생하는 식물은 공식적으로는 480여 종. 실제로는 식물학자들은 9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북아 식물연구소 현진오박사는 “종수로만 따지면 지리산 1,000여 종, 한라산 1,500여 종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희귀식물이 많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금대봉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이어진다.

4월초 복수초를 시작으로 한계령풀이 핀다.

이어 5월에 접어들면 홀아비바람꽃, 꿩의 바람꽃, 산괭이눈, 피나물, 붓꽃, 현호색, 대성쓴풀 등을 볼 수 있다.

6월에는 동자꽃, 털쥐손이, 둥근이질풀, 범꼬리가 이어진다.

여름에는 금마타리, 흰장구채, 태백기린초, 노랑갈퀴 등이 꽃망울을 틔우고 가을엔 물봉선, 질경이, 궁궁이 등이 핀다.

신령스러운 산의 기운이 길러낸 금대봉 야생화. 산마루에 핀 우리꽃들이 별처럼 환하다.

이것뿐이겠는가.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거스르지 않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이치에 따라

한강은 금대봉 북쪽 검용소에서,

낙동강은 금대봉 남쪽 새참봉샘에서 태동하여 기나긴 생의 여정을 시작케 하는 어머니의 산이기도 하다.

 

○ 산행후기

【출  발】

2010년도 8월 세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49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49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강원도 태백시에 소재한 금대봉/대덕산을 찾아 간다.

전국적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을 출발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더니 강원도 지역으로 들어서자

많은 비가 내리고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비가 그치질 않자

일부 회원님들은 산행을 포기하고 차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

금대봉은 생태계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환경 훼손방지를 위해

탐방을 하려면 사전에 반드시 태백시청 환경보호과(033-550-2061)에 예약을 해야 하며

봉천산악회에서는 김봉관님이 사전에 예약을 해두었던 덕분에

박병장을 포함 28명의 회원들이

비를 맞으며 금대봉을 행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금대봉/대덕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구인애, 권순대, 권영진,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기홍, 김봉관, 김선일, 김여님, 

김은미, 김종윤, 김철희, 김태길, 김현숙, 남이예, 도미자,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중배, 박춘봉, 방희숙, 배동석, 변영실, 서만근, 서순옥, 서혜자, 신기수, 

신민남, 신순옥, 심현숙, 안창봉, 유만선, 유옥순, 이순이, 이해숙, 이형애, 전안자, 

전영진, 정숙이, 정인각, 최영재, 하금효, 한현우, 허충열, 황병숙, 황전(이상 49명)

 

 

↓ (금대봉/대덕산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도중 차창 밖으로 구름에 쌓인 이름모를 산을 바라다 보고...........

 

 

 ↓ 신제천휴게소(38번국도)에서 한차례 쉬다가...........

 

 

 

 

 ↓ 목적지인 싸리재(일명 두문동재)에 도착하여...........

 

 

 ↓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준비를 하고...........

 

 

 ↓ 관리사무소에 예약 확인과 입산 신고를 한 뒤............

 

 

 

 

 

 

 ↓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 금대봉을 향해 우중 산행을 시작합니다...........

 

 

 

 

 

 

 ↓ 금대봉은 생태계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환경 훼손방지를 위해 곳곳에 이런 안내표지가 걸려 있고......

 

 

 ↓ 금대봉 정상에 도착하여...........

 

 

 

 

 

 ↓ 기념사진을 찍고.............

 

 

 

 

 

 

 ↓ 좌측 등산로를 따라 헬기장 쪽으로 내려 갑니다..(※ 정상에서 우측은 백두대간 구간으로 매봉산 가는 길)........

 

 

 ↓ 헬기장으로 내려와 평탄한 길을 따라..........

 

 

 

 

 ↓ 고목나무 샘에 이르고........(일부 학자들은 이곳이 실제 한강의 발원지라고........ )

 

 

 ↓ 쓰러진 고목나무를 지나 미끄러운 길을 내려와..........(신민남 형님 엉덩방아 찧은 곳)......

 

 

 

 

 

 

 ↓ 안부에서 잠시 쉬면서 숨한번 돌리고.........

 

 

 

 

 ↓ 낙엽송 숲길을 거쳐........

 

 

 

 

 ↓ 숲길을 벗어나..........

 

 

 ↓ 활찍 핀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 탈출로가 있는 분주령에 도착하여..........

 

 

 

 

 ↓ 후미그룹 회원님들도 사진한장 찍어 주고........

 

 

 ↓ 다시 발걸음을 옮겨 대덕산 정상을 바라 보면서..........

 

 

 

 

 ↓ 힘겹게 된비알을 올라..........

 

 

 ↓ 대덕산 정상에 당도합니다............

 

 

 

 

 ↓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매봉산(풍력발전소 풍차)...........

 

 

 ↓ 정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 내려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초원능선을 지나..........

 

 

 

 

 

 

 ↓ ※ 위험 : 분주령골로 내려오는데 길은 급경사인데다 비가 온 뒤라 아주 미끄럽습니다.........

 

 

 ↓ 황전님 엉덩방아 찧었던 곳.........

 

 

 ↓ 내리막 길을 다내려와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 다시 숲길을 따라 걸어 내려와........

 

 

 ↓ 검룡소 입구에 당도하여.........

 

 

 ↓ 세심교를 건너...........

 

 

 ↓ 이름모를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 검룡소에 얽힌 전설을 읽어 보며...........

 

 

 

 

 

 

 

 

 

 ↓ 한강이 시작되는 검룡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데........

 

 

 ↓ 땅속으로부터 계속 물이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 발원한 한강은 5개 시.도를 지나며 장장 514.4km를 구비구비 흘러 서해에 이른다고 하네요.........

 

 

 

 

 

 

 ↓ 후미그룹 회원님들도 한강 발원지를 구경키 위해 열심히 올라 오고...........

 

 

 ↓ 검룡소 구경을 마치고 다시 입구쪽으로 가다가...........

 

 

 ↓ 흔들의자에도 앉자보고..........

 

 

 ↓ 검룡소 입구로 다시 나와...........

 

 

 ↓ 주차장으로 향해 가면서..........

 

 

  ↓ 한강의 발원지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 관리사무소를 거쳐..........

 

 

 ↓ 주차장에 도착하여 약 4시간 동안의 금대봉/대덕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 산악회에서 준비한 홍어회무침으로 뒤풀이를 즐기다가...........

 

 

 

 

 

 

 ↓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 뒤 귀경길에 올라..........

 

 

 ↓ 매봉산 풍력발전소의 풍차를 구경하면서..........

 

 

 ↓ 동강휴게소(38번국도)와...........

 

 

 ↓ 일죽휴게소(38번국도)에서 한차례씩 쉰 뒤...........

 

 

 

 

 ↓ 죽전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신민남 형님 내외분을 배웅하고 서울로 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