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0. 5. 5(수)
○ 날씨 : 맑음
○ 장소 : 예봉산(683m), 운길산(610m, 경기 남양주)
○ 산행코스 : 팔당역-예봉정-예봉산-철문봉-적갑산-새재고개-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
○ 일정
- 07:50 대림역 출발
- 08:28 용산역에서 국철 중앙선(덕소행) 환승
- 09:42 팔당역 도착, 산행준비
- 09:55 예봉정 입구에서 산행시작
- 10:06 율리고개 갈림길에서 남서능코스 방향으로
- 10:40 첫번째 계단 (한강과 팔당대교 조망)
- 10:50 두번째 계단 (한강과 팔당대교 조망)
- 11:19 예봉산 정상(해발 683m)
- 11:57 철문봉(해발 630m)
- 12:05 페라글라이딩 활공장(한강과 구리시 조망)
- 12:25 적갑산(560m)
- 12:45 철탑 부근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식사(67분간)
- 13:52 이동
- 14:12 새재고개, 운길산까지 5개의 봉우리 오르내림
- 15:35 운길산 정상(610.2m) 도착, (60분간 휴식)
- 16:48 헬기장
- 17:05 수종사
- 17:45 진중리 장어구이집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7시간50분)
【산행지 개요】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 경계를 이루는 예봉산(683.2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친 능선 끝머리에 해당되는 산이다.
예봉산의 능선이나 정상에 올라가면 어디서나 북한강과 팔당댐이 산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산은 주민들로부터 사랑산이라고 불리는데 산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고 옛 문헌에 빈(賓)산 또는 받듣산이라는 의미의 예빈산(禮賓山), 예봉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하나의 전설에 의하면 이 산에서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만났다는 일화가 내려오는데, 예봉산의 지류인 견우봉과 직녀봉이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현재까지 전하고 있는 듯 하다.
▶ 예봉산 등산로는 북한산 못지 않게 코스가 다양하다. 팔당 못미처인 도곡3리 166번 버스종점에서 예봉산 북릉산의 철문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가는 코스를 비롯해서 도곡3리에서 팔당역 방향으로 1.5km 더 간 도곡(동막) 마을에서 철문봉 서릉을 타고 오르는 코스, 도곡 마을에서 약 2km 더 간 상팔당(팔당2리)에서 예봉산 남서릉으로 오르는 코스, 팔당댐을 지나간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오르는 코스 등 10여 가닥에 달한다.
정상 주변은 옛 성터 같은 돌무더기가 있다. 예전에는 산령단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헬기장으로 변했고, 삼각점(양수 26)과 예봉산악회가 세운 정상표지석이 있다.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서쪽으로 한강 물줄기를 삼키고 있는 서울 동부지역 아파트들이 장난감 같이 조망된다.
더 멀리로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아련하게 보인다.
북동으로는 불암산과 수락산도 보인다. 북쪽으로는 백봉, 천마산, 서리산, 축령산, 청우산, 깃대봉이 첩첩산중을 이룬다.
깃대봉 오른쪽으로는 청평과 함께 뾰루봉과 화야산도 보인다. 북동쪽 진중리 계곡 건너로는 운길산이 마주보인다. 운길산에서 오른쪽으로는 중미산, 유명산, 대부산을 거느린 용문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또한 예봉산은 운길산과 연결 되어 있어 두 산을 종주 할 수 있다. 예봉산과 운길산을 연결하는 산행은 산길의 낭만을 더해준다. 종주라는 것은 그냥 주어진 산 하나를 타는 것과 달리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표고 683m와 610m에 지나지 않지만 예봉산과 운길산의 종주는 북한강과 팔당호의 짙푸른 강물을 바라보며 걷는다는 점에서 특이한 산행의 맛을 볼 수 있다.
예봉산과 운길산을 종주하는 것은 사람이 적어 호젓하다는 것과 서울 시내에서 가깝다는 장점을 동시에 가지며 한강 위쪽의 푸른 강물을 보면서 산행을 할 수 있어 산행의 기쁨을 더하게 한다.다산 정약용 형제(정약용, 정약전, 정약종)가 소요하던 유서깊은 역사도 산행의 기쁨을 배가 시킨다.
○ 산행후기
↓ (예봉산-운길산 산행 개념도)
↓ 용산역에서 중앙선 열차로 환승...........
↓ 팔당역에 도착하여...........
↓ 산행안내도를 살펴보고..........
↓ 예봉정 쪽으로 이동하여.........
↓ 예봉정 입구에서부터 예봉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무척 아름답네요..........
↓ 율리고개 방향으로 가지 않고 남서능코스로.........
↓ 암릉지역에는 이렇게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첫번째 계단)
↓ 첫번째 계단을 다 오르니 시원스럽게 흘러가는 한강과 팔당대교가 내려다 보이고...........
↓ 바로 위로는 검단산이 조망되네요.........
↓ 이어서 두번째 계단을 오르고...........
↓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산벚꽃도 구경하면서............
↓ 다시한번 한강을 조망해 보는 사이........
↓ 어느새 예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네요...........
↓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운길산.........
↓ 이제 철문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 분홍빛 진달래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네요........
↓ 억새지역과 헬기장을 지나........
↓ 철문봉에 당도하여........
↓ 적갑산을 향해 발품팔이를 계속 합니다..........
↓ 페라글라이딩 활공장에 이르러..........
↓ 유유히 흐르는 한강 물줄기를 다시한번 내려다 보고...........
↓ 적갑산 정상을 향해...........
↓ 적갑산 정상에 당도하여.........
↓ 이제 새제고개를 향해 가다가.........
↓ 철탑부근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발걸음을 움직여...........
↓ 새재고개로 내려와서...........
↓ 이제부터는 운길산을 향해 진군을 게속합니다..........
↓ 이곳에도 암릉지역에는 이렇게 게단이 설치되어 있고..........
↓ 쉬엄쉬엄 쉬어 가면서...........
↓ 세재고개에서부터 5개의 봉우리를 넘어...........
↓ 운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운길산 정상에서 오늘 가보지 못한 갑산도 바라다 보고..........
↓ 이제 수종사를 향해............
↓ 헬기장을 지나고...........
↓ 터벅터벅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와...........
↓ 수종사에 당도합니다.........
↓ 수종사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 수종사 경내 구경을 마치고 일주문 쪽으로 내려와...........
↓ 운길산역을 향해 하산길 발걸음을 계속하여.........
↓ 진중리 장어구이집 앞에 도착하여 7시간여의 예봉-운길산 종주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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