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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830 금오산(전남 여수, 봉천)

○ 일시 : 2009. 8.30(일)
○ 날씨 : 흐림(오전 비온 뒤 개임)
○ 장소 : 금오산(323m, 전남 여수)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8명(회비 1인당 30,000원)
○ 산행코스 : 율림치-금오산 정상-전망대-250봉-향일암-임포 주차장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전영진님, 김선일님,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 08:40  정안휴게소(천안논산간고속도로)에서 휴식
 - 11:04  순천휴게소(호남고속도로)에서 아침식사(도시락)
 - 12:45  율림치(전남 여수시 돌산읍)도착, 산행준비
 - 12:50  산행시작
 - 13:13  금오산 정상(323m)
 - 13:20  전망대
 - 13:40  250봉(금오산 표지석)
 - 14:15  향일암, 관광(20분간)
 - 14:55  임포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2시간)
             국동항으로 이동
 - 15:45  국동항 대경도 대합실 도착, 개불인수(산악회 제공), 월호호 도선 승선
 - 15:54  경도회관 도착, 점심식사(바닷장어 샤브샤브, 산악회 제공)
 - 17:05  여수 국동항 출발(귀경)
 - 17:25  여수 시청부근에서 황윤향 회원님 모친께서 준비해 오신 전어회 인수
 - 19:03  백양사 휴게소(호남고속도로)에서 휴식
 - 22:25  죽전휴게소(경부고속로로)
 - 23:20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 여수반도 최남단에서 바다를 건너는 돌산대교로 인하여 육지나 다름없는 땅으로 변한 돌산도의 최고봉은 봉황산(460.3m)이다.봉황산에서 남동으로 흘러가는 산릉이 율림치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가 섬 최남단 끝머리에다 아름다운 기암 덩어리인 금오산(323m)을 솟구쳐 놓았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속으로 파고들어간 돌산도의 유일한 금오산은 돌산도 서남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산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은 풍수지리상 금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많은 섬들이 웅집해 있느나 동쪽은 구름한점 없는 하늘처럼 짙푸른 바닷물만 일렁인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항일암 뒷편으로 오르면 흔들바위에서 부터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지대에 이른다.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은 산행길에는 좀체 보기 드문 선경이다.
금오산 산행을 길게 즐기려면 임포에서 버스편으로 3분 거리에 불과한 율림초등학교가 있는 대율 마을에 이른 다음  이곳에서 도보로 25분이 걸리는 율림치로 올라간다.율림치주차장에서 남동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5분 거리인 무덤을 지나 8~9분 거리에 이르면 '유인김해김씨묘'라 음각된 비석이 있는 쌍무덤을 지난다. 쌍무덤을 지나 25분 가량 올라서면 지도상의 정상 아래에 닿는다.여기서 산길은 정상으로 곧장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우회하면서 마주보이는 능선 끝으로 바위로 이뤄진 315m봉이 정상과 비슷한 높이로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지형도를 눈여겨 보지 않으면 315m봉을 정상으로 착각하기 쉽다. 315m봉은 금오산 조망이 가장 넓게 트인다. 북으로는 금오산의 모산인 봉황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봉황산 오른쪽 아래로는 대율마을 앞 밤섬이 조각배처럼 내려다보인다.멀리 남해 금산도 여수만 건너로 보인다.  동으로는 임포마을이 그림처럼 내려다보이고, 바다 건너 멀리로는 거제도 방면 욕지도가 가물거린다. 남으로는 금오도와 안도가 거대한 수석처럼 떠 있고, 서쪽으로는 백야도, 횡간도, 화태도가 멀리 거흥반도 팔영산과 함께 보인다.
금오산의 진수인 향일암과 250m봉의 기암지대를 보려면 사거리 안부에서 계속 주능선길을 타고 나아간다.20분이면 잘못된 정상비석이 박혀있는 250m봉에 닿는다. 250m봉에서 향일암은 15분 거리이다.

 

○ 산행후기

 

【출  발】
2009년도 8월 다섯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정기산행이 없는 날이지만 많은 회원님들의 요청으로 
박병장의 고향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소재한 금오산을 찾아 특별산행을 떠난다.
서울을 출발할 때부터 계속 내리던 비가 여수에 도착하니 말끔히 그치고
햇볕도 나지 않아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를 만들어 준다.
율림치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약 2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향일암으로 내려와 관광을 하는데 회원님들 모두가 이곳 경치에 도취해
빠듯한 일정에 맞추느라 진행하는데 무척 신경을 쓰이게 한다.
임포주차장을 떠나 국동항으로 이동하면서
여수에서 해산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동생에게 특별히 주문한 개불을 받아 싣고
배를 타고 대경도로 들어가 경도회관에 도착
여수의 별식 바닷장어(일명 하모) 샤브샤브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그 맛이 아주 특별하다.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귀경길에 올랐으며
여수시청 부근쯤에 이르자 황윤향 회원님 모친께서
손수 전어회를 준비해 오셔서 건네 주신다.
서울을 향해 열심히 달려 오면서 전어회와 개불을 안주삼아 소주 한잔 마시는 맛
아주 기가 막히다.....
많은 회원님들은 언제 또 여수에 가냐고 아우성이고.........

 

이번 금오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유숙, 김경림, 김기홍, 김선일, 김순덕, 김순하, 김여님, 김철희,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옥순, 박은숙, 박장범, 박정숙, 박종호, 박혜숙, 방희숙, 배동석,
백영자, 변영실, 서혜자, 소효섭, 손복순, 송봉석, 신기수,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안창봉, 우민형, 유만선, 윤ㅇㅅ, 이금자, 이명진, 이순녀, 이순이, 이일환, 이종원,
이해숙, 이형애, 장정숙, 전영진, 정미선, 정숙이, 최  옥, 황윤향(이상 48명)

 

↓ (금오산 산행 개념도)

↓ 순천휴게소에 들러.......

 

 

↓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 산행들머리인 돌산 율림치에 도착하여............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 금오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하여...........

 

 

 

 

↓ 어느새 금오산 정상에 도착..........

 

 

↓ 환상적으로 전개되는 남해안 풍경..........

 

 

↓ 301봉 두번째 전망대에서...........

 

 

 

 

 

 

 

 

 

 

 

 

↓ 250봉에 이르러...........

 

 

 

 

 

 

↓ 금오산 표지석이 서있는 250봉..........

 

 

 

 

 

 

 

 

 

 

 

 

↓ 금오산을 내려와 향일암으로 향합니다...........

 

 

 

 

↓ 향일암에 당도하여............

 

 

 

 

 

 

 

↓ 관음전에서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 향일암 전경 사진..........

 

 

↓ 입장료가 2,000원씩...........어디에 쓰이는 입장료인고?????

 

 

↓ 향일암 관광을 마치고 임포 주차장으로 가면서........

 

 

 

 

↓ 임포 주차장에 도착하여..........

 

 

↓ 여수로 나오면서 장군도를 구경하고.........

 

 

↓ 돌산대교를 건너..........

 

 

↓ 대경도 대합실이 있는 국동항에 도착하여...........

 

 

 

 

↓ 월호호에 승선하여..........

 

 

 

 

 

 

↓ 바닷장어 요리를 먹기 위해 경도회관으로 향합니다..........

 

 

 

 

 

 

 

 

 

 

↓ 경도회관 수족관에 노닐고 있는 바닷장어........

 

 

 

 

 

 

 

 

 

 

↓ 바닷장어(일명 하모) 샤브샤브 맛이 아주 특별합니다...........

 

 

↓ 가격은 1도마(3인분 기준)에 50,000원.........

 

 

 

 

 

 

↓ 식사를 마치고 다시 국동항으로 가기 위해..........

 

 

 

 

 

 

 

 

 

 

 

 

↓ 박병장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신월동.......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서 많이 변했고 뒤편으로는 구봉산이........

 

 

 

 

↓ 국동항으로 돌아와 귀경길에 오르면서...........

 

 

 

 

↓ 황윤향 회원님 모친께서 준비해 주신 전어회와...........

 

 

↓ 산악회에서 준비한 개불로 소주 한잔 마시는 이 맛!!!!!!! ..........

 

 

 

 

↓ 다음에 또한번 더 가자고 아우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