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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815 덕수산(강원 평창, 안전)

○ 일시 : 2009. 8.15(토)
○ 날씨 : 맑음(폭염)
○ 장소 : 덕수산(1,000m)-장미산(980m, 강원 평창)
○ 참석 : 안전산악회원 00명
○ 산행코스 : 봉황대-덕수교-덕수산-안부-장미산-덕수교-봉황대
○ 산행안내 : 선두-박성철님,  중간-윤홍주님, 김익수님,   후미-박옥철님
○ 일정
 - 07:00  사당역 출발 - 양재, 복정역 경유
 - 08:37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서 아침식사(콩나물해장국)
 - 10:46  횡성휴게소(영동고속도로)에서 휴식
 - 11:25  장평IC 통과
 - 11:57  봉황교(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2리)도착, 산행준비
 - 12:00  산행시작
 - 12:06  덕수교
 - 12:20  잣나무 숲길 등산로, 이정표(덕수산 1km, 봉황대 1.6km)가 있으나 정상까지 거리가 잘못 측정됨.
             약 20분간 잣나무숲길 등산로 끝나고 이후 전망대까지 급경사 된비알 
 - 13:27  전망대
 - 13:42  덕수산 정상(1000.3km)
 - 13:45  안부에서 간식(27분간)
 - 14:54  장미산(980m)
 - 15:48  덕수교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3시간50분) 금당계곡 지류에서 세면
             개수2리 마을회관 앞에서 산악회가 제공한 오징어삼겹살찌개로 점심식사
 - 17:40  마을회관 앞 주차장 출발(귀경), 교통체증없음
 - 21:00  사당역 도착

 

【산행지 개요】
♣ 차령산맥은 오대산부터 시작하여 계방산(1577), 보래봉(1324), 회령봉(1309), 흥정산(1277), 태기산(1261), 청태산(1200) 등 장쾌하고 멋진 산들을 연이어 솟구치게 한다. 

청태산에서 그 다음 백덕산(1350)으로 계속 그 맥을 이을 즈음 동쪽으로도 제법 웅장한 지능선을 만드는데,

즉 대미산(1232), 덕수산(1000), 장미산(980), 승두봉(1013)을 말함이다. 

그 중 덕수산은 장미산과 연결하여 아기자기하면서도 장쾌하고 또한 조용한 산행지이다. 

산행깃점은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덕수산 산행은 덕수산 북동쪽을 흐르는 전의동골을 따르면서 시작이 된다.

계곡을 따라 넓은 수레길이 이어지는데 약 15분쯤 따르면 다리를 건너서게 된다. 

계곡 쪽으로 내려서서 계곡을 건너 남쪽으로 등을 따라 오르면 된다.

10 여분 숲을 헤쳐 능선으로 오르면 울창한 수림을 형성한 육산인지라 어느 정도 길을 낼 수가 있다. 

그러나 곧 급경사로 변하고 너덜까지 형성되므로 점차 힘이 벅차게 될 것이다. 

최대 고비는 능선으로 붙은지 약 25분 쯤 대하는 바위지대이다. 

나무뿌리를 잡고 길없는 절벽을 턱걸이하듯 바위지대를 올라야 하는데

이 바위지대에 오르면 비로서 전망이 트이고 위치가늠을 할 수가 있다.

바위지대를 지나면 여전히 길 상태는 전무하지만 그래도 급경사 오름이 끝나게 되므로 진행이 한결 수월하다. 

그렇게 약 10분 정도 능선을 헤치면 멋진 암봉이 나타난다. 

즉 덕수산 동쪽에 위치한 암봉인데 그야말로 환상적인 전망을 제공해 주고 있다. 

북쪽으로는 덕수산을 만든 대미산(1232)-청태산(1200)- 태기산(1261) 등의 차령산맥 줄기가, 

그리고 동쪽으로는 금당산(1171)-거문산 (1173)과 그 너머로 백석산(1364)-잠두산(1243)-백적산(1142)의 모습이

멋진 파노라마를 형성한다. 

또한 남쪽으로도 장미산 너머로 승두봉(1013)이 보이고, 서남쪽으로는 백덕산(1350)-사자산 줄기도 뚜렷하다. 

이 암봉부터 서쪽의 덕수산으로는 비로서 길 흔적이 이어진다. 

약 10분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덕수산 정상, 

그러나 정상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꽉 들어차 있으므로 전망은 조금 전의 암봉에 비해 전망이 전혀 없다.

그대로 장미산을 향해 남쪽 능선길을 내려서면 길이 한결 뚜렷해진데다가 

부드러운 산세를 형성하니 발걸음도 가볍고 운행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게 된다.

약 20분 지나면 묘2기가 나타나는데 고사리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곳을 지나면 게마을 안부로서 덕수산과 장미산의 분기점이 된다. 

여기서 덕수산만의 산행으로 마무리하고 싶으면 좌측의 내리막길을 따라 개수교로 내려서면 된다.

덕수산 산행을 할 때는 가급적 장미산까지 연결하는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게마을 안부를 지나 장미산을 향하면 다시 오름길, 약 두어 굽이를 지나 약 13분 오르면 장미산 서봉이다. 

그리고 서봉에서 잠시 숨을 돌린 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마지막 한 굽이를 더 내려선 뒤 

오름길을 극복하면 비로서 장미산 정상도 오르게 된다.

 

○ 산행후기

 

【출  발】
7시정각 사당역을 출발한 산행버스가 양재역과 복정역을 거쳐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 들러 산악회가 제공하는 콩나물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영동고속도로를 향해 달리는데
광복절이 끼인 연휴 첫날이라서인지 도로에 차들이 많이 밀린다.
덕분에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목적지인 개수리 마을에 도착되었고.....

 

【봉황교-덕수산-장미산】(1시간40분 소요)
봉황교 도로변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봉황교를 건너 평창강이 만들어낸 금당계곡의 멋진 풍경을 구경하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약7분 정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어올라 덕수교를 건너고
뙤약볕속에 조금더 임도를 걸어가 하늘농원을 지나고서 잣나무 숲속길로 접어 드는데
숲길 입구에는 "덕수산 1km  봉황대 1.6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정상까지 얼마 멀지 않구나, 라고 생각하며 산속으로 들어가
10 여분동안 양탄자를 밟는듯한 숲길을 지나
드디어 시작된 된비알에서 산고가 시작되는데 오름길 경사가 어찌나 심하던지
이마에서부터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안부에서 목을 좀 축이고 다시 발품을 파는데
입구에서부터 1km라고 표시된 덕수산 정상은 1시간이 지났는데도 나타날줄을 모른다.
능선의 전망바위에 올라 멋들어지게 펼쳐진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보고
다시 발걸음을 움직여 한고개를 더 넘고서야 덕수산 정상에 당도한다.
덕수산 정상에서도 봉황대까지는 2.6km로 표기되어 있고..........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거리를 표기한 것이지.......

 

【덕수산-장미산-봉황대】(1시간30분 소요)
정상에서 약간 내려와 안부에서 간식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다시 장미산을 향해 발품팔이를 계속하여 별 어려움없이
장미산 정상에 다다른다.
장미산 정상도 잡목과 잡초로 뒤엉켜 있어 주변 조망은 전혀 할수 없었으며
평탄한 산행로를 따라 하산길에 나서 몇군데의 통나무 계단 길을 거쳐
땡볕속에 약 10분정도 콘크리트 도로를 걸어가자 덕수교에 이른다.
덕수교를 약간 내려선 곳에서
도로변 계곡물에 땀을 닦고 개수리 마을회관으로 내려오니
총무님께서 맛있는 오삼찌개(오징어+삼겹살)를 끓여 놓으셨다

 

【귀  경】
식사를 마치고 봉황대를 비롯하여 금당계곡의 멋진 풍경들을 구경하다가
오후 5시40분경 귀경길에 올라 교통체증을 전혀 겪지 않은 채로
서울로 들어와 오후 9시가 조금 못미쳐 사당역에 도착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 (덕수산-장미산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이천휴게소에 들러 산악회가 제공한 콩나물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 횡성휴게소에서 한차례 더 쉰 뒤.........

 

 

↓ 장평IC를 통과하여...........

 

 

↓ 목적지인 강원도 평창군 개수리 봉황교 도로변에 도착...........

 

 

 

 

↓ 산행준비를 마치고............

 

 

↓ 봉황교 다리를 건너.........

 

 

↓ 평창강 금당계곡물을 구경하면서..........

 

 

↓ 봉황대를 지나.........

 

 

 

 

 

 

 

 

↓ 아스팔트 도로를 약간 걸어 올라가...........

 

 

 

 

↓ 덕수교를 건너고............

 

 

↓ 하늘농원을 거쳐...........

 

 

↓ 덕수산으로 가는 잣나무 숲속길로 접어 듭니다...........

 

 

↓ 숲길 입구에는 정상까지 1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서 가깝겠다고 생각했는데...........

 

 

↓ 양탄자를 밟는 듯한 잣나무 숲속길을 지나.........

 

 

↓ 그 이후 시작되는 된비알을 오르면서 많은 땀을 흘리고...........

 

 

↓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 다시 정상을 향해 가는데...........

 

 

↓ 숲길입구에서부터 1시간이 지났는데도 정상은 나타날 줄을 모르고...........

 

 

↓ 전망대 바위 위에 올라.............

 

 

↓ 시원스럽게 전개되는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보다가...........

 

 

 

 

 

 

↓ 한차례의 봉우리를 더 넘고서야..........

 

 

 

 

↓ 산행시작 1시간40분만에 덕수산 정상에 당도합니다...........

 

 

 

 

↓ 정상을 조금 내려와...........

 

 

↓ 안부에 이르러 간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강한 뒤............

 

 

 

 

 ↓ 이제 장미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 장미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며..........

 

 

 

 

↓ 장미산 정상에 당도하여...........

 

 

 

 

 

 

↓ 이제 개수리 마을로 하산을............

 

 

 

 

↓ 하산하는 길은 여러군데의 통나무 계단길이 있었고..........

 

 

↓ 숲길을 지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와...........

 

 

↓ 방금 거쳐온 장미산 전경을 구경하면서...........

 

 

↓ 덕수교 앞에 도착하여 3시간 50분동안의 산행을 마치고...........

 

 

↓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 내려와..............

 

 

↓ 도로변 계곡물에 땀을 닦고.............

 

 

 

 

 

 

 

 

↓ 개수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 총무님이 끓여주신 오삼찌개로 점심식사를 하고............

 

 

 

 

 

 

 

 

↓ 평창강 주변을 구경하다가...........

 

 

 

 

 

 

 

 

 

 

 

 

↓ 서울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