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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9년도

20090621 추읍산(경기 양평, 봉천)

○ 일시 : 2009. 6.21(일)
○ 날씨 : 맑음
○ 장소 : 추읍산(583m, 경기 양평)
○ 참석 : 봉천산악회원 91명
○ 산행코스 : 추읍리 마을회관-서적골-무쇠말백이-추읍산 정상-질마재-삼성교-자연농원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전영진님, 권순대님,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10  서울대입구역 출발, 사당역 경유
  - 08:08  양평 만남의 광장휴게소(6번국도)에서 휴식
  - 08:55  주읍리 마을회관(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도착, 산행준비
  - 09:05  산행시작
  - 09:15  서적골 입구
  - 09:28  전주김씨문중묘역입구 비
  - 09:48  무쇠말백이
  - 10:10  추읍산 정상(583m), 휴식후 10:30 이동
  - 10:52  약수터
  - 11:32  삼성리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2시간30분)
              장미농원으로 이동
  - 11:45  장미농원 도착
  - 12:20  창립 28주년 기념행사
  - 13:00  기념식 종료, 점심식사(오리주물럭구이)
  - 16:40  삼성교 주차장 출발(귀경)
  - 17:41  탑선휴게소에서

  - 21:00  대림역 도착

 

【산행지 개요】

 

양평읍 동남쪽에 산수유 붉은 치마 두른 남한강변의 추읍산 (583m)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함에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 이름도 주읍산으로 바뀐 것이다.

추읍산은 일명 칠읍산으로도 불리우는데 이 산 정상에 오르면 양평군 7개 읍, 면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며,

아직도 향리의 주민들은 칠읍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산기슭에는 성지봉(791m)에서 발원한 신내천이 흐르고 산 밑으로는 남한강이 흐른다.
중성마을 뒤 밤나무가 많은 능선을 타고 질마재에서 소나무숲 터널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신내천과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왔던 길로 되돌아가거나 원덕역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원덕역으로 가는 길은 찾기 힘들다.
양평에서 영문쪽으로 열차를 타고가다 바라본 이 산의 모습은 자뭇 재미있어 보인다.

한쪽 면은 완만한데 또 다른 면은 가파른 모습이다.

중절모처럼 보이기도 하고 암소가 누워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읍산 정상에서는 용문산, 중원산 도일봉, 여주 고래산 등이 보이고

남쪽과 서쪽으로는 원적봉, 천덕봉, 앵자봉, 양자산, 더 멀리 치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여주 조포나루와 이포대교를 지나온 남한강의 긴 흐름도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주읍산 정상에는 1975년에 설치한 삼각점이 있다.
하산은 주읍리로 한다.

남쪽 길을 택해 300m의 표고차를 30분쯤 내려가는 급경사 길이므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유격훈련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40분 더 내려가면 양성 이씨 묘와 산수유 거목들을 지나 버스종점인 경로당에 이른다.

 

○ 산행후기

【출  발】
2009년도 6월 세째주 일요일봉천산악회 창립 제28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추읍산으로 기념산행을 나선다.

어제까지 만해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대림동에서 회장님과 함께 행사 준비물을 산행버스에 싣고

출발지인 서울대입구역으로 나오니

벌써 2호차가 나와 대기하고 있고 반가운 여러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82명의 회원님들을 두대의 차량에 나누어 태우고

예정시간을 조금 넘긴 7시10분경에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6번국도를 타고 달리다가 양평 만남의광장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휴식을 취한 뒤

오전 9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목적지인 양평군 개군면 주읍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한다.

지난번 답사 산행을 왔을 때는 교통체증으로 엄청나게 고생했었는데.........

 

【주읍리-추읍산-삼성리】
이 총무님을 비롯 행사 준비팀들을 삼성리 기념식 장소로 가 있게 하고

추읍산 정상까지 2.33km임을 알려 주는 이정표를 보면서
60여 명의 회원님들과 함께 도로 주변의 산수유 거목들을 구경하며
아스팔트 도로를 약 1km정도 걸어 올라 서적골입구에 이른다.
입구에 서워져 있는 등산안내도를 한번 살펴 본 뒤 본격적인 추읍산 산길로 접어 드는데

전날 비가 많이 와서인지 습도가 높아발걸음을 조금만 움직여도 많은 땀이 흐른다.
'전주김씨문중묘역입구'와 약수터를 거쳐 4부능선 무쇠말백이까지 오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그 이후부터는 된비알 경사가 너무 심해 밧줄을 잡고 가는데도 

두걸음 앞으로 가면 한걸음 밀려 날 정도이다.
약 20분 정도의 힘겨운 발품으로 추읍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양평 읍내의 전경과 운무에 쌓인 용문산 등 주변의 또 다른 산자락은

지금까지의 힘겨움을 보상이라도 해 주는듯 시원하기 그지없다.
햇볕을 피해 정상 바로 아래 그늘이 있는 안부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은 후 

삼성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으며 

질마재와 약수터를 거쳐중앙선 철로 교각밑으로 내려와 약 2시간반 정도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물이 많이 불어난 신내천에서 잠시 땀을 닦은 뒤기념식 행사 장소인 자연농원으로 이동한다.

 

【기념행사】

12시20분 경부터 전영진 총무님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약 40분간에 걸쳐 기념식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행사 후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오리주물럭 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이어서 2시간 정도의 즐거운 여흥시간이 이어진다.

 

【귀경】

아쉬운 여흥시간을 접고 오후 4시30분경 귀경길에 올라
6번국도를 타고 오다가 탑선휴게소에 들렀으나

마침 휴게소가 공사중이라 별수없이 도로변 간이시설을 이용한다.

약간의 교통체증을 겪으며 서울로 들어와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대림역에 도착하여
인근 호프집에서 회장님과 함께 일부 회원님들이 모여
오늘 주년 행사에 대한 후담을 논하면서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이번 양평 추읍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호차)
권순대, 권영진, 김경림, 김순하, 김양자, 김종윤, 김천수, 민승희,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은숙, 박환순, 방인수, 방희숙, 서근호, 서순옥, 서혜자, 손복순,
송봉석, 신숙희, 신순옥, 신순옥, 신재윤, 신지원, 심현숙, 양문순, 양석만, 윤ㅇㅅ,
이명진, 이양오, 이종남, 이해숙, 이호성, 전영진, 정숙이, 정옥순, 정인각, 정인환,
조광희, 조내희, 조석원, 조윤희, 홍영애, 황윤향(이상 46명)

 

(2호차)

강은희, 김광옥, 김기홍, 김봉관, 김석환, 김선일, 김선혜, 김성룡, 김여님, 김정희,
김철희, 문기상, 박광수, 박장범, 박하영, 배동석, 변영실, 심영식, 양승룡, 유만선,
이금자, 이상현, 이성림, 이순이, 이임순, 이재구, 장민호, 전병환, 정을석, 조수하,
최귀자, 최선녀, 최차순, 한용성, 한현우, 허경숙, 황전 (이상 37명)

 

(승용차)

권유숙, 김정숙, 신민남, 김윤철 외 4명(이상 8명)

 

↓(추읍산 산행 개념도.....)

 

↓ 출발지에서 두분의 회장님(신재윤 산악회장님과 정인환 상조회장님)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양평 만남의 광장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 목적지인 개군면 주읍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걸어 오다가.........

 

↓ 운무에 쌓인 추읍산을 바라다 보고.......

 

↓ 서적골입구에서 등산로 안내도를 보고.........

 

↓ 산길로 접어 들어 추읍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전날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많은 땀을 흘리면서...........

 

↓ 전주김씨 문중묘역 입구를 지나.........

 

↓ 약수터를 거쳐.........

 

↓ 무쇠말백이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하고..........

 

↓ 이어서 이어지는 급경사 된비알 구간을 힘겹게 올라 갑니다...........

 

↓ 추읍산 정상에 도착하여.........

 

↓ 양평군내 전경을 조망해 보고..............

 

↓ 정상 점령 증명사진을 찍은 뒤..........

 

↓ 그늘이 있는 공터로 이동하여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 중간그룹 회원님들을 마중하기 위해 다시 정상으로 가...........

 

↓ 사진한장 더 찍고........

 

↓ 하산 채비를 한 뒤.........

 

↓ 헬기장을 거쳐 삼성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 하산 길은 비교적 평탄하였으며........

 

↓ 약수터를 지나........

 

↓ 질마재를 거쳐........

 

↓ 삼성리 중앙선 철로 교각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2시간반 동안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 신내천에서 땀을 닦고.........

 

↓ 수령이 400년이나 되었다고 하는 느티나무와........

 

↓ 고구마가 잘 자라고 있을 밭을 보면서..........

 

↓ 행사 장소인 자연농원에 도착합니다.........

 

↓ 김봉관 형님께서 일손을 거들어 주네요........

 

↓ 식순에 따라 기념행사가 시작되고..........

 

↓ (사회를 보고 있는 전영진 총무님)........

 

↓ (인사말씀을 하시는 신재윤 회장님)........ 

 

↓ 안전운전을 책임져 주고 있는 이춘식 기사님을 소개합니다...........

 

↓ 타 산악회에서 참석해 주신 분들도 소개하고(관악문화원 산악부)

 

↓ (유공자 표창)

 

↓ 관악문화원 김윤철 원장님께서 축사를 해주시고........

 

↓ 정인환 상조회장님께서........

 

↓ 올해 칠순을 맞으신 이양오님께 축하금을 전달해 드립니다........

 

↓ 이어서 제례가 계속되고........

 

↓ 제례의식이 끝난 뒤 운영진의 단체사진 촬영........

 

↓ 이어서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오리 주물럭 구이로 점심식사와 함께..........

 

↓ 주년행사 협찬자 명단

 

↓ 흥겨운 여흥시간이 이어집니다........

 

↓ 여흥시간을 마치고 귀경버스를 타러 가면서......

 

↓ 오늘 산행을 한 추읍산을 다시한번 바라다 보고........

 

↓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 서울로 돌아 와서 대림동 인근 호프집에 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