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 5. 17(토)
○ 날씨 : 맑음
○ 장소 : 둔철산(812m, 경남 산청)
○ 참석 : 안전산악회원 50명
○ 산행코스 : 사계마을-정취암-593봉(대성산)-760봉(와석총)-둔철산-시루봉-외송마을
○ 산행안내 : 선두-박옥철님, 김애숙님, 중간-김익수님, 후미-허송님
○ 일정
- 07:00 사당역 출발, 양재역, 복정역 경유
- 08:27 망향휴게소(경부고속도로)에서 아침식사(산악회 제공 배추된장국), (08:55 이동)
- 10:20 덕유산휴게소(대진고속도로)에서 휴식
- 11:30 사계마을(경남 산청군 신안면 모례리) 도착, 산행시작
- 11:50 정취암
- 12:00 593봉(대성산), 안부를 가면서 약 20분간 알바
- 13:10 와석총(760봉)
- 14:04 둔철산 정상
- 14:30 시루봉
- 15:50 외송마을 도착, 산행완료(산행시간 4시간20분)
점심식사(산악회 제공 김치찌개)
- 17:30 주차장 출발(귀경)
- 18:15 덕유산 휴게소
- 20:25 죽전휴게소(경부고속도로)
- 21:10 사당역 도착
○ 산행후기
이번주도 역시 부산 업무출장중 주말을 맞아 금요일 저녁늦게 서울에 올라와
뒷날 산청 둔철산 산행을 가기로 예약을 해 두었는데 도무지 잠이 오질 않는다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다시피 한 채 아침일찍 배낭을 챙겨 사당역으로 나간다.
07시 정각 산행버스가 사당역을 출발하여 양재역과 복정역에서 예약된 회원님들을 모두 싣고
둔철산이 있는 산청을 향해 경부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린다
망향휴게소에 들러 산악회가 제공하는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덕유산휴게소에서 한차례 더 쉰 뒤
11시30분경 목적지인 경남 산청군 신안면 사계마을에 도착한다.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약간 올라 가니
정취암으로 가는 길을 알려 주는 큰 표지석이 우뚝 서 있고
그 옆으로는 붉은색을 띤 단풍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임도와 돌계단을 따라 약20분간쯤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정취암에 다다르고
사찰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약 10분간쯤 더 오르자 산불 감시초소가 보인다
아마 여기가 593봉 대성산이 아닌가 싶은데
그 곁으로는 누군가가 나무로 깍아 세워 놓은 남근 조각상이 눈에 띄기도 하고.....
선두 안내대장이 걸어둔 리본을 따라 열심히 발길을 옮겨 가는데
점점 등산로도 희미하며 잡목이 너무 많아
아무래도 이상하여 산행개념도를 살펴보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다
선두대장을 만나 길을 잘못 들었음을 알리고 왔던 길로 되돌아와
정상적인 등산로를 찾는데까지 약 20분간 알바를 한 셈이 되었다.
다시 헬기장과 안부를 지나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또 한차례 잠시 헤매다가
박대장님과의 무전교신으로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하여
거대한 돌무더기가 있는 와석총에 다다른다.
옛날 달팽이 무덤이라고 하는 바위위에 올라 앞으로 가야할 능선을 조망해 보고,
임사장님 내외분께서 건네주시는 시원한 포도즙 한봉지로 갈증을 달랜 뒤
삼거리로 되돌아와 둔철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발품을 팔아 가는데
철쭉꽃의 끝무리로 져가는 모습이 보기에 영 안타깝다.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이 있는 그늘아래서 임사장님 내외분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으로 체력을 보강한 뒤
산행시작 2시간반 만에 드디어 둔철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고 사루봉쪽으로 내려 오는데
또다른 정상표지석이 눈에 띈다.
단성중학교 산악회에서 세워 놓은 것인데 무슨 이유로 여기다가 세워 놓았는지 알수가 없고......
앙증맞게 쌓아 놓은 작은 돌탑을 구경하면서 능선을 따라 내려와 시루봉 너럭바위 위에 도착하여
김익수 대장님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산바람을 맞으며 박병장표 맥주로 그 시원함을 더해 본다.
너럭바위를 내려와서 무덤과 안부사거리를 지나 밤나무단지 쪽으로 내려 오는데
서너차례의 로프도 잡아야 하고 경사도 심해 무릎에 이상이 가지 않도록 무척 신경이 써진다.
급경사길을 다 내려오니 길 양 옆으로 밤나무가 즐비하게 자라고 있고
이어지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 공사가 한창인 전원주택 조성지를 지나
외송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4시간20분간의 둔철산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총무님께서 끓여준 김치찌개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후미그룹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오후 5시20분경에 귀경길에 올라 생초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접어 들어
덕유산휴게소와 죽전휴게소에서 한차례씩 쉰 뒤
저녁 9시10분경 사당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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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철산 산행 개념도 : 사계마을-정취암-와석총-둔철산-시루봉-외송마을)
↓(산행지로 가던도중 망향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박옥철대장님과 함께.....)
↓(산청군 신안면 사계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끝낸 뒤 ......)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둔철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돌계단을 따라 급경사 오름길을 힘겹게 오르자......)
↓(정취암이라는 조그마한 사찰이 나타나고....)
↓(사찰 뒷편 대나무 숲길을 지나........)
↓(산불 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대성산 593봉에 당도합니다)
↓(593봉에 세워져 있는 남근목상)
↓(이곳에서 뒤쪽으로 보이는 능선을 타고 가야 했으나 길을 잘못들어.......)
↓(약 20분간 알바를 한 끝에 정상적인 등산로를 찾아.....)
↓(이곳에서도 잠시 헤헤맸으나 박대장님과 무전 교신으로 별탈없이 진행하여 .......)
↓(옛날 달팽이 무덤이었다고 하는 와석총에 다다릅니다)
↓(와석총에서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와.........)
↓(능선을 따라 계속 정상을 향해 가는데 ..........)
↓(끝무리로 떨어져 가는 철쭉 꽃망울이 보기에 영 안타깝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에 당도하여 ......)
↓(일행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뒤 ......)
↓(산행시작 2시간반만에 드디어 둔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둔철산 정상에서 황매산등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보고 .........)
↓(시루봉쪽으로 내려오는데 또다른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앙증맞게 쌓아 놓은 돌탑을 구경하면서 ......)
↓(너럭바위가 있는 시루봉에 이르러 ........)
↓(김익수대장님과 함께 산바람을 쐬며 박병장표 맥주로 시원함을 보태 봅니다)
↓(너럭바위를 내려와 계속되는 능선을 따라 하산길에 나서.......)
↓(멀리 지리산 천왕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기 위해 밧줄도 잡고......)
↓(길 양 옆으로 즐비하게 자라고 있는 밤나무 단지와 ..........)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전원주택 조성지를 지나 ........)
↓(외송 마을회관앞에 도착하여 4시간20분간의 둔철산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산행후 총무님께서 끓여주신 김치찌개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후미그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마을 구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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