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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1005 내설악 십이선녀탕(봉천)

○ 일시 : 2008. 10. 5(일)

○ 날씨 : 맑음

○ 장소 : 대승령(1210m)-십이선녀탕(강원 인제)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9명(회비 20,000원)

○ 산행코스

   - A팀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십이선녀탕-남교리

   - B팀 : 남교리-십이선녀탕-남교리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한현우님,  중간-전영진님, 김기홍님,  후미-권순대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

   - 09:00  화양강랜드휴게소(47번국도)에서 휴식

   - 10:12  남교리매표소 도착(B팀 12명 산행시작)

   - 10:36  장수대매표소 도착(A팀 30명 산행시작)

   - 11:12  대승폭포

   - 12:13  대승령(1,210m )도착

   - 12:30  안부에서 점심식사(13:05 이동)

   - 13:24  안산 갈림길

   - 14:40  복숭아탕

   - 16:08  남교리매표소 도착, 산행완료(산행 5시간30분)

 

○ 산행후기

【출 발】

10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605회차 정기산행일로

설악의 가을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강원도 인제를 향해 길을 떠난다

 

자리가 부족하여 몇분의 회원님들께서 통로에 서서가야 하는 불편을 감내하며

49명의 회원님들을 태운 산행버스가 오전 7시정각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47번국도를 타고 달리다가 화양강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휴식을 취한 뒤,

 

오늘 산행코스가 A,B코스 2곳으로 나뉘어져 있어 B코스팀을 먼저 산행시키기로 하고

민예단지휴게소 삼거리를 지나 오전 10시10분경 남교리에 도착하여

십이선녀탕만 다녀오기로 한 12명의 회원님들을 하치시킨 후

이내 차를 돌려 10시35분경 장수대 매표소앞에 도착한다.

 

【장수대→대승령】(2.7km, 1시간40분 소요)

속초 대포항으로 뒤풀이 안주감용 회를 사러 가는 회원님들을 차에 남겨 두고

30명의 회원님들이 장수대매표소를 통과하여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  대승령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 딛는다.

 

약 한달전 안전산악회를 따라 설악산 귀때기청봉을 산행하면서

대승령에서 장수대로 하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으로 그때와는 산행풍경이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잘 정비된 나무계단 산행로를 따라 대승령을 향해 가다가 대승폭포앞에 도착하여 

가을 가뭄으로 물줄기가 말라버린 빈 폭포를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찍고

이제 막 물들어 오기 시작하는 설악의 가을 단풍에 취해 가며

힘든줄 모르게 발품을 팔아 산행시작 1시간40분만에 대승령 정상에 도착한다.

 

【대승령→남교리】(8.6km, 3시간50분 소요)

김철희회장님과 조광희님 등이 먼저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표지목을 배경으로 대승령 도착 증명사진을 찍고

점심때가 되어 식사를 하고자 적당한 장소를 물색했으나

대승령에는 많은 산님들로 먼지가 심해 남교리 방향으로 약간 내려와

빈 공터에 자리를 잡아 후미그룹 회원님들과 함께 모두 모여

아내가 정성껏 챙겨준 도시락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계속하는데 식사 뒤끝이라

안산 갈림길까지 약1km 오르막길이 무척 버겁게 느껴진다.

약 20분간 된비알을 낑낑되며 올라 안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이제부터는 잘 다듬어 진 산행로를 따라 

말그대로 고생끝 행복이 시작되는 산행을 계속한다.

 

안산으로 향해 가는 한현우 대장님을 배웅하고 능선끝 쉼터를 지나

십이선녀탕을 향해 내림길을 내려오는데

몇해 전 큰 수해로 인해 곳곳의 등산로가 훼손되었으나

최근 모든 등산로를 말끔히 정비하여 내설악을 찾는 산행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대승령오름길 단풍과 마친가지로 십이선녀탕 계곡의 단풍도 아주 곱게 물들어 오기 시작하였으며

두문폭포를 시작으로 복숭아탕, 응봉폭포등 십이선녀탕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되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발걸음을 달래면서 십이선녀탕 계곡길을 내려와

남교리매표소에 도착하여 5시간30분간의 내설악 산행을 모두 마친다.

 

【귀경】

십이선녀교를 지나 건너편 공터에 주차되어 있는 산행버스 주변에 모여

속초 대포항에서 공수해 온 싱싱한 방어회로 산행뒤풀이를 즐기다가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오후 5시20분경 서둘러 귀경길에 올라

44번국도를 타고 오다 철정휴게소와 양평 백운봉휴게소를 거치면서

다행히 교통체증을 겪지 않은 채 저녁 9시20분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접는다.

 

이번 내설악 십이선녀탕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광일, 김기홍, 김선일, 김성배, 김수은,

김순하, 김정희, 김종윤, 김철희,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은숙,

박장범, 방인수, 방희숙, 변영실, 서윤영, 서혜자, 소효섭, 송봉석,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심동식, 심현숙, 양남조, 양말례, 오계월, 윤유상, 이명진, 이상현, 이순이,

이연란, 이영자, 이종원, 이해숙, 전순옥, 전영진, 조광희, 최인휴, 한현우(이상 49명)

 

 

↓(산행지로 가던 도중 47번국도 화양강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쉬고......)

 

 ↓(남교리에 도착하여 B코스 산행팀 12명을 먼저 내려줍니다)

 

 ↓(차를 돌려 장수대매표소 앞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마치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대승령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으며 본격적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승령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었고 ....)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구경하면서.....)

 

 ↓(대승폭포앞에 도착하여 .......)

 

 ↓(기념사진을 찍고 ......)

 

 ↓(오름길을 오르다 지치면 쉬다가 ......)

 

 ↓(곱게 물든 단풍에 취해 힘든 줄도 모르고.....)

 

 ↓(어느새 대승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남교리방향으로 약간 이동하여 .......)

 

 ↓(적당한 장소에 자리를 잡아 아내가 챙겨준 도시락으로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다시 오름길을 올라 .......)

 

 ↓(안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안산으로 향해 가는 한대장님을 배웅하고......)

 

 ↓(능선끝 쉼터를 지나.....)

 

 ↓(십이선녀탕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내설악의 가을 단풍은 그 황홀한 자태를 뽐내가며 점차 농익어 가고있고......) 

 

↓(단풍에 취한 채 능선길을 따라 내려와 두문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복숭아탕이 있는 곳에 당도하여......)

 

↓(불타오르는 내설악 단풍을 구경하며......)

 

↓(십이선녀탕 계곡 하류에 도착하여 계곡물에 손을 씻고......)

 

↓(남교리 매표소 앞에 도착하여 5시간30분 동안의 내설악 산행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속초 대포항에서 공수해 온 방어회로 산행뒤풀이를 즐기다가......)

 

↓(한현우대장님 부인과 친구분들......)

 

↓(귀경길에 올라 44번국도 칠정휴게소와......)

 

↓(양평 용문봉휴게소를 거쳐 서울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