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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720 삿갓봉(강원 춘천, 봉천)

○ 일시 : 2008. 7.20(일) 태풍(갈매기)

○ 장소 : 삿갓봉(강원 춘천)

○ 참석 : 봉천산악회원 45명(회비 20,000원)

○ 산행코스 : 춘천댐(매운탕골)-춘천은혜원-삼거리갈림길-화전터-안부-삿갓봉-남동능-

                 삼거리-안부-삼박골-매운탕골(춘천댐)

○ 산행안내 : 선두-한현우님,박병장,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사당역 경유

   - 08:30  에덴휴게소(46번국도)에서 휴식

   - 09:40  매운탕골(강원도 춘성군 서면 오월리)도착, 09:50 산행시작

   - 10:15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등산로 이용

   - 10:22  첫번째 합수점

   - 10:45  안부에서 휴식

   - 11:30  삿갓봉 정상, 휴식과 점심식사 후 12:20 하산(남동능)

   - 13:00  삼거리 갈림길

   - 13:30  매운탕골 도착, 산행 완료(산행 3시간 40분)

              회양횟집에서 뒤풀이(삼계탕, 송어회)

   - 16:10  주차장 출발(귀경)

   - 18:10  간이휴게소(46번국도)에서 휴식

   - 21:00  대림역 도착, 피렌체에서 호프 뒤풀이

 

☆ 태풍 갈매기로 인해 전국에 기상특보가 내려지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봉천산악회 7월 셋째주 600회차 정기산행을 떠난다.

 

궂은 날씨때문에 회원님들의 참여도가 적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산행버스를 타고 보니 한갖 기우였을 뿐이다.

이런 날씨에 아침일찍들 나오는 걸 보면 열성도 보통 열성이 아니다.

 

45명의 회원님들을 버스에 가득 태우고 7시 정각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46번국도 에덴휴게소에서 한차례 쉬었다가,

춘천댐을 지나 9시40분경 산행들머리인 춘성군 서면 오월리 매운탕골에 도착한다. 

 

서울을 출발할때는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목적지에 도착하자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 지고.....

역시 봉천산악회는 축복받은 산악회인 모양이다.

 

비를 피해 건물 처마밑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두분 총무님을 비롯하여 뒷풀이 음식을 준비해야는 분들과 비산행 회원님들을 남겨 두고,

23명의 산우들이 삿갓봉 정상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거리를 뒤로 하고 콸콸 흘러 넘치는 계곡물을 구경하면서

약 20분쯤 걸어가자 포장도로가 끝나고 삼거리 두 갈래 길이 나타난다.

 

우측 등산로를 따라 숲길로 들어서자 첫번째 합수점이 나오는데 물이 많이 불어나 있어

상당히 위험스럽다.

윤유상님이 계곡을 건너다 실수를 하여 발이 물에 빠지고 부상을 입었는지 되돌아 가겠다고 한다.

 

첫번째 합수점을 간신히 통과하고 조금 더 진행하자 두번째 합수점이 나타나는데 물살이 더 세찬것 같다.

 

후미 김기홍 대장에게 무전을 통해 위험함을 알리고 되돌아 갈 것을 주문하면서

한현우대장을 비롯해 신민남님, 박용수님, 박병장 네명만이 조심스럽게 계곡물을 건너

삿갓봉 정상을 향해 간다.

 

다섯군데의 위험한 합수점을 모두 건너고 안전한 숲길을 가는데 김기홍 대장으로부터 무전연락이 온다.

삼거리 두갈래 길에서 왼쪽 등산로를 따라 삿갓봉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고......

 

안전하게 산행할 것을 당부하고,

비가 그친 가운데 계속 진행하여 안부에 다달아 간식을 먹으며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삿갓봉 0.9km 이정표를 지나 첫번째 나무계단길을 약간 올라가자 커다란 굴참나무가 보인다.

 

굴참나무를 뒤로하고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몇차례 더 오르자

드디어 고운 잔디로 뒤덮힌 넓다란 공터와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서있는 삿갓봉 정상에 도착한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40분만이다. 

 

안개탓에 주변 풍경은 제대로 조망할수 없었고 휴식을 취하면서 한참을 기다리자

반대편 능선으로 후미그룹 회원님들이 한분 두분씩 도착하기 시작한다.

김기홍 대장을 비롯해 8명이 안전한 능선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다다른 것이다.

 

박순례님 부부가 준비해 온 도시락을 조금씩 나눠 먹고

정상에 다달았음을 증명하는 기념사진을 찍은 뒤 김기홍대장이 왔던 능선 길로 하산을 한다.

 

별 어려움없이 삼박골로 내려와 매운탕골에 무사히 도착하여 3시간40분간의 삿갓봉 산행을 마치고,

굳이 이름을 밝히고 싶어하지 않은 회원님께서 닭 50마리를 제공해 준 덕분으로

맛있는 삼계탕을 먹을수 있었으며 곁들여 산악회에서 푸짐하게 송어회를 제공해 준다.

 

약 두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4시10분경 귀경길에 올랐으며

중간 간이휴게소가 있는 곳에 오자 멈�던 장대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한다.

 

약간의 교통체증이 있었지만 늦지않은 시간에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수고한 집행부 임원분들과 함께 간단히 호프 한잔씩을 마시며 하루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 강원도 춘성 삿갓봉 산행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기홍, 김민호, 김선일, 김선혜, 김순하, 김유복, 김종윤,

김철희, 남이예, 문종탁,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용수, 박장범, 박종호, 방인수,

변영실, 서순옥, 서혜자, 손병찬, 송봉석,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심응래, 심현숙, 양승룡,

유옥순, 윤유상, 이명진, 이순이, 이창우, 이혜숙, 임호규, 전영진, 조광희, 조내희, 최인애,

한현우(이상 45명)

 

 

↓(삿갓봉 산행개념도 : 춘천댐-춘천은혜원-안부-삿갓봉-남동능-삼거리-삼박골-춘천댐)

 

↓(산행지로 가던 도중 에덴휴게소에 들러 잠깐 휴식을 취하고 .......비가 억수로 내리네요) 

 

↓(춘천댐을 지나 매운탕 골에 도착하여.........) 

 

↓(처마밑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삿갓봉 정상을 향해 힘차게 나갑니다 ........)  

 

↓(장맛비로 인해 개울물이 많이 불어나 있고 ........)  

 

↓(삼거리 갈래 길에 도착하여 .........)  

 

↓(우측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  

 

↓(1차 합수점이 나타나는데 물이 많이 불어나 있어서 ..........)  

 

↓(개울을 건너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다셋군데의 합수점을 모두 건너고 ..........)  

 

↓(비가 그침 가운데 안부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뒤 .........)  

 

↓(정상 0.9km 전방에 다달아 .........)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열심히 올라 갑니다.........) 

 

↓(아주 커다란 굴참나무도 구경하면서 .........)  

 

↓(계속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느라 꽤나 힘이 듭니다 .........)  

 

↓(산행시작 1시간40분만에 드디어 삿갓봉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에 세워져 있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도 구경하고.........)  

 

↓(짙은 안개로 인해 주변 조망은 별로 좋지 못하였고.........) 

 

↓(한참을 기다리니 왼쪽 등산로를 이용하여 산행을 한 회원님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박순례님 부부가 준비해 온 도시락을 다같이 나눠 먹고.........)  

 

↓(정상 도착 증명 기념사진을 찍은 후.........)  

 

↓(남동능선 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합니다.........)  

 

↓(오월리 마을에 도착하여 3시간반 동안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매운탕골 횟집 옆 개울물에서 땀을 씻은 뒤 .........)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 후 인근에 있는 춘천댐도 구경하고.........)

 

 

↓(매운탕골 마을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산악회에서 제공한 송어회로 뒤풀이 마무리를 하고.........)  

 

↓(약 2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귀경길에 올라 .........)  

 

↓(간이휴게소에 이르니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대림역에 도착하여 수고한 집행부 임원분들과 호프 한잔씩 나누고 오늘일정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