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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706 두악산(충북 단양, 봉천)

○ 일시 : 2008. 7. 6(일) 폭염

○ 장소 : 두악산(충북 단양)

○ 참석 : 봉천산악회원 50명(회비 20,000원)

○ 산행코스 : 단성지서-단봉암갈림길-두악산-남봉-하선암(대잠리)

○ 산행안내 : 선두-한현우님,박병장, 중간-전영진님, 후미-신민남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사당역 경유

   - 08:45  치악휴게소(중앙고속도로)에서 휴식

   - 09:50  단성치안센타(충북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도착, 10:00 산행시작

   - 10:45  단봉암 갈림길

   - 11:25  두악산 정상, 휴식과 점심식사 후 12:20 이동

   - 12:40  남봉(지름길로 하산)

   - 13:30  하선암 도착, 산행 완료(산행 3시간 30분)

              하선암교 밑에서 홍어회 무침(김선혜님 제공)으로 뒤풀이

   - 16:00  주차장 출발(귀경)

   - 16:50  박달재광장휴게소(38번 국도)에서 휴식

   - 18:10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20:00  대림역 도착

 

☆ 봉천산악회 7월 첫째주 정기산행일(599차)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50명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충북 단양에 소재한 두악산을 찾아 계곡 산행을 떠난다.

 

나를 비롯하여 몇분의 회원님들께서 좌석이 없어 통로에 서서 가야하는 불편을 드린 가운데

07시정각 산행버스가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에서 한차례 휴식을 취한 뒤,

 

09시50분경 산행들머리인 충북 단양군 단성치안센터 앞에 도착하여

회원님들과 함께 간단히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후

한현우 선두대장의 안내에 따라 두악산 산행을 시작한다.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약간 올라가자 두악산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이곳에서부터 우측으로 가야할 길을 조금 빨리 가겠다고 좌측으로 가는 바람에 

등산로가 아닌 길을 약 20분간 잡풀을 헤치면서 나가야 하는 수고를 겪었다.

 

이제는 제대로 된 등산로를 만나 단봉암 갈림길까지 오는데, 

그 오름길이 너무도 가팔라 몇번씩이나 발걸음을 멈추고 숨고르기를 하게 한다.

 

전날 충북 알프스라 불리는 속리산 자락 상학봉과 묘봉을 잇는 구간을 힘들게 산행하고 온 뒤,

오늘 또다시 무더운 날씨속에 연속 산행을 하자니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니다.

 

선두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힘들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

후미 안내를 맡은 신민남님께서 몇분과 함께 오던길로 되돌아 가겠다고 하는 무전연락이 온다.

모두가 다 힘든 상황이니 조금만 더 기운을 내서 정상까지 함께 가자고 하며 힘을 북돋워 준다.

 

들머리로부터 정상까지 2.2km 밖에 안되는 거리를 1시간 반이나 걸려 힘겹게 올라오니

돌탑과 함께 옛날 단양읍내에 화재가 빈번하여 어떤 도인의 예언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해 묻어 두었다는 소금이 담겨있는 항아리가 보인다.

그런 이유로 이 산을 소금무지산이라 불리우기도 하고...... 

 

힘들게 오른만큼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주변 전망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

몇장의 사진으로 두악산 정상에 올랐음을 증명하고, 

뒤늦게 도착한 후미그룹 회원님들과 함께 정상 바로아래 나무그늘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꿀맛같은 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뒷들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바로 근처에 단양군에서 세워놓은 두악산 정상 표지석이 보인다.

 

어느곳이 진짜 정상인지 약간 헷갈리면서 이곳에서도 기념사진 한장 찍고

내림길을 내려오는데 한현우 대장님이 회원모두가 폭염으로 지친상태이니

덕절산까지 가는것은 포기하고 뒷들재에서 지름길로 내려가지고 한다.

 

그렇게 하여 하산을 하는데 이번에는 내림길 경사도가 말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후미그룹에게 무전연락을 통해 스틱을 모두 접고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쓰라고 당부한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 내림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하선암에 당도한다.

 

뒷들재를 통해서 대잠리로 내려와야 될 것을 

남봉에서 하선암으로 바로 내려왔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고......

 

모두들 무사히 하선암으로 하산 완료하여 약 3시간 반에 걸친 산행을 마치고

하선암교 다리밑 계곡물에서 산행으로 찌든 땀을 씻고

 

지난주 일요일 차녀 결혼식을 축하해 준 답례로

김선혜님이 제공한 홍어회 무침으로 산행뒤풀이를 즐기다가,

오후 4시경 귀경길에 올라 박달재광장휴게소와 이천휴게소에서 한차례씩 쉰 뒤,

저녁 8시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접는다.

 

○ 충북 단양 두악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순대, 권유숙, 금희숙, 김덕균, 김민호, 김선일, 김선혜, 김성룡, 김순하, 김윤미,

김종윤, 김철희, 남이예, 박성식,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은숙, 박장범, 박주익, 방인수,

변영실, 서혜자, 손복순,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심응래, 심현숙, 양승룡, 유옥순, 이명진,

이순이, 이해숙, 이형애, 이창우, 임호규, 장동량, 전영진, 정숙이, 정인각, 정인환, 정점섭,

조광희, 조내희, 최귀영, 편무형, 한현우, 황윤향 (이상 50명)

 

 

↓(두악산 산행개념도 : 단성지서-단봉암갈림길-두악산-남봉-하선암)

 

↓(산행지로 가던 도중 치악산휴게소에 들러.....) 

 

↓(집에서 가져온 문어와 새조개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다가 .......) 

 

↓(산행들머리인 단성치안센터 앞에 도착하여 .......) 

 

↓(준비운동을 마치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 

 

↓(주택가 도로를 지나 .......) 

 

↓(두악산 산행길에 접어 듭니다 .......) 

 

↓(포장도로를 따라 이곳 두악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까지 올라 와 .......) 

 

↓(오른쪽으로 가야할 것을 조금 빨리 가고자 왼쪽 길로 접어 드는 바람에 .......) 

 

↓(정상적인 등산로를 벗어나 한동안 잡풀을 헤치고 나오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고 .......) 

 

↓(이제는 제대로 된 등산로를 만나 정상을 향해 가는데 .......) 

 

↓(급경사 오름길이 여간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몇차례의 숨고르기를 하면서 .......) 

 

↓(된비알을 힘겹게 올라 .......) 

 

↓(드디어 산행 1시간30분만에 두악산 정상에 당도합니다 .......) 

 

↓(두악산 정상에는 이런 돌탑과 함께 .......) 

 

↓(옛날 한 도인의 예언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해 묻어 두었다는 소금단지가 있었습니다.......)  

 

↓(소금무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 

 

↓(두악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정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 나무그늘에서 .......) 

 

↓(모두 함께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 

 

↓(다시 돌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 

 

↓(뒷들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 

 

↓(바로 부근에 충북 단양군에서 설치해 놓은 두악산 정상 표지석이 있어서 .......) 

 

↓(어느곳이 진짜 정상인지 약간 헷갈리게 합니다 .......) 

 

↓(뒷들재를 향해가다가 무더운 날씨로 모두들 지쳐있어 다함께 지름길로 내려가기로 하고...) 

 

↓(남봉에서 비탈진 길을 내려오는데 .......) 

 

↓(그 경사가 말그대로 장난이 아니었고 거의 수직에 가까운 비탈진 길을 어렵게 내려와 .....)

 

↓(하선암교에 도착하여 세시간반 동안의 두악산 산행을 마치고 .......) 

 

↓(하선암교 다리밑 계곡물에서 산행으로 찌든 땀을 씻고 .......) 

 

↓(김선혜님이 제공한 홍어회 무침으로 뒤풀이를 즐기다가 .......) 

 

↓(산행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귀경길에 올라 .......) 

 

↓(38번국도를 타고 오다가 박달재광장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 

 

↓(이천휴게소에서 한차례 더 쉰뒤 서울로 돌아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