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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503 칠현산(경남 사량도, 봉천)

○ 일시 : 2008. 5. 3(토)~4(일) 맑음

○ 장소 : 칠현산(경남 통영 사량도)

○ 참석 : 봉천산악회원 36명(회비 35,000원)

○ 산행코스 : 덕동선착장-망봉-칠현산-용두봉-읍덕초교-덕동선착장

○ 산행안내 : 선두-박병장, 중간-전영진님, 후미-김기홍님, 한현우님

○ 일정

   5/3(토)

   - 22:40  서울대입구역 출발-사당역 경유

   5/5(일)

   - 00:30  천안휴게소(경부)에서 휴식

   - 02:45  산청휴게소(대진)에서 휴식

   - 04:10  사천경찰서(경남 사천시)앞 공원에 도착

              아침식사(산악회 제공 선지국), (05:10 고성으로 이동)

   - 05:35  경남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동화마을 선착장 도착

   - 05:50  유람선(쌍용호, 김연호선장 011.845-1870) 승선, 출항

   - 06:30  사량도 아랫섬 덕동마을(경남 통영시 사량면 읍덕리) 도착, 산행시작

   - 07:30  망봉(봉화대터)

   - 08:00  칠현봉 정상 도착(간식, 08:25 이동)

   - 08:50  전망대(간식, 09:15 이동)

   - 09:25  용두봉

   - 09:50  읍포마을 도착, 산행완료(산행 3시간)  

              마을 선착장에서 낙지, 멍게등을 사먹으며 뒤풀이

   - 10:30  덕동마을로 이동, 중간에서 간식

   - 12:05  덕동선착장 출항

   - 12:55  고성 동화마을 선착장 도착, (사천항으로 이동)

   - 13:50  사천항 도착, 개별적으로 점심식사(모듬 생선회)

   - 15:50  사천항 출발(귀경)

   - 17:05  산청휴게소(대진고속도로)에서 휴식(권순대님 부부 탑승)

   - 20:00  죽전휴게소(경부고속도로)

   - 21:45  대림역 도착

 

☆ 봉천산악회 5월 첫째주 정기산행(무박)으로 36명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 소재한 칠현산을 찾아간다.

5월은 가정의 달로 각종 행사와 또 어린이날을 포함해 3일간의 연휴가 겹쳐서인지 오늘따라 회원님들의 산행 참석율이 다른 때와는 달리 무척 저조하다.

 

토요일 오전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으며 태안 처가에 들러 장모님을 뵙고 밤늦게 서울로 올라와 주섬주섬 배낭을 챙겨메고 서울대입구역으로 나와 반갑게 맞는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버스에 올라 10시40분경 봉천동을 출발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수면제 역할을 해주는 술 한잔을 나눈 뒤 모두들 토막잠을 자며,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와 대진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 한차례씩 쉬었다가 새벽 4시를 조금넘어 경남 사천경찰서 앞에서 버스를 멈춘다

 

인근 소공원을 이용하여 산악회가 제공하는 선지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를 사량도까지 태워다 줄 유람선 쌍룡호 선장 김연호님을 만나 고성항으로 이동한다.

 

아침 05:30경 경남 고성군 하일면 동화마을에 도착한 뒤, 사량도 지리망산을 찾아 서울에서 온 다른 산악회 팀과 함께 같은 배를 타고 마을선착장을 출발 약20분간을 항해하여 위섬에서 이들을 하선시키고,

우리는 20분간을 더 달려 06:30분경 칠현산이 있는 아랫섬 덕동마을에 당도한다.

 

등산로를 접하기 쉽게끔 절벽아래 간이 선착장에서 하선한 뒤 돌계단을 올라 등대가 서있는 곳에서 참석자 모두 모여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다음 풀숲을 약간 지나 포장도로에 접해있는 산행들머리를 찾아 본격적인 칠현산 산행을 시작한다.

 

칠현산은 해발 349m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바닷가에서 바로 치고 오르기 때문에 땀도 꽤나 흘리고 그렇게 만만히 볼산은 아니라고 한다.

 

들머리에 설치된 철계단을 올라 약10분쯤 진행하자 칠현봉 1.6km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10분을 더 오르자 건너편(위섬)의 지리망산 산세와 금평마을 및 동강의 전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고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소나무쉼터와 전망대를 지나자 계속 암릉길로 이어지고, 올망졸망한 섬을 껴안고 있는 동강 풍경을 바라다 보면서 서너개의 무명봉과 봉화대터가 있는 망봉을 지나 산행시작 1시간반만에 칠현봉 정상에 다다른다.

 

비록 시원한 바람은 없지만 칠현봉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은 오른쪽으로 윗섬의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의 아기자기함과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금평포구의 경관에 탄성이 절로 난다.

 

간식을 먹으며 후미그룹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읍포쪽으로 하산하기 시작하여 시간이 넉넉한 관계로 용두봉 조금 못미쳐 넓다란 바위에서 한참을 노드락 거리디가 용두봉을 거쳐 여러개의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와 읍포마을로 하산을 한다.

 

약 3시간동안의 짧은 산행을 마치고 마을 선착장에서 이제 막 잡아온 싱싱한 산낙지와 멍게등을 사서 소주 한잔을 마신 뒤, 덕동선착장으로 이동하여 12:05경 쌍룡호에 승선하여 고성 동화마을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버스를 타고 사천항으로 이동하여 각자 개별적으로 점시식사를 하자는 의견에 따라 회장님과 함께 10명이 15,000원씩을 갹출하여 활어센타에서 모듬회를 사와 식사를 마치고, 15:50경 귀경길에 오른다

 

산청휴게소에 들러 고향을 찾아 내려온 권순대님 부부를 만나 푸짐하게 마련해 온 먹거리와 함께 이들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는데, 차창밖으로는 반가운 봄비가 촉촉히 땅을 적시는 가운데 모두들 무박산행으로 피곤해서인지 깊은 잠에 곯아 떨어진 모습을 보며 이전과 다른 모습에 나도 몰래 살짝 웃음이 입가를 스친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어느 회원님의 덕분으로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나눠 먹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약간의 교통체증을 겪으며 죽전휴게소를 거쳐 저녁10시 조금 못미쳐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접는다.

 

○ 사량도 칠현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권유숙, 김기홍, 김선일, 김성룡, 김양자, 김종범, 김종윤, 남이애, 박수길, 박순금, 박장범, 방인수,

방희숙, 변영실, 손복순, 서혜자,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심응래, 심현숙, 양석만, 우학봉, 유철미, 윤유상,

이광수, 이명진, 이순이, 이양오, 이창우, 장순모, 전영진, 조내희, 최귀영, 한현우 (이상 36명)

 

↓ (통영 사량도 : 칠현산은 사량도의 아랫섬에 위치)

 

↓(경남 사천경찰서 앞 인근 소공원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

 

↓(사량도를 가기위해 고성군 하일면 동화마을로 이동하여 .........)

 

↓(김연호 선장님이 운항하는 쌍용호를 타고 .........)

 

↓(약 40분간의 바닷길을 달려와 .........)

 

↓(칠현산이 소재한 사량도 아랫섬에 당도하여 .........)

 

↓(절벽 계단을 올라 등대가 있는 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

 

↓(임도로 나와 들머리를 찾아 칠현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

 

↓(약 10분간을 오르자 이정표가 나타나고 .........)

 

↓(점차 고도를 높여가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암릉길을 조금더 오르자 .........)

 

↓(건너편 윗섬의 지리망산 자락과 쪽빛 동강의 모습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

 

↓(바닷가 주변 절경에 탄성을 지르기도 하며 .........)

 

↓(계속 암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

 

↓(예전에 봉화대터로 쓰였다는 망봉을 거쳐 .........)

 

↓(이름없는 무명봉에서 만세도 불러가며 .........)

 

↓(탁트인 전망대에서 윗섬의 산자락과 동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산행시작 1시간반만에 칠현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칠현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동강의 풍경은 마치 한폭의 그림과도 같고 .........)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정상 도착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

 

↓(먼저 내려간 이명진 부회장님 일행은 저만치서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고있고 .........)

 

↓(시간이 넉넉하여 정상에서 한참을 노닐다가 읍포마을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

 

↓(용두봉 약간 못미친 넓다란 바위에 도착하여 .........)

 

↓(간식을 먹으며 한차례 더 노드락 거리다가 .........)

 

↓(용두봉을 거쳐 .........)

 

↓(잘 정비된 나무계단 등산로를 따라 .........)

 

↓(또다른 전망대에서 동강의 모습에 다시한번 취하기도 하며 .........)

 

↓(돌밭무더기 너덜지대를 지나 .........)

 

↓(읍포마을에 도착하여 약3시간동안의 짧은 칠현산 산행을 마칩니다 .........)

 

↓(마을 선착장 인근 노점에서 낙지와 멍게 등을 사서 소주한잔 마시고 .........)

 

↓(덕동마을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

 

↓(물이 빠져 나간 포구 모습을 구경하다가 .........)

 

↓(유람선 쌍용호에 올라 .........)

 

↓(다시 고성군 동화마을로 돌아와 .........)

 

↓(점심을 먹기위해 사천항으로 이동하여 .........)

 

↓(활어센타에서 모듬 생선회를 시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사천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귀경길에 올라 .........)

 

↓(산청휴게소에서 권순대님 부부를 태우고 .........)

 

↓(어느 회원님이 사오신 아이스크림을 먹으로 서울로 올라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