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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8년도

20080501 황매산(경남 산청, 숲향)

○ 일시 : 2008. 5. 1(목) 맑음, (근로자의 날)

○ 장소 : 황매산(경남 산청)

○ 참석 : 숲향산악회원 00명(회비 25,000원)

○ 산행코스 : 장박리-전망바위-황매봉-황매평전-베틀봉-모산재-무지개터-철사다리-

                 황매정사-감바위주차장

○ 산행안내 : 강성식 대장(011-394-1708)

○ 일정

   - 07:00  사당역 출발-양재역, 죽전정류장 경유

   - 09:20  인삼랜드휴게소(대진고속도로)에서 휴식

   - 11:25  장박리(경남 산청군 차황면)도착, 산행시작

   - 12:22  960봉(전망바위 위)

   - 13:15  황매봉 정상(산행시작 1시간50분)

   - 13:33  암봉

   - 13:50  황매평전(점심식사 14:20 이동)

   - 14:35  베틀봉

   - 14:50  철쭉제단

   - 15:25  모산재(산행시작 4시간)

   - 16:00  순결바위

   - 16:15  국사당

   - 16:30  영암사지

   - 16:40  감바위 주차장(경남 합천군 가회면) 도착, 산행완료(산행 5시간20분)  

   - 17:30  주차장 출발(귀경)

   - 18:33  함양휴게소(대진고속도로)에서 휴식, 20:05 죽암휴게소(경부)

   - 22:00  사당역 도착

 

☆ 오늘은 근로자의 날로 회사업무가 후무인 터라

인터넷을 통해 황매산 철쭉 산행을 떠나는 숲향산악회에 동참(회비 25,000원)해 본다.

산행버스가 07시 정각 사당역을 출발하여 양재역과 죽전정류장에서 예약된 회원들을 가득싣고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대진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에서 한차례 쉰 뒤

11시25경 목적지인 경남 산청군 차황면 장박리 마을어귀에 도착한다.

 

황매산은 올해초 일출 산행을 다녀왔고, 또 3년전에 철쭉산행을 연거푸 두번씩이나 다녀왔지만

그때 본 아름답고 황홀한 철쭉꽃 모습에 매료되어 오늘 또다시 찾게 된다.

 

한창 공사중인 도로변 공터에서 하차하여

장박교를 건너 개천변을 따라 마을어귀를 벗어나면서부터 본격적인 황매산 산행이 시작되었으며,

약 1시간정도 굵은 땀방울을 쏟으며 된비알을 힘겹게 올라 960봉에 당도하자

능선으로 이어지고 전망이 확 트이며 황매봉과 중봉 하봉등 황매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잠깐 숨을 돌리고 헬기장을 지나 황매봉으로 향하는데

등산로 양쪽 주변 철쭉군락지의 철쭉꽃들이 아쉽게도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고 있다.

멀리 합천호의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아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가며 억새밭을 지나

한차례 더 된비알을 올라 산행시작 약 1시간50분만에 황매봉 정상에 도착한다.

 

많은 산님들로 북적거리는 통에서 간신히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한장 찍고,

올해초 해오름맞이 산행을 왔다가 강한 바람에 등산모를 날려 버리는등

엄청난 추이로 크게 고생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암봉을 거쳐 황매평전으로 내려오는데

이곳 군락지도 역시 꽃망울이 개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목초지 한가운데서 아내가 정성스레 챙겨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베틀봉을 거쳐 철쭉제단을 향해 가는데 등산로를 정비하는 중이라 푸석먼지가 엄청나게 일어난다.

 

약간 꽃망울이 열린 철쭉꽃 밭에서 황매산 자락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고,

안부를 지나 산행시작 네시간만에 모산재에 당도하였으며,

진행 방향때문에 조금 헛갈리다가 다른 회원의 말을 따라 순결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내려오면서 보니 건너편에 철사다리를 통해 하산하는 산행객들의 모습이 보이고

멀리 대기저수지가 보여 지정된 코스를 벗어난 것을 알아차렸지만

개념도상 감바위쪽에서 만나는 것으로 되어 있어 그대로 진행키로 한다.

 

하산하는 길은 대분분 암릉길로 남녀의 순결을 시험할수 있다는 순결바위와

태조 이성계의 등극을 위하여 천지신명에게 기도를 올렸다는 국사당을 거쳐

중간 삼거리에서 약초즙을 파는 상점 우측 등산로를 따라 영암사지를 구경한 뒤

감바위 주차장에 도착하여 5시간20분 동안의 황매산 철쭉산행을 마친다.

 

인근 가게에서 캔맥주를 하나 사서 갈증을 달래며 후미그룹 일행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린 뒤 

오후5시30분경 귀경길에 올라 함양휴게소(대진)와 죽암휴게소(경부)에서 한차례씩 쉬었다가

저녁 10시5분경 사당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접는다.

 

다음주 일요일에 우림산악회에서 모산재를 가는데 그때는 아마 철쭉꽃이 만개할 것 같다.......

 

↓ (황매산 산행 개념도 : 장박리-황매봉-황매평전-베틀봉-모산재-감바위주차장)

 

↓(산행들머리인 차황면 장박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장박교를 건너 마을어귀를 지나 황매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지땀을 흘리며 나무숲으로 우거진 된오름을 약 1시간 정도 올라......)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깐 쉬었다가......)  

 

↓(사방이 확트인 960봉에 당도하여......)  

 

↓(멀리 중봉과 하봉 등 황매산 자락을 조망해 보고......)  

 

↓(주변 철쭉군락지의 꽃들은 아직 잠에서 덜 깨어.....)  

 

↓(멀리 합천호의 시원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고......)  

 

↓(황매봉 정상을 향해 힘겨운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산행시작 1시간50분만에 황매봉 정상에 도착하여......)  

 

↓(많은 산님들로 북적거리는 인파속에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남기고......)  

 

↓(금년초 일출 산행때 엄천난 바람과 추위로 고생했던 추억을 되새겨 보며......)  

 

↓(황매봉을 내려와......)  

 

↓(암봉에 도착하여 저아래 황매평전을 배경으로 폼 한번 잡아 봅니다......)  

 

↓(황매평전쪽에도 아직 철쭉꽃들이 그 황홀한 자태를 감추고 있고.........)  

 

↓(열리지 않은 꽃봉우리를 만져보며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암봉을 내려와 황매평전에 당도하여......)  

 

↓(아내가 정성스레 챙겨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베틀봉과 산불감시초소의 공사현장을 지나.........)  

 

↓(철쭉제단쪽으로 내려오는데 등산로를 정비하는 중이라 푸석먼지가 엄청납니다........) 

 

↓(내려오는 길 중간에 방금전에 걸어온 황매산 자락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어 보며......)  

 

↓(등산로 앙옆으로 난 철쭉군락지에서.........)   

 

↓(약간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철쭉꽃 사이에서 노닐기도 하다가 .........)   

 

↓(철쭉제단을 지나.........)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철쭉제 준비에 한창인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어느새 모산재에 다달았습니다.........)  

 

↓(모산재에서 하산하는 방향을 약간 헛갈리다가.........)   

 

↓(순결바위쪽으로 진행타보니 건너편에 철계단과 멀리 대기저수지가 보이고.........)   

 

↓(바로 아래 영암사가 보여 정상코스를 벗어난 걸을 알았지만.........)   

 

↓(감바위쪽에서 길이 합쳐지므로 그대로 진행키로 하고.........)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을 따라.........)

 

↓(남녀의 순결을 시험할수 있다는 순결바위와 .........)   

 

↓(태조 이성계의 등극을 천지신명께 기도했다는 국사당을 거쳐 .........)   

 

↓(칡즙등을 파는 삼거리 노점상에 도착한 뒤 우측등산로를 이용하여.........)   

 

↓(한창 개축중인 영암사를 거쳐.........)   

 

↓(감바위 주차장에 도착하여 5시간20분동안의 황매산 철쭉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