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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기/2007년도

20070916 개주산(경기 가평, 봉천)

○ 일시 : 2007. 9.16(일)

○ 날씨 : 남부지방 태풍(나리)경보, 산행지역 보슬비

○ 장소 : 개주산(경기 가평)

○ 참석 : 봉천산악회원 34명(참가비 ₩18,000)

○ 코스 : 율길리-마을회관-임도-개주산-율길리

○ 안내 : 선두-박병장 한현우님, 중간-안창봉님, 후미-김기홍님

○ 일정

   - 07:00  서울대입구역 출발(사당역 경유)

   - 09:05  단양휴게소(중앙고속도로)에서 휴식(폭우로 인하여 09:40 회차)

   - 11:05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서 휴식

   - 12:35  율길리(경기도 가평군 상면) 도착, 산행시작(22명)

   - 12:45  율길2리 마을회관(이후 숲속에서 등산로 잃음)

   - 13:50  임도에서 21명 만나 점심식사(14:20 - 8명만 개주산으로 이동, 비오기 시작)

   - 15:10  개주산 정상

   - 16:00  마을에 도착하여 등산로도 없는 봉우리 하나 더 넘음

   - 16:40  율길2리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산행 4시간), 돼지고기와 홍어로 뒤풀이 (17:10 이동)

   - 19:50  대림역 도착

 

   아침일찍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서울지역은 맑은 날씨지만

제주도를 비롯해 남부지방은 태풍 나리로 인해 기상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전날 한현우대장님에게 이를 대비해 경기도쪽으로 예비산행지를 선정해 오라고 당부를 한 덕에

가평에 소재한 주금산을 선정해 오기는 했으나 상의끝에 예정대로 청량산으로 가기로 결정을 한다

중부와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제천에 들어서자 이때부터 점차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단양에 들어서서는 빗줄기가 아주 굵어 진다.

단양휴게소에서 급히 상의를 한끝에 참석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우중에 청량산을 산행하기에는

위험하므로 이를 취소하고 대신 가평에 소재한 주금산을 산행키로 결정한다.

단양TG에서 버스를 회차하여 경기도 가평 율길리에 도착하니 오후 12시반이 훌쩍 넘었으며

맑은 날씨에 덥지도 않아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승차인원 34명중 22명이 개주산을 거쳐 주금산을 산행할 요량으로 산행길에 나섰으나 마을회관과 포도축제 현장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서부터 한현우대장과 헤어지고 등산로를 잃은 채 헤매기 시작한다.

무전 연락을 통해 다행히 임도에서 21명(신재윤 부회장님만 주금산 방향으로 감)이 다시만나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13명은 원래 출발지로 되돌아 가고 나머지 8명은 주금산은 포기한채

개주산만 산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개주산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라서인지 정상 표지석하나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았으며,

등산로도 뚜렸하지 않아 율길리 쪽으로 하산하다가 다시한번 길을 잃고 산속에서 고생을 한다

잡목들을 헤치고 산등성이를 내려와 큰길가 자작교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안도의 숨이 내 쉬어지고

약20분쯤 아스팔트 도로를 더걸어 주차장에 도착, 4시간여의 개주산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돼지고기와 홍어회로 뒤풀이를 한 뒤 오후 5시쯤 귀경길에 올랐으며 약간의 교통체증이 있긴 하였으나

저녁 8시쯤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모두 접는다

 

○ 남부지방에 기상특보(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주산 산행에 참석해 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권순대, 금희숙, 김경림, 김기홍, 김용태, 김종윤, 김철희, 김판덕,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장범, 박찬군, 방인수, 서혜자, 신민남, 신재윤, 심현숙, 안창봉, 양석만, 양승룡, 우학봉, 이명진,

이순이, 이정숙, 이창우, 이하준, 이해숙, 이형애, 전영진, 조광희, 조내희, 한현우(이상 34명)

 

↓ (당초에는 경북 봉화에 소재한 청량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단양휴게소에서)

↓ (남부지역에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차를 돌려 가평 주금산으로 향합니다....이천휴게소) 

↓ (가평 율길리 마을에 도착하여........)

↓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남부지역과는 달리 날씨가 아주 맑았습니다) 

↓ (개주산을 가르키며 오늘 산행코스를 설명하고 있는 한현우 대장님) 

↓ (개주산으로 가는 주변에는 이런 포도농원이 아주 많았습니다) 

↓ (개주산으로 가는 길에......... 어떤 단체에서 포도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 (이제부터 숲길로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 (개주산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라 등산로가 뚜렸하지를 않습니다) 

↓ (한대장님과 헤어진 채 등산로를 잃고 헤매다가 잡목을 헤치고 임도로 올라와서...........) 

↓ (다행히 일행들을 다시 만나 점심식사를 합니다)

↓ (비가오기 시작하자 13명은 되돌아 가고 8명만 주금산 산행을 포기한채 개주산 산행을 계속합니다) 

↓ (개주산 정상에 도착하여.........정상에는 표지석도 없고.......) 

↓ (이제 다시 율길리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 (하산하다가 또다시 길을 잃은채 산속에서 고생을 합니다) 

↓ (무사히 율길리 주차장으로 돌아와........) 

↓ (우여곡절끝에 4시간여 개주산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