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7. 4. 8(일)
○ 날씨 : 맑음
○ 장소 : 영취산 (전남 여수)
○ 참석 : 누님, 작은외숙모님, 외숙모님동생분
○ 코스 : 호명내동-시루봉-봉우재-정상-도솔암-봉우재-시루봉-호명내동
○ 일정
- 09:10 여수 신월동 출발
- 09:50 호명내동 마을회관 도착, 산행시작
- 10:40 439봉
- 11:00 봉우재
- 11:20 진례산 정상 도착
- 11:55 시루봉
- 12:50 마을회관 도착, 산행 종료(산행 3시간)
○ 전날 친구네(성규)에서 하룻밤을 신세진 뒤 일요일 아침에는 어제와 똑같이 세 할머니들을 모시고
영취산 진달래꽃 산행길에 나선다
나이드신 분들이라 쉬운 등산로를 이용코자 중흥동으로 가려고 했으나 누님이 둔덕동쪽으로 가면
더 좋은 길이 있다고 하여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호명내동에 도착하였다
마을관앞에 차를 주차시킨뒤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는데도 산행객들은 전혀 보이질 않고
뭔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
할매분들을 뒤에오게 하고 홀로 뛰다시피하여 한봉우리를 넘었는데도 진달래는 전혀 보이질 않고
등산로는 급경사오르막의 연속으로 상당히 힘들게 한다
아뿔사!!!!
난중에 안 일이지만 누님이 가고자 했던 곳은 상암동 쪽이고
지금 우리가 온 곳은 영취산 산행코스중 제일 길고 험한 코스의 들머리로 찾아온 것이었다
439봉에 가서야 지형을 확실히 알수 있었고 할매분들과 전화연락도 되지 않는터라
되돌아 가셨기만을 바라면서 홀로 부지런히 시루봉을 거쳐 군락이룬 진달래꽃을 구경하며
봉우재로 향한다.
봉우재에는 많은 산행객들로 북적거렸고 영취산 정상 역시 산행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할매들이 걱정되어 왔던 길로 숨돌릴 틈없이 뛰어 내려왔으나 아무도 안계신다.
이 와중에 핸드폰까지 고장이나 마을 주민의 핸드폰을 빌려 숙모님께 연락을 해보니
다행히 상암동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급히 차를 몰아 상암동사무소쪽으로 가서 잠시 기다리니 숙모님과 숙모님동생분만 내려오시고
누님은 보이질 않는다
먼저 내려갔다고 하는데......
다시 호명내동으로 와 누님이 이곳을 찾아오기만을 바라며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잠시 후에 누님이 나타난다
주민들한테 물어물어 승용차를 얻어 타고 왔다고 한다
휴~ ~ ~ ~ 안도의 한숨이........
세분의 할매들을 모시고 신월동으로 되돌아오니 온몸에 피로감이 쫙 몰려온다.
백옥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누님과 같이 저녁식사를 한뒤 오늘은 누님집에서 묵기로 한다
세 할매분들이 진달래꽃 산행길에 나셨다가 고생께나 한 하루였다
▼ (호명내동마을 회관앞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시키고........산행 종료후에 찍은 사진)
↓ (임도를 따라 한참 걷다가 들머리를 찾아 439봉에 오릅니다)
↓ (439봉에서 바라다본 영취산 정상)
↓ (시루봉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 있고.......)
↓ (시루봉에서.........)
↓ (봉우재에 세워져 있는 도솔암 안내 표지석)
↓ (이 나무계단을 따라 도솔암과 영취산 정상을 올라 갑니다)
↓ (도솔암 바로아래 능선 전망대에서 방금 지나온 시루봉을 배경으로........)
↓ (영취산 정상입니다. 표지석은 진례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 (정상에서 내려다 본 중흥동.... 여천공단 지역입니다)
↓ (영취산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 (정상을 내려와 도솔암으로 가는 길..........)
↓ (도솔암쪽 능선에서 바라다본 시루봉쪽의 진달래 군락지)
↓ (봉우재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 있고.........)
↓ (다시 시루봉쪽으로 가다가...........)
↓ (시루봉에서 바라다본 봉우재)
↓ (임도끝 산행들머리........이곳으로 올라 갔었습니다)
↓ (임도......)
↓ (다시 내려온 호명동 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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